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대로 살고 싶었지만 (좋아하는 일과 현실적 고민 사이에서 방황하는 우리들에게)

노래하는 대로 살고 싶었지만 (좋아하는 일과 현실적 고민 사이에서 방황하는 우리들에게)

$15.00
Description
좋아하는 일? 현실적인 길?
하나를 포기했을지라도 우리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진다!
“오늘도 불확실한 삶을 버티는 우리 모두에게”
음악을 매개로 라디오 PD를 꿈꾸었던 동갑내기 두 청춘의
바로 지금, 여기에서의 이야기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 KBS PD 김홍범, KBS PD 윤성현 추천
음악이 좋아서 라디오 PD를 꿈꾼 두 여자. 라디오 PD를 준비하는 스터디에서 처음 만나 친구가 된 두 사람은 함께 같은 꿈을 향해 달려왔지만, 결국 높은 진입장벽에 막혀 각기 다른 선택을 하고 만다. 한 사람은 프리랜서 PD이자 음악 평론가로, 한 사람은 경제지 기자로.
《노래하는 대로 살고 싶었지만》은 좋아하는 일 근처에 머물고 싶은 사람과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택한 사람이 나눈 교환일기다. 28살 가을부터 29살 여름까지 1년 가까이 두 저자는 그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모티브 삼아서 그들의 삶과 꿈에 대해 ‘교환일기’ 형식으로 기록을 남겼다. 음악은 두 사람을 이어주는 연결고리이다. 책에 실린 글들의 소제목은 두 저자들이 직접 고른 노랫말로 이루어져 있다. 두 저자는 아이돌부터 인디밴드까지 아우르는 음악적 취향을 내보이며, 그들이 꿈꾸었던 세상과 직업에 대한 소회와 감정을 노랫말에 빗대어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좋아하는 일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해보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을까. 안타깝게도 현실은 노래하는 대로 다 이루어지는 꿈의 극장이 아니다. 좋아하는 일을 생계 수단으로 삼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 책의 저자인 김효진, 강지수도 그런 고민에서 자유롭지 못했고, 각기 머무는 것과 현실적으로 할 수 있는 길을 택했다. 그럼에도 이 둘은 알고 있다. ‘하나를 포기했을지라도 삶과 꿈은 계속된다는 것’을.
그렇기에 이들의 이야기는 실패담이 아니라 아직 현재 진행형인 기록이다. ‘노래대로 살고 싶었지만’ 그렇지 못한 이 시대의 청춘들에게 지금을 긍정할 수 있는 에너지를 선물한다. 성공한 사람의 잘난 조언도, 실패한 사람의 처참한 패배의 변도 아닌 바로 지금 여기서의 나, 우리들의 이야기이기에 울림과 공감이 더 클 것이다.
저자

김효진

음악콘텐츠PD겸음악평론가.라디오PD를꿈꿨으나되지못했다.나의경제수단과무보수명예직을수식하는공통의말이‘음악’이라는데에아주조금자부심을느낀다.나의동력인음악곁에오래머무르는삶을살고싶다.알앤비,재즈,록,케이팝,클래식등장르마다좋아하는아티스트가있으며가장좋아하는장르는80년대알앤비다.자신만의고유성을지닌사람들을좋아한다.

목차

추천의말
프롤로그_불확실을버티는우리를위하여

우리의관계

안돼요,끝나버린노래를다시부를순없어요
넌나의나의마지막내마지막첫사랑/김효진
그럴수도있었지뭐든할수있었고뭐든될수있었던/강지수
사람의마음이란어렵고도어렵구나하지만오늘밤엔잠을자자/김효진
잘부탁드립니다/강지수
연극이끝나고난뒤/김효진
가만히있었더니아무것도움직이지않았지/강지수
선포한다작전명청춘/김효진
그걸왜갖고싶은데?갖고뭘할건데?/강지수
내가더행복해지길바라/김효진
내안에있는노랠찾아서/강지수

우리의꿈

‘좋아’할것인가,좋아‘할’것인가
나의성취로증명해야만해/김효진
희한한시대에서열심히사는구나/강지수
우리는자유로이살아가기위해태어난걸/김효진
마음은언제나진실된구석에앉아야하는걸/강지수
내마음에비친내모습그려가리/김효진
다만이마음만은주름도없이여기반짝살아있어요/강지수
결말을알기에즐거운삶을살고싶다는생각/김효진
귀찮은숙제같은그런나를보면서/강지수
그저우리발걸음만이가르쳐주리라믿었어/김효진
나를버려야지키는나를,나를지키려못버린나를/강지수

우리의라디오

우리의주파수가새로이자리를잡는곳
슬슬감정에관리가필요한땐거야/김효진
나는젊은이,곁눈질에익숙한젊은이/강지수
나는내가언제죽을지도몰라요/김효진
진짜이렇게살면되나/강지수
내보일것하나없는나의인생에도용기는필요해/김효진
부귀와영화를누렸으면희망이족할까/강지수
난지금행복해그래서불안해/김효진
길을잃기위해서우린여행을떠나네/강지수

우리의음악

삶은매일방송되는라디오같은것
이만큼이나왔는데모르는게더많아/김효진
파도같이내게로그냥그렇게와요/강지수
우리가평생을눈물흘릴것도아니잖아/김효진
최선을다해서포기최선을다해서좌절/강지수
언젠가찾아올나의행복위해다시일어나서걷겠어/김효진
쇼는계속되어야만해/강지수
맘의목소리를따르는건작은걸음이지만큰변화야/김효진
그러니자유롭게네가되고싶던모습이되면돼천천히/강지수
우리긴춤을추고있어/김효진
그렇게후회해도사랑했던순간이영원한보석이라는것을/강지수

에필로그_노래하는대로살진못했지만

출판사 서평

“좋아하는일을계속해야할까,
아니면현실적인길을택해야하는걸까?”

