내성적인 집순이 엄마의 느린 육아

내성적인 집순이 엄마의 느린 육아

$17.00
Description
**"느린 육아의 힘: 천천히, 꾸준히, 그리고 유연하게"**

한 아이를 떠나보낸 깊은 슬픔과 그로 인한 깨달음에서 시작된 특별한 육아 여정. 이 책은 세상의 속도와 기준에 얽매이지 않고 아이와 엄마가 함께 성장하는 '느린 육아'의 실천기를 담았습니다.

저자는 아이와의 소중한 시간을 돌아보며, 조급함을 내려놓고 아이의 눈빛을 따라가며 천천히, 그러나 꾸준히 걸어온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냅니다. 아이와 매일 함께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학습과 독서의 즐거움을 키워간 과정, 그리고 단순하지만 지속 가능한 자기주도 학습과 영어 습관을 쌓아간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육아는 마라톤과도 같습니다. 단거리처럼 모든 에너지를 한꺼번에 쏟기보다는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고 천천히 걸음을 옮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은 "약한 불에도 물은 결국 끓는다"는 진리를 바탕으로, 작은 행동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느린 육아의 가치와 힘을 이야기합니다.

누군가의 육아서가 정답이 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한 엄마가 겪은 시행착오와 성장, 그리고 그 안에서 얻은 배움이 누군가의 불안한 마음에 작은 위로와 울림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모두가 빠른 성공을 외칠 때, 느리지만 꾸준히, 그리고 유연하게 아이와 함께 걷고자 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조급해하지 말고, 불안에 휘둘리지 말고, 조금씩 나아가세요. 그게 가장 빠른 길일지도 몰라요."**
아이와 엄마 모두를 위한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이 책은 느린 육아를 지향하는 모든 이들에게 값진 동행이 될 것입니다.
저자

이민경

저자:이민경
열네살열두살아들과아홉살딸을키우고있다
아픈아이와함께강제적집순이로살아가며힘든시간을보냈지만결국이별하계되었다.지금은나의의지에의한자유로운집순이로여유있는마음과책이있는환경에서
나의성향과아이의눈빛을따라느린육아를하고있다.
17년이라는시간동안아이에게책을읽어주며종래에는나도읽는사람이되었다.
새벽고요한시간에매일책을읽고생각을기록하며감사일기를6년째쓰고있다.
조금씩꾸준히해온책읽기로세아이모두자발적으로즐기며읽는아이로성장했다.
엄마도아이도독서에진심이다.
블로그blog.naver.com/minlove7417

목차


프롤로그4

제1장
내성적인내가집순이가되었다
1.엄마가처음이라서미안해14
2.나는내성적인사람입니다20
3.강제적집순이에서자발적집순이로26
4.세상을배운다‘직접경험&간접경험’32
5.사교성없는‘아싸’엄마와‘인싸’아이들37
6.집순이엄마가꿈꾸는심플라이프44

제2장
아이를느리게키운다는것
1.더해주기보다덜어주기52
2.개똥철학‘엄마의소신’59
3.원없이노는아이들‘자유놀이’66
4.디지털미디어가멀리있는환경71
5.다름을인정하고기다려준다76
6.완벽한엄마는아닐지라도80
7.멀리보는육아,육아는마라톤86

제3장
아이의삶에촉촉하게스며드는가랑비독서
1.만만하고재미있는책‘관심사’와‘흥미’로92
2.역세권보다더좋은‘도세권’99
3.여유있는시간이필요해‘빈둥빈둥멍때리기’104
4.독후활동을꼭해야한다고?109
5.책으로자연스럽게인성,감성까지113
6.책을좋아하는아이로자라는비결‘가랑비독서’118
7.시간이지날수록경제적인가성비육아123

제4장
엄마의욕심을줄이면공부가수월해진다
1.매일아침을여는‘신문읽기’130
2.조금씩스며드는노출‘가늘고길게가는영어’135
3.사교육을줄여야하는이유143
4.공부습관을잡아주는‘매일최소공부습관’149
5.쉽고간편한포스트잇글쓰기156
6.거실에서놀고,먹고,독서하고,공부한다161

제5장
엄마도느리지만멋지게성장하는중‘느릿느릿걸어도황소걸음’
1.나는우물안개구리였다168
2.매일책읽는엄마가되었다172
3.고요한새벽,나만의시간에진심입니다178
4.‘감사일기’를쓰며긍정을연습한다183
5.읽고,쓰고,생각하고,실천하는‘독서노트’187
6.현실에안주하고싶은마음vs간절히변화하고싶은마음192
7.책을읽으면꿈을이룬다197

에필로그202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프롤로그

2009년12월15일,네살아이가제곁을떠났습니다.참아프고힘든시간이었지요.고통과시련의시간을지나고돌아보니,제삶에큰스승이다녀간거라는생각이듭니다.아이로인해배우고깨달았던경험은다시시작된육아의방향을세운계기가되었고,제성장독서의근거가되었습니다.

