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 정글 : 도시와 야생이 공존하는 균형과 변화의 역사 (양장)

어반 정글 : 도시와 야생이 공존하는 균형과 변화의 역사 (양장)

$24.00
Description
문명의 껍질 뒤에 숨겨진 도시 속 야생의 세계를 탐험하라
- 왜 도시 속에서 숲보다 다양한 종의 생물이 발견되는가
- 도시 속 자연에서 어떤 장소 권력을 읽을 수 있는가
- 기후위기시대 도시 생태계가 나아갈 방향은 어디인가?
《메트로폴리스》에서 6,000년간 인류 문명을 꽃피웠던 26개 도시를 탐험한 벤 윌슨은 《어반 정글》에서는 오랫동안 역사학자의 시야에서 벗어나 있던 도시의 야생적인 부분을 탐험한다. 포장도로의 갈라진 틈, 건축 부지, 숨겨진 늪, 형편없는 불모지 등 우리 눈에 잘 띄지 않는 도시의 지저분한 곳에서는 자연이 무제한적인 자유를 누리면서 제멋대로 번성하고 있다. 도시 속에 존재하는 자연의 풍부함도 놀랍지만, 가장 놀라운 사실은 도시 생태계의 순수한 역동성이다.

반면, 인류는 산업화로 인해 도시공원을 만들었다. 그곳은 자연이 정리되고 단순화되고 야생 생물의 자발성과 지저분함이 억제되며 인간의 지배 충동이 가장 명백하게 드러나는 곳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경멸했던 부자연스러운 자연 형태는 계속 살아남아 조용히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 우리는 최근에 와서야 이 야생의 지저분함 속에 담긴 아름다움과 헤아릴 수 없는 가치를 알아차리게 됐다.

기후 비상사태가 발생하고 생물 다양성이 붕괴되는 요즘 같은 시대에는 모두가 도시의 자연에 관심이 많다. 이 책에서는 그런 단순한 관심을 넘어 도시 거주자들과 대도시 내부 그리고 주변 환경 사이에 존재하는 길고도 복잡한 관계를 고찰하고 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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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벤윌슨

《메트로폴리스》의지은이.서머싯모옴상을받은《자유의가치(WhatPriceLiberty)》,〈선데이타임스(SundayTimes)〉베스트셀러목록에오른《심해의제국(EmpireofthDeep)》,그리고가장최근에나온《메트로폴리스(Metropolis)》를비롯해비평가들에게호평을받은여섯권의책을썼다.TV방송국에서일했고여러나라에서라디오방송을했으며〈타임스(Times)〉,〈데일리텔레그래프(DailyTelegraph)〉,〈프로스펙트(Prospect)〉같은간행물에글을기고하고있다.현재영국서퍽에거주한다.

목차

들어가며.도시를야생으로돌려놓자
1장.도시의경계
2장.공원과레크리에이션
3장.콘크리트균열
4장.캐노피
5장.생명력
6장.수확
7장.주트로폴리스
에필로그.마지막
미주.
감사의말.

출판사 서평

《메트로폴리스》의벤윌슨이선사하는도시야생탐험기
갈라진콘크리트틈과공원,집뒷마당에서벌어지는놀라운이야기

“뜨거워진기후에적응하려면,도시를다시읽는법을배우자”-이미경환경재단대표
“현대도시는또다른생태계의보고”-최재홍녹색연합녹색법률센터부소장
“도시와야생에대한거대하고,흥미롭고,경이로운디테일”-리터러리리뷰

벤윌슨은<어반정글>에서과거,현재,미래를오가며,전세계의수많은도시와공원,나무와숲,강과습지,농장과정원에이르기까지종횡무진탐색하고있다.
우리가살고있는이장소는도시화되어가고있으며,도시화의속도는점점빨라지고있다.이책은도시화로인해자연이어떻게손상되고,그안에서어떤야생적인생태가만들어지는지,그리고우리가무엇을인식하고해결해야할지에대한논의를담고있다.반면,도시는우리생각보다는생물다양성을보존하는잠재력을지니고있으며,지속가능한변화를이끌어낼수있다는것에도주목하게한다.

