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폴리스 : 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 도시의 역사로 보는 인류문명사 (특별한정판)

메트로폴리스 : 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 도시의 역사로 보는 인류문명사 (특별한정판)

$19.09
Description
아테네, 로마, 암스테르담, 바그다드, 런던, 파리, 뉴욕…
6,000년간 인류 문명을 꽃피운 26개 도시로 떠나는 세계사 대항해
ㆍ 도시는 어떻게 탄생했으며, 어떻게 인류의 삶을 지배했는가?
ㆍ 정치, 국제교역, 기술발전, 예술 등 문명의 결실은 도시 역사 속 어떻게 잉태되는가?
ㆍ 기후변화와 팬데믹 등 위기를 넘어 미래 도시가 나아갈 방향은 어디인가?

도시의 역사는 곧 인류의 역사다. 기원전 4000년, 최초의 도시가 탄생한 이래, 정치ㆍ경제ㆍ문화ㆍ종교ㆍ예술 등 인류의 모든 문명은 곧 도시의 발전과 그 궤적을 함께해왔다. 이 책은 인간의 가장 위대한 발명품인 도시의 역사를 통해 인류문명사의 발전을 따라가보고, 팬데믹과 환경오염 등 치명적인 위기에 직면한 도시와 인류 문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촉망받는 영국의 역사학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벤 윌슨은 최초의 도시 우루크가 세워진 이후 오늘날까지 총 6,000년간 인류 문명을 꽃피웠던 26개 도시를 연대기순으로 살펴본다. 그리고 이 도시의 역사 속에서 상업, 국제무역, 예술, 매춘, 위생, 목욕탕, 길거리 음식, 사교 등 도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인류 문명사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매력적으로 펼쳐낸다. 시공간을 초월해 세계의 도시로 떠나는 세계사 대항해를 따라가다 보면 지금 내가 살고 있는 도시를 객관화하여 바라보고 그 안에서 펼쳐지는 인간활동과 문명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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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벤윌슨

저자:벤윌슨
케임브리지대학교펨브룩칼리지(PembrokeCollege)에서역사학최우수학위와석사학위를받았다.서머싯모옴상(SomersetMaughamAward)을수상한《자유의가치:자유의쟁취와상실의과정》〈선데이타임스〉선정베스트셀러에오른《심해의제국:영국해군의흥망》《전성기:지구촌시대의여명》등지금까지총5권의책을출간해극찬을받은,영국의젊은역사작가다.현재〈타임스〉〈데일리텔레그래프〉등다양한언론매체에정기적으로기고중이다.

역자:박수철
고려대학교서양사학과를졸업하였으며,현재번역에이전시엔터스코리아에서출판기획및전문번역가로활동하고있다.주요역서로는《역사를바꾼위대한장군들》《문자의역사》《언어의역사》《대통령의조건》등이있다.

감수:박진빈
경희대학교사학과교수다.미국도시사를전공했으며현대미국의도시재개발,도시빈민,주택정책,인종갈등에대한연구자이기도하다.최근에는세계적으로실천된정원도시의사례들을비교분석하는데에관심을기울이고있다.저서로《백색국가건설사》,역서로《미국패권의역사》《원더풀아메리카》등이있다.

목차

머리말대도시의세기
한국어판서문
세계지도

1장도시의여명
우루크,기원전4000~1900년

2장에덴동산과죄악의도시
하라파와바빌론,기원전2000~539년

3장국제도시
아테네와알렉산드리아,기원전507~30년

4장목욕탕속의쾌락
로마,기원전30년~서기537년

5장다채로운식도락의향연
바그다드,537~1258년

6장전쟁으로일군자유
뤼벡,1226~1491년

7장상업과교역의심장
리스본,믈라카,테노치티틀란,암스테르담
1492~1666년

8장카페인공동체와사교
런던,1666~1820년

9장지상에자리잡은지옥
맨체스터와시카고,1830~1914년

10장파리증후군
파리,1830~1914년

11장마천루가드리운그림자
뉴욕,1899~1939년

12장섬멸
바르샤바1939~1945년

13장교외로범람하는욕망
로스앤젤레스,1945~1999년

14장역동성으로꿈틀대는미래도시
라고스,1999~2020년

감사의말
미주
색인

출판사 서평

역사상단한번도완벽한적없었던도시가
팬데믹과기후변화의난제를넘어지속하는방법
20세기초,도시는희망이아닌절망의장소였다.후기산업사회는인간의몸과마음을모두해쳤고,뉴욕,런던등세계의주요대도시들은쇠락의길을걸으며도심은텅비어가기에이르렀다.하지만자동차와전화,인터넷,값싼항공료와세계곳곳에서거침없이유통되는자본덕분에사람들의활동반경이유례없이넓어졌다.그로인해도시는과거의영화를되찾게되었다.세계곳곳에서도시가경제적중심의지위를되찾게되는한편,도시와비도시간의격차가극심하게벌어지기시작했다.또한코로나19가충격적인속도로전세계를강타하면서도시와도시사이의밀접한사회관계망과집적효과가도리어인류를위협하기도하는상황에직면하기도했다.이뿐만이아니다.세계대도시의3분의2가온난화로인한해수면상승의위협을받고있다.기후변화는무자비하며,한층더가늠할수없는극심한수준으로인류를위협하고있다.
하지만벤윌슨은도시는유연하고변화무쌍하며,다양한변신과시도를통해마주한문제를해결해왔다는사실을강조한다.역사적으로도시는역병과세계적유행병,기후변화,경제주기변화등의위기를수도없이맞닥뜨렸지만,그에굴하지않고진화함으로써위기를극복해왔다는것이다.저자는세계에서가장지저분하고비위생적인빈민가에서도리어창업가정신이가장활발하게발현된다고말한다.이러한도시의역동성과도전정신이야말로도시를진화시켜온원동력이라고도한다.이러한맥락에서그는아프리카나이지리아의악명높은한도시,라고스에주목한다.얼마안되는독학파컴퓨터광들의활약으로아프리카최대의정보통신기술시장이자하루매출규모가500만달러가넘는오티그바컴퓨터마을의사례에서도시진화의진정한힘을엿본다.

서울,송도…한국의메트로폴리스들
격동하는세기를이끌어갈잠재력의원천은어디에있는가?
이책의한국어판서문에는저자벤윌슨의송도방문기가상세하게덧붙여져있다.또한그는서울을비롯한한국의메트로폴리스에서활기,실험,열광적에너지즉인간이대도시생활에매력을느끼게되는특질들이가득한것을느낄수있었다고고백하며,이것이지난세월,세계적인도시주의의최전선에있는한국의메트로폴리스가가진더할나위없이중요한발전의동력이라고말한다.인간은도시환경에적응해생활하고,또그것을자신들의필요에맞게바꾸어나간다.도시는인간의집이며,도시는진화하고적응한다.《메트로폴리스》는이러한도시의역사를통해그안에서펼쳐지는인간의삶과활동의요체에대한인사이트를제공한다.지금자신이살고있는장소에대해되돌아보고인간삶의터전인메트로폴리스가어디로나아가는지알게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