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살아만 있어 아무것도 안 해도 돼 (예민한 엄마와 청소년 우울증 딸의 화해와 치유를 향한 여정)

그냥 살아만 있어 아무것도 안 해도 돼 (예민한 엄마와 청소년 우울증 딸의 화해와 치유를 향한 여정)

$15.77
Description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소름이 돋았다.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감동적인 휴먼드라마다.
_강창래(인문학자,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 저자)

이해가 고팠던 딸과 사랑의 방법을 몰랐던 엄마,
이해하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다
이 책은 청소년 우울증에 걸린 딸과 어릴 때부터 우울증을 앓고 있던 엄마의 화해와 치유의 기록이다.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들이 마주 앉아, 길고 어두운 터널을 함께 지나 마침내 터널 밖으로 나오게 된 이야기다. 그 과정에서 엄마와 딸은 서로 다른 앨리스임을 인정하고 서로 다름에도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이해의 폭을 넓혀간다.
딸은 말한다. 대화가 아니라 화해가 먼저라고. 엄마들과, 부모들과의 대화를 자신들이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안 좋은 감정을 풀어내고 싸움을 멈추는 것이 우선이라는 뜻이다. 이 책은 대화를 원하는 엄마와 화해가 먼저라는 딸의 서로 다른 생각들이 어떻게 간격을 좁혀 가며 관계를 회복하게 되는지, 그 과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우리는 남의 시선을 의식한 나머지 아이와의 갈등 문제를 쉽사리 드러내놓고 말하지 못한다. 그저 집 안에서 아이를 어르거나 윽박지르는 방식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그래서는 안 된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길을 열심히 가고 있을 뿐이다. 그 과정에서 부딪침이나 혼란은 없을 수 없다. 부모 노릇도 자녀 노릇도 우리는 모두 처음이다. 처음인 사람끼리 우왕좌왕하며 방향을 찾아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때론 혼자서, 때론 또 같이. 이 책은 그러한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세상의 많은 부모에게 작게나마, 그러나 열렬히 보내는 당부와 응원의 메시지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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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유미

고등학생딸이하연과초등학생,유치원생아들둘을키우는워킹맘.유치원교사에서원장까지,17년동안아이교육을하고있지만내아이를키우는일은가장어려운숙제였다.딸의자해사건으로인해딸의우울증을알게되고1년간함께심리상담을받았다.이를통해관계를회복하고,서로의길을응원하며각자의세상을치열하게살아가고자한다.
블로그‘하루경영연구소(blog.naver.com/youme7802)’를운영중이며,‘자기성장계획서함께쓰기’후원금으로소외받는아동들을후원하고있다.세종대학교공연예술대학원에서예술학석사학위를받았으며,소외가정에문화ㆍ예술체험을지원하기위해비영리단체‘문화나눔온’을준비하고있다.

목차

추천의말:불행을행복으로바꾸는방법
프롤로그_우리의이상한앨리스들에게이해를

1.열여섯딸이약을먹던날
타이레놀열세알
응급실중증환자
내가엄마일수있을까
엄마는선택할수있는게아니야
열다섯살에쓴유서
아이의머리채를잡던날
엄마는만성우울증
딸은청소년우울증
미처알지못했던신호들
어떤마음이었을까
사발면과거짓말
정신과치료가필요합니다
상담선생님,도와주세요
부족해도내가엄마야
우리함께집으로돌아갈까

2.엄마와딸사이를바꾼화해의하룻밤
엄마의흉통-딸의편두통
똑똑,엄마가미안해-똑똑,엄마가왜또왔을까
우리얘기좀할까?-우리화해할까요?
방문안너만의세상-길건너편우리들세상
길을만들어주고싶었어-가고싶은길을갈래
언제쯤건너올까?-나만의초록불을찾으면
엄마와아빠가어떻게키운딸인데-엄마와아빠도아프면좋겠어
엄마와같은실수를할까봐-실수는틀린게아니야
엄마도무서웠어-내가엄마안아줄게
그림속에진짜네가있구나-완벽하진않아도내겐좋은엄마야

3.조금은멀게,조금은또가까이
너하고싶은걸해봐
앞으로길은너에게물어볼게
무엇이고맙느냐고물어본다면
그렇더라도할건합시다
우리다시교환일기써볼까요?
아직은갈길이멀지만
내마음에주단을깔고
자뻑소녀의귀환
스무살이되면독립할거야
나,엄마랑평생살까?
엄마도엄마하고싶은대로살고싶어
그냥살아,나도그저살테니
평범하게특별한아이
색연필은다못채웠지만
선물같은오늘을살며

에필로그_믿으며함께한걸음씩

출판사 서평

열여섯딸,약을먹다
대체어떤마음이었을까?

“네?약을먹어요?”
“네,타이레놀열세알을먹었다고…….”
“네?열세알이요?”

