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시 강에서 만난다 2 (나의 친구 두우쟁이에게 | 이상복 장편소설)

우리는 다시 강에서 만난다 2 (나의 친구 두우쟁이에게 | 이상복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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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나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을 친구로부터 배웠다”
어둠의 터널에서 빛으로 이끌어준 이들에게 바치는 소설
가난으로 얼룩진 세상에서 내일에 대한 기대를 잃지 않으려 성실하게 몸부림치는 소년 이칠복의 먹먹하면서도 따뜻한 성장 이야기. 《우리는 다시 강에서 만난다》는 여덟 살 칠복이의 세 동생 중 첫째 동생인 숙이가 폐렴으로 세상과 작별하는 작은 단칸방에서 시작된다. 병원은커녕 물에 소금만 넣어 끓인 소금국으로 끼니를 때울 정도로 지독히도 가난했기에 아무런 손도 쓰지 못하고 무력하게 숙이를 떠나보낸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서러운 눈물 냄새를 맡으며 뜬눈으로 밤을 지새운 날, 칠복이의 그림자에 문신처럼 결코 지울 수 없는 짙은 우울이 드리운다. 한 달 뒤 둘째 동생 순이마저 허망하게 세상을 떠나는데….
지난하고 지난한 시절, 갈등과 방황의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허무와 염세에 빠져 있던 칠복이 앞에 동급생 명훈이가 나타난다. 마치 농사에 있어 중요한 절기인 4월 곡우 때 비와 함께 나타난다는 귀하디귀한 물고기 두우쟁이처럼.
저자

이상복

서강대학교법학전문대학원교수.서울고등학교와연세대학교경제학과를졸업하고,고려대학교에서법학석사와박사학위를받았으며서울대학교법과대학에서전문분야법학연구과정(금융거래법)을이수했다.사법연수원28기로변호사일을하기도했다.
미국스탠퍼드로스쿨방문학자,숭실대학교법과대학교수를거쳐서강대학교금융법센터장및법학부학장,법학전문대학원장을역임했다.현재금융위원회증권선물위원회비상임위원으로도활동하고있다.
지은책으로는《외부감사법》,《외국환거래법》,《금융소비자보호법》,《자본시장법》,《금융법강의1~4》등법학관련20여종이있다.철학과문학에도관심이많아《행복을지키는法》,《자유·평등·정의》,에세이《방황도힘이된다》를썼다.

목차

가정환경조사서
모래무지의슬픔
국산품애용
동시상영과〈명기열전〉
넝마주이와의혈투
〈조홍시가〉사건
두우쟁이의죽음
나는네가제일좋아
우리반에서6등이야!
캠프파이어
〈제망매가〉
성애소설《원앙섬》
아주특별한김밥
통행금지위반
아버지의첫선물
커닝왕의협박
1220고지를점령하라
2004년의크리스마스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인생이라는여정에서보면찰나에지나지않을순간들,
그럼에도오래도록마음속에서함께살아간사람과시간들
서강대학교교수이자변호사이상복의첫자전소설

《우리는다시강에서만난다》는여덟살칠복이의세동생중첫째동생인숙이가폐렴으로세상과작별하는작은단칸방에서시작된다.병원은커녕물에소금만넣어끓인소금국으로끼니를때울정도로지독히도가난했기에아무런손도쓰지못하고무력하게숙이를떠나보낸다.아버지와어머니의서러운눈물냄새를맡으며뜬눈으로밤을지새운날,칠복이의그림자에문신처럼결코지울수없는짙은우울이드리운다.한달뒤둘째동생순이마저허망하게세상을떠나는데….
세상살이에들볶이고가난에허우적대는나날에도생의끈을놓치지않기위해악착같이달려온칠복이.중학교3학년때까지봄여름가을겨울하루도빠짐없이새벽4시만되면어둠을뚫고나가숨이차도록달리며신문을배달하던소년이칠복의성실한생명력과즐거운날에도,친구들과노는날에도,비가내리는날에도왈칵느닷없이떠오르는수많은죽음과이별의파편에잠식되는소년이칠복의예민한감정선은누구나마음깊은곳에꼭꼭숨겨두고자신에게조차들키지않으려초조해하던우리들의힘들고어려웠던시절,그리고어느사람을불현듯떠오르게한다.
지난하고지난한시절,갈등과방황의수렁에서헤어나오지못하고허무와염세에빠져있던칠복이앞에동급생명훈이가나타난다.마치농사에있어중요한절기인4월곡우때비와함께나타난다는귀하디귀한물고기두우쟁이처럼….
“나는모래무지였다.세상이부끄러워늘모래속에얼굴을파묻고살았다.내인생의친구이자스승이었던두우쟁이명훈.마지막길을떠나면서까지나에게소중한가르침을남겨주었다.”
이책은서강대학교법학전문대학원교수이상복의어린시절이야기를바탕으로한성장소설로,2005년출간한《모래무지와두우쟁이》를재편집해복간한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