도시속야생에서시골의숲보다다양한종의생물이발견된다
고정관념을깨고도시와자연이공존할수있는아이디어로가득찬책

기후비상사태가발생하고생물다양성이붕괴되는요즘같은시대에는도시의자연에관심이많다.<어반정글>은그런단순한관심을넘어도시거주자들과주변환경사이에존재하는길고도복잡한관계를심층적으로파헤친다.또한,현시대의생물다양성의핵심이농지나자연보호구역보다오히려도시안에있을수있다는아이러니한사실을알려준다.산업적농업관행으로전세계적으로재배되는작물이단순화하고많은화학살충제가남발되는것과다르게,도시속에서다양한야생성이살아나고있다.세계대전으로파괴된도시의틈사이,베를린장벽과도같은접근하기어려운금지된땅,대화재가휩쓸고간도시의폐허속에서오히려숨겨진야생이펼쳐진다.

도시속자연이보여주는장소권력의모습
왜가로수들은질서정연하게늘어서있고,왜공원은그곳에존재할까

암스테르담과파리는도시의아름다움에대한새로운기준을세웠다.도시가확장됨에따라교외의대로,상점가,거리까지도시의사회적,문화적구조에포함되게되었다.도시주변에있던장소가중심지가되고,나무는그런장소를장엄하게만드는역할을담당했다.
귀족들의휴양을위한편의시설의일부였던나무가권력을상징하는대상으로바뀌었다.운터덴린덴은브란덴부르크문,몰은버킹엄궁전,샹젤리제는개선문이나콩코드광장과연결되어형성되었다.나무는도시권력의구조를보여주었다.한국,일본,인도와같은아시아나라들에서마을의숭배대상이었던나무들이제국주의국가들의영광을보여주는장치로바뀌어갔다.

기후위기는자연의문제이자인간의문제
도시자체를흥미롭고가치있는생태계로만들기위한생태발자국줄이기

인류는도시에서살아온기간내내다양한방법으로도시를더푸르게가꾸고더살기좋은도시로만들려고노력해왔다.이책에서풀어내는역사는자연과함께살고자하는충동의힘을증명한다.우리가도시자체를흥미롭고가치있는생태계로여기게된다면지구의생태계안에서도시의위치를재검토할수있게될것이다.
도시에잠재되거나숨겨져있는생물다양성의확대,그리고도시주변숲의보전,습지와강,농장등에서생태발자국을대폭줄여지속가능한도시를만드는일은기후위기에대한노력의출발점이될것이다.

추천사

도시가사실은정글이라는걸일깨워준저자의시각이예사롭지않다.저자는도시와자연의이분법을버리고자연과공생하는생태계로서도시의기능을재발견했다.기후비상사태가발생하고생물다양성이붕괴되는요즘같은시대에재난을완화하고뜨거워진기후에적응하려면《어반정글》을통해도시를다시읽는법을배워야할것이다.자연의원시적인힘이콘크리트숲에서분출할때기적이일어난다!
이미경,환경재단대표

환경소송사건들을다루면서도시는인간의욕망으로가득찬,본질적으로반환경적인곳이라고생각했다.그러나《어반정글》은그러한생각이고정관념임을도시의역사를통해말하고있다.현대사회에서도시가또다른생태계의보고역할을하는동시에자연과인간의공존을위한마중물이될수있다는가능성을보여주고있다.
최재홍,녹색연합녹색법률센터부소장

벤윌슨은도시속콘크리트와아스팔트너머를바라보는새로운관점을제공한다.또한우리를둘러싼생태계를보전하려는노력덕분에희망적인미래가주어질것이라고이야기한다.
〈AP통신〉

벤윌슨은활공하는매처럼수세기의역사를관통해독자를이끌고날아오른다.그의글은눈길을끄는흥미로운자료들로가득하다.
〈워싱턴포스트〉

벤윌슨은자연이우리가일반적으로생각하는것보다더멀리까지뻗어있으며,자연의세계에대해소소한사실들을깨닫게되는것은매우즐거운일이라고말한다.《어반정글》은도시에사는사람들에게자연과의관계를새롭게인식하는방법을선사한다.
〈퍼블리셔스위클리〉

책은도시와야생에대한거대하고,흥미롭고,경이로운디테일로가득하다.그주제의광범위함은물론놀라운발상이인상적인위대한작품이다.
〈리터러리리뷰〉

그지역인구가늘어나고번성하게하라.사람들이마음것건물을짓고길을포장하게하라.그래도대도시에는언제나엄청나게많은종류의야생생물이존재할것이다.
존키어런,《뉴욕자연사》지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