열여섯딸이약을먹었다.상상하지도못했던충격적인일을마주한엄마이유미는딸에대한걱정,엄마로서의죄책감,인생에대한분노가뒤엉킨극한의감정을경험한다.엄마로서죽음앞에서있는딸을보는일은지독한두려움과고통을안겨주었다.대체사춘기가뭐기에자식키우는일이이렇게나힘이드는걸까?누구도자기마음을몰라주는것같아서힘들었다.
엄마만,부모만힘든줄알았다.하지만병원에서퇴원하고돌아온딸이하연과하룻밤동안마음을탁터놓고이야기를하다보니그게아니었다.딸은딸나름대로힘겨운싸움을하고있었다.서로의세상에닿지않아힘든건서로마찬가지였다.
아이를지켜야겠다고마음먹은엄마는자신과는다른세상을살아가는사춘기딸을‘이상한나라의앨리스’라고인정하고딸과함께잘지내는방법을고민한다.아이도본인도우울증이란진단에함께상담을받고,아이의세계를이해하기위한노력을해나간다.‘엄마’이지만‘딸을사랑하는방법을몰랐던자신’을되돌아보며진짜엄마가되는공부를시작한다.


엄마의이야기,딸의속마음과직접그린만화
모녀의대화가한권의책이되다

이책은크게3장으로구성되어있다.1장은딸의자해시도로인한엄마의심경과미처알아차리지못한딸의위험신호들,엄마의우울했던과거와내밀한속마음을이야기한다.2장은엄마와딸이하룻밤동안의속깊은대화를통해각자다른입장과속마음을알아가며화해하는장면을그려낸다.3장은이후달라진일상을엄마의시선으로이야기하며서로이해하고변화하려는과정을담아낸다.
특히엄마의입장과딸의입장이대비되는2장은이책의가장하이라이트다.같은상황을두고다르게바라보는엄마와딸의이야기를통해우리는각자사는세계가다른앨리스들을이해할수있는폭을넓혀갈수있을것이다.아울러자신의속마음을한쪽짜리만화형식으로담아낸웹툰작가지망생이하연이직접그린삽화는10대다운특유의신선하고톡톡튀는감각이살아있으면서도가슴찡한울림이있다.


이해가고팠던딸과사랑의방법을몰랐던엄마,
이해하고사랑하는법을배우다

딸이하연은말한다.대화가아니라화해가먼저라고.엄마들과,부모들과의대화를자신들이거부하는것이아니라함께안좋은감정을풀어내고싸움을멈추는것이우선이라는뜻이다.이책은대화를원하는엄마와화해가먼저라는딸의서로다른생각들이어떻게간격을좁혀가며관계를회복하게되는지,그과정을고스란히담았다.
사실엄마이유미는불안정한가정환경탓에오랫동안우울증을앓아왔다.딸이하연역시청소년우울증이라는진단을받는다.엄마는자신의우울이딸에게옮겨간것아닌가염려하며,자신이어린시절에겪었던상처들을딸에게털어놓는다.딸은엄마의이야기를듣고엄마는사랑의방법을몰랐던것뿐이라며자신이더많이사랑해주겠다고말한다.그렇게엄마내면의열두살어린아이와열여섯살딸은친구가된다.그렇게두사람은화해와치유의관한여정을시작한다.


세상의많은부모에게작게나마,
그러나열렬히보내는당부와응원

솔직히엄마로서아이의자해는숨기고픈일이었다.어떻게보면이들가족의사연은남들과는다른좀특별한상황에해당될수도있다.그럼에도세상에내어놓는것은사안의경중이다를뿐10대아이가있는가정이라면크든작든갈등을겪고그상처로인해아픔이생길수있다는걸깨달았기때문이다.그렇다면부모가먼저아이의속마음을알아채고화해를청하는것도한방법이지아닐까?결국아이들이믿을사람도,아이들을도울사람도부모니까말이다.그래야아이들도,가족간의관계도회복될수있다.
우리는너무나도남의시선을의식한나머지아이의양육문제나갈등문제를쉽사리드러내놓고말하지못한다.그저집안에서아이를어르거나윽박지르는방식으로해결하려고한다.그래서는안된다.남말하기는쉽다고,그런식으로비난하는사람중에진정으로걱정해주는사람은없다.누구의잘못이라기보다는그냥부모와아이가함께흔들리며성장하는과정이라고생각한다면많은것이달라질것이다.부모노릇도자녀노릇도모두처음이다.그러니처음인사람끼리우왕좌왕하며방향을찾아가는것은어쩌면당연한일인지도모른다.
우리는모두각자의길을열심히가고있을뿐이다.그과정에서부딪침이나혼란이없을수는없다.그러니서로를이해하며잘걸어가면될일이다.때론혼자서,때론또같이.이책은그러한발걸음을내디딜수있도록세상의많은부모에게작게나마,그러나열렬히보내는당부와응원의메시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