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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라
VictoryCollegeinTulsa,Oklahoma졸업,여의도순복음교회오산리기도원최초의여성강사‘하늘에계신이가웃으심이여나도웃나이다’저자,윤동주탄생108주년기념공모전담편소설부문최우수상,서북미문인협회회원,책사공회원
서문_9이혼_13아메리카에어라인에입사하다_19꿈이야기_23현실이야기_27나의빛찰리씨_31일생에서가장빛나는순간_34참새와까마귀이야기_51엄마_53하늘의선물_65톨사시(TulsaCity)베니힌(BennyHinn)목사_71X-시누이아들리(Lee)의결혼식_76X-남편폴그리고,X-시어머니_812000년대한민국_862001년뉴욕9.11테러_90현대판바벨탑_94내잔이넘치나이다_98신랑되신하나님_102나의신앙,건져내시리라_1051987년5월2일,토요일._107불같은시험_123기적으로신학교에가다_128옆집으로이사온쉐리_140사라의정원_157[단편소설]6·25_176아버지_181디디티(DDT)_185적군의치하에갇히다_18917살인민군_1929.28서울수복_199해설(김성교)_207
눈물은삶의날개였고,웃음은영혼의병기였다.시애틀의깊어가는11월저녁,한여자가자신의생을가로질러온주름진시간들을가만히복기한다.1973년,보수적인교육자집안의기대를뒤로하고낯선땅뉴멕시코의황막한사막위에던져졌던젊은영혼이있다.이책은‘부자나라’에대한환상대신컨테이너하우스의지독한외로움과마주해야했던한여인이,어떻게절망을찬송으로바꾸어냈는지를기록한뜨거운고백록이다.저자의삶에는극명한대비를이루는두개의계절이있었다.한국에서만나삶을송두리째흔들어놓았던‘폴’은그녀를깊은상처의불길속에밀어넣었지만,역설적으로그고통은그녀를신앙의용광로속에서단단하게단련시켰다.반면미국에서만난‘찰리’는차가운사막같던그녀의생에따뜻한햇살을비추어준안식처였다.저자는이제삶의끝자락에서폴의그림자와찰리의빛,그모두가결국자신을빚어내기위한하나님의손길이었음을고백한다.이책의가장큰울림은고난을대하는저자의태도에있다.사람들은눈물이채마르지않은얼굴에어떻게웃음이번질수있는지,무너진삶의문턱에서어떻게노래가흘러나오는지이해하지못했다.하지만저자는웃음이단순한감정이아니라‘영혼의힘’이자‘하늘의언어’였다고단호하게말한다.즐거워할때비로소하나님을만날수있으며,웃음이라는방패앞에서는그어떤시련도힘을잃는다는진리를그녀는온몸으로증명해낸다.2023년발간된《하늘에계신이가웃으심이여나도웃나이다》의뒤를잇는이속편은,폴의그림자에서벗어나찰리의빛으로살았던여정을통해‘용서’와‘화해’라는인생의마지막숙제를풀어낸다.대한민국이가난했던시절부터시애틀의오늘에이르기까지,굴곡진현대사를관통하며살아온한여자의삶은이제누군가의어두운길을밝히는작은등불이된다.삶의무게에짓눌려웃음을잃어버린이들,상처입은과거와화해하지못한이들에게이책을권한다.책장을덮을즈음,독자들은자신의주름사이사이에도하나님의은총이고요히숨쉬고있었다는사실을깨닫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