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에 잘 살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도시 생활을 위한 한옥 라이프)

지금 여기에 잘 살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도시 생활을 위한 한옥 라이프)

$14.91
Description
버티거나 떠나지 않고 각자의 자리에서 누리는
일상 속 행복을 위하여
이 책은 서울 한 가운데서 계절의 변덕을 온몸으로 받아준 공간에 관한 기록이자, 그 속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고민했던 두 사람 그리고 두 마리의 고양이에 관한 이야기다. 우리에게는 다른 방법이 필요했고, 그 방법을 집이라는 일상의 공간에서 찾고자 했다. 우리는 전처럼 최선을 다해 버티거나 새로운 삶을 꿈꾸지 않고, 지금 여기에 잘 살고 있다. 그렇다고 당장 한옥에 세 들어 살라는 건 아니다. 우리의 방법은 수만 갈래 길 중 하나일 뿐이니까. 혹시 삶의 다른 단계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면, 이 이야기를 갈피 삼아 각자의 방법을 찾으면 좋겠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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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장보현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한국예술학을전공했다.옥상정원이있는서울도심의작은한옥에서남편과고양이두마리와함께살고있다.운좋게세들어살게된한옥은계절마다새로운할일을주고,새로운영감을준다.놀이삼아일삼아썼던S‘ustainLife’로제1회카카오브런치북금상을수상했다.저서로는《도시생활자의식탁》이있다.

목차

프롤로그고양이두마리와오래된한옥에삽니다


입춘봄맞이입춘첩
우수정월대보름밥상
경칩도심한옥의봄맞이
춘분봄의식탁
청명옥상정원의봄
곡우떠나는봄을병속에담아

여름
입하여름의라이프스타일
소만여름의문턱에서
망종가장아름다운여름
하지여름의식생활
소서장마의추억
대서한옥의빛과그림자

가을
입추계절의호사
처서한옥의가을
백로추수의기쁨
추분햇것으로뭉친가을약밥
한로옥상정원의가을
상강비밀의정원,가을습지

겨울
입동미리맞이하는겨울의설레임
소설달콤따듯겨울차
대설지붕마다겨울이내리는밤
동지연말의식탁
소한털실을엮으며삶을이어가다
대한경계에서

출판사 서평

제1회카카오브런치북금상수상작
지속가능한작업과조화로운삶,‘서스테인라이프’
매일아침똑같은지하철,똑같은칸을오르내리며생각한다.‘퇴사해야지,여행가야지,귀농해야지…’지금,여기만아니면어디든좋을것같다는마음으로꾸역꾸역살다보면이런생각도든다.언제까지이렇게살수있을까?지금이자리에서잘살수는없는걸까?
《지금여기에잘살고있습니다》는서울서촌의20평남짓한한옥에살고있는30대부부의이야기다.어떻게하면이도시에서버티거나떠나지않고‘잘’살아갈수있을지를고민했던사진가남편과작가아내의기록은제1회카카오브런치북금상을수상하며많은사람들의사랑을받았다.직접고친집에서작은결혼식을올리고,옥상에채소를심어가꾸며사는젊은부부의소소한일상은‘지금여기서’지속가능한삶을꾸려가고자하는우리에게새로운라이프스타일을제시한다.

우리가종종잊고살았던계절의이름들
한옥과아파트의가장큰차이는‘계절의유무’다.여름엔에어컨때문에춥고,겨울엔보일러때문에더운나날을보내다보면언제계절이지나는지도모르고한해를보내게된다.이들역시마찬가지였다.작업실용도로우연히한옥에세들어살게되면서부터새삼스럽게계절의변화를체감하게된것이다.한옥은철마다새로운할일과영감을주고,계절을만끽하는것만으로도일상을환기할수있다는사실을몸으로깨닫게했다.부부는어느덧매일아침느끼는감각의미세한차이로이름조차낯설었던절기를가늠한다.8년을살며절기를맞이하는나름의루틴도생겼다.경칩에는흙을고르고,곡우에는늦봄딸기로잼을만든다.입하에는러그를걷고대자리를펼치며,소서에는장마철눅눅해진습도를라디에이터열기로누그러뜨리며호박전을부친다.한로에는가을식탁을차리고,소설에는겨울차를,소한에는털실을꺼내소품을만들어본다.이책을읽는당신도문득‘지금이어떤절기였더라’떠올려볼수있기를,그래서우리모두지금여기에서잘살수있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