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결이 닿고, 머물고, 흘러가는 (반양장)

숨결이 닿고, 머물고, 흘러가는 (반양장)

$18.00
Description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
천천히 한 장의 종이를 펼치듯이
지나온 흔적과 의미를 들려준다
저자

서유담

(서은서)
월간한비문학시,동시신인상으로등단하였다.
한국한비문학작가회회원으로2025년윤동주시맥문학상을수상하였고,
감성시,동시,디카시를통하여일상의숨결과내면의온도를기록해오고있다.

목차

1장_나로피어나는조용한아침

조용히시작된마음의계절
나를돌아보는일은
언제나,포근한일상이었다

헌사4
프롤로그5
나의계절(수상작)14
그곳엔16
조롱박17
수박웃음(수상작)18
술래가된구름(수상작)20
빗방울오케스트라(수상작)21
비오는날의동화23
찬찬히숨을고르며24
숨결이닿고,머물고,흘러가는(수상작)25
닿지못한작은행성(수상작)27


2장_익숙한풍경속에서,조금씩단단해진다

고요속에서변화는자란다
익숙한하루의끝자락에서
빛은천천히피어난다

이맛,엄마같다30
살짝용서하기로했어32
팥빙수한그릇33
노란작은새35
그리움이내리는날37
잔혹동화-막이오른다39
내마음과다른결42
깊어진소나기43
나는나로익어간다44
한여름축제전야45
{말결에피어나는사람}47
Ⅰ.조용한용기48
Ⅱ.기쁨의눈물49
Ⅲ.처음건네는말50
{동동동}52
{테마시}익숙한풍경속평온한마음53
Ⅰ.마음이머무는곳_괜찮은하루54
Ⅱ.마음이머무는곳_다시돌아,찾은다방55
Ⅲ.마음이머무는곳_꽃잎날개57
Ⅳ.마음이머무는곳_내마음속별하나59
Ⅴ.마음이머무는곳_피어나는기다림60
{쉬는날}61
Ⅰ.구름을따라62
Ⅱ.세상이한장의이불처럼64
Ⅲ.조용히,이름하나66


3장_함께걷는다정한거리

다름을안고도
함께걷는마음이있다
결국,우리를이어주는건
서로를기다려주는속도였다

‘나’종의자기다움68
다른걸음,함께걷는길70
나도계모임하나만들까73
숨쉬는날75
우리가족의리듬77
가족이란이름82


4장_하늘과나의변함없는이야기

매일다르게흐르는하늘아래
나는나로머문다

하늘과나의변함없는이야기84
창원의집86
마음계좌87
천천히새겨지는마음89
쉬어도괜찮아91
{별책부록}라떼는아니쥬~93
Ⅰ.따뜻한기억보고서_기다림은설렘94
Ⅱ.따뜻한기억보고서_기다림이란마법96
{전과}초등학교기억보고서
Ⅰ.전과에도없는답98
Ⅱ.생략100
{BonusTrack}디카시|4원소102
Ⅰ.보랏빛마음(땅의위로)103
Ⅱ.태양이떨어졌다(불의열정)104
Ⅲ.깊은바닷속(물의구원)105
Ⅳ나르샤(하늘의고요)106
{에필로그}잠시쉬어가는시의자리107
{SpecialLetter}언제나그자리에109

*시평:김영태112

출판사 서평

서유담시인의시는일상과자연의미세한순간들을포착하여삶의보편적진리를찾아내는깊이를보여준다.
시집《숨결이닿고,머물고,흘러가는》은‘나는나로익어간다’와‘천천히새겨지는마음’을통해외면의화려함이아닌오랜시간과고난을통해익어가는내면의성숙함이진정한아름다움임을들려준다.‘쉬는날’과‘하늘과나의변함없는이야기’에서는완벽하지않은자신을온전히받아들이고,불완전함속에서도평화와자기수용을얻는과정을보여주고있다.이시집은‘빗방울오케스트라’처럼일상의소소한순간에서즐거움과행복을발견하고,‘그리움이내리는날’처럼맑은날에도찾아오는슬픔을솔직하게마주한다.결론적으로,서유담시인은삶의양면성을모두포용하며,독자에게모든순간이소중하고자신을온전히사랑하는것이가장중요한여정임을이야기하는따뜻한위로와깊은성찰의메시지를전달하고있다.
서유담시인의시는화려한비유나거창한서사보다는,소박하고친근한언어로독자에게깊은공감과울림을선사하고있다.자칫,논리적으로빠져시의감각과감성을헤치게될깊은사유의시에서도시의조율을잊지않고잘견제하여독자가시에쉽게다가오고,시인의마음속으로들오는것을허락한다.또한저자는이번시집출간기념으로시인의짧은시구와그림을넣은10종의굿즈엽서를제작하여선착순으로독자에게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