오늘도수많은청춘이꿈을향해달린다.그리고그과정에서수많은청춘이좌절을하고,또다른선택을한다.좋아하는일을계속해야하는걸까,아니면현실적인길을택해야하는걸까?어떤결정이옳은지는알수없다.아직삶은많이남았고,흔들리며방황하며살아가는것도결국삶의한모습이기때문이다.
여기그러한삶의여정을뚜벅뚜벅걸어가는동갑내기두청춘이있다.음악이좋아서라디오PD를꿈꾼두여자.라디오PD를준비하는스터디에서처음만나친구가된두사람은함께같은꿈을향해달려왔지만,결국높은진입장벽에막혀각기다른선택을하고만다.한사람은프리랜서PD이자음악평론가로,한사람은경제지기자로.
《노래하며살고싶었지만》은좋아하는일근처에머물고싶은사람과현실적으로할수있는일을택한사람이나눈교환일기다.28살가을부터29살여름까지1년가까이두저자는그들이좋아하는‘음악’을모티브삼아서그들의삶과꿈에대해‘교환일기’형식으로기록을남겼다.


“내얘기를먼저해야한다.명쾌한결론이났다.그래서글을쓰기로했다.
간결한결심과함께글의형식도떠올랐다.
우리의솔직함이묻어나면서도우리둘을한번에엮어낼수있는교환일기형식.
이책은그렇게탄생했다.나와같을,죽지않고살아있는
보통의여자들의이야기를듣기위해서,우리같이살자고말하기위해서.”
-김효진


하나를포기했을지라도
우리의삶과꿈은계속이어진다

음악은두저자를이어주는연결고리이다.세상에음악을좋아하지않는사람은없을테지만두저자의음악에대한사랑은남다르다.김효진은‘음악콘텐츠전문PD’를꿈꾸며한웹진의음악평론가로활동하고있고,강지수는학창시절보아같은가수를꿈꾸며오디션을보러다녔고여전히작곡스터디를할만큼음악은생활의일부다.책에는이러한두사람의인생,관계,꿈이고스란히녹아있다.책에실린글들의소제목도두저자들이직접고른노랫말로이루어져있다.두저자는아이돌부터인디밴드까지아우르는음악적취향을내보이며,그들이꿈꾸었던세상과직업에대한소회와감정을노랫말에빗대어솔직하게털어놓는다.
좋아하는일과현실사이에서고민해보지않은사람이어디있을까.안타깝게도현실은노래하는대로다이루어지는꿈의극장이아니다.좋아하는일을생계수단으로삼는사람은극소수에불과하다.이책의저자인김효진,강지수도그런고민에서자유롭지못했고,각기머무르는것과현실적으로할수있는일을택했다.그럼에도이두사람은알고있다.‘하나를포기했을지라도삶과꿈은계속된다는것’을.그렇기에이들의이야기는실패담이아니라아직현재진행형인기록이다.‘꿈을가졌지만이루지못했다’는현실에이들은결코좌절하지않는다.


“직접쓰고말하면서세상에더많은목소리가나왔으면좋겠다고생각한다.
‘꿈을가졌지만이루지못함’이라는짧은한줄의서사에
스스로를가두던시기는자연스럽게지나갔다.
‘실패’라는커다란문뒤에새로운날들이펼쳐진다는것을이기록은말해주었다.
하나를포기했을지라도우리의이야기는계속이어진다.”
-강지수


오늘도불확실한삶을버티고있는우리모두에게전하는
바로지금,여기에서의이야기!

비좁은정규직의문,평생직장이라는말이사라진요즘시대에청춘들은끊임없이자기를증명해야한다.자신에게어울리는자리를찾기위해반복적으로이직하는것도시대가낳은풍경이다.하지만기성세대에게는인내심부족이나아직뭘모르는어린치기로치부되기도한다.이러한편견앞에서두사람은당당히‘자기자리찾기’에몰두한다.‘나와맞는곳을찾으려고계속움직’이고,현재하고있는일에서의미를찾아가며‘일의슬픔과기쁨’을느낀다.
그과정을통해두사람은깨닫는다.꿈은미래가아니라현재에있다는것을.하나의실패뒤에는새로운인생의문이열린다는것을.꿈은직업이라는명사가아니라매일매일내가원하는나를빚어간다는의미의동사라는것을.이들의성장기록을통해우리는위로를얻고자신만의길을당당히걸어갈용기를갖게될것이다.‘노래하는대로살지는못하더라도’좌절하기보다는지금을긍정할수있는에너지를얻게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