남들하는대로휩쓸리듯따라가고싶지않았습니다.적어도초등학교때까지만이라도마음껏놀면서자연스럽게배우기를바랐습니다.그래서사교육대신매일조금씩책을읽어주었습니다.선행학습대신선행독서를했지요.욕심부리지않고할수있는만큼만했습니다.아이가좋아할만한재미있는책을찾아매일읽어주었을뿐인데감사하게도책을좋아하며꾸준히읽는아이들로자라주었습니다.어릴때부터읽어온수많은책은그어떤사교육보다더큰힘을발휘하리라믿어의심치않습니다.

느린육아의핵심은‘천천히그리고꾸준히,그러나유연하게’입니다.
조급함을내려놓고,엄마와아이의성향에맞게천천히나아가는방향을말해요.묵묵히작은행동을차곡차곡쌓아가는거지요.어쩌면‘더빨리,더많이’가중시되는요즘육아에역행하는육아법인지도모르겠습니다.

하지만육아는긴여정입니다.마라톤과같지요.단거리달리기와달리마라톤은초반에힘을다쏟으면페이스를유지하기어렵습니다.느린걸음으로도큰성취를이룰수있습니다.다만시간이좀걸릴뿐이지요.옳은방향으로꾸준히나아가기만하면결국이르게됩니다.멀리보아야합니다.

이책은내성적인성향의집순이엄마가내안의나를이해하고살피며,아이의눈빛을따라느린육아를해나가는이야기입니다.아이의삶에천천히스며드는독서와영어,매일최소습관으로만들어가는자기주도학습,아이와함께더불어엄마도읽고,쓰고,실천하며,느리지만꾸준히성장해나가는이야기예요.부족하지만지금제가나눌수있는진솔한이야기를담았습니다.
‘약한불에도물은결국끓는다.’

물을빨리끓이기위해서센불로켰다껐다를반복하는것보다는약한불로라도계속가열하는것이낫습니다.약한불에서는끓는속도가늦을뿐,임계점100도에도달하면결국똑같이끓게되지요.조금더디가더라도‘매일천천히조금씩’가면됩니다.제대로된길로‘꾸준히’가다보면결국도착하게돼요.육아는속도보다방향이중요합니다.

저역시아이들을키우며육아서의도움을많이받았습니다.부족하지만누군가이책에서육아에도움이되는,단하나라도찾을수있다면참기쁠것같아요.저와우리아이들이했던경험이불안하고지친엄마들에게,조금이나마마음의울림이되었으면좋겠습니다.

모쪼록획일적인주입식교육에서벗어나,다른관점의교육도생각해볼수있는계기가되길바라봅니다.
아이를키우는과정은가장행복하고도고된시간이었습니다.돌이켜보니모든걸쏟아부어야아이를잘키울수있는건아니었어요.할수있는것만해도됩니다.육아서나,선배엄마의육아법이정답은아니잖아요.참고하고,변경하며나만의육아철학을만들어가면됩니다.과장된육아정보에휘둘려서불안해하지마세요.SNS속슈퍼우먼엄마들을보며죄책감을느끼지않았으면좋겠어요.비교와불안은한세트입니다.

엄마를위해꼭휴식의시간을가지세요.너무힘들면쉬어가도됩니다.조금은가볍게육아해도괜찮습니다.우리서두르지말아요.조급해하지도말고요.조금은느슨하게힘을빼보는건어떨까요.어쩌면천천히조금씩,꾸준히가는것이가장빠른길일지도몰라요.엄마도,아이도더나은내일을위해한걸음씩만더나아갔으면좋겠습니다.
당신의육아를진심으로응원합니다.
이민경

나는천천히가는사람입니다.
그러나뒤로는가지않습니다.
_에이브러햄링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