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 (서재순 제3시집)

집으로 가는 길 (서재순 제3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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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국문학예술진흥원 선정 우수도서,
삶의 끝에서 다시 ‘집’을 묻는 소박한 언어 속에
따뜻한 서정의 기록이 담긴 시집이다.
선정 및 수상내역
한국문학예술진흥원 선정 우수도서
저자

서재순

1946년12월2일생으로병풍처럼산이둘러싸고있는동리에서태어났다.하늘이손바닥만큼보이니산등선에올라서서저멀리서백마를타고달려올왕자를배우자로꿈을꾸었다.대구와안동중간지점에놓인군위에서4km떨어진일명‘비들못’이다.양반존칭어가택호뒤에꼭따라붙는다.유교문화가깔려있으며남존여비의사상이오랫동안지속한곳이기도하다.여자아이는배움의기로에서지못하고부모를도와가사와일꾼들밥하는일이고작이다.
사업을한다는남편을만났으나부도를맞았다.병이떠나질아니하는가정,술로세월을허송하는시아버님암담한미래를억척스럽게헤쳐나갈수있는힘은하나님을만났기때문이다.
예순부터꿈꾸어오던검정고시로시작하여일반고등학교를거쳐서대학에입문하여복지사자격증을따기까지의인생파노라마가펼쳐진다.문인화에입선과전국특상을타다.2014년시집진달래,2017년한비작품상에대상을수상하였다.2019년시집눈짓,2021년수필집천년의사랑을발간

목차

1부
어머니의등불,고향으로가는길

해저문노을끝에엄마의밥짓는냄새
낡은대문을열면비로소안식하는마음
유년의기억은지치지않는삶의뿌리입니다.

집으로가는길12
자신의빛13
아름다움14
고백15
서시16
도라지꽃17
벗이여18
오월의장미19
달빛추억120
세월21
사슴22
젊음23
가을이오다24
가신이25
자유26
춤추는인생27
홀로서다28
그대오는소리29


제2부
꽃잎이쓴편지,자연의속삭임

계절이지나간자리에피어난이름없는생명들
바람과햇살이빚어낸찬란한수채화속에
나지막이피고지는순리의아름다움을담았습니다.


미지의성32
오월33담장이34
줄장미35
꽁보리밥36
젊은이37
고향길38
진달래40
붉은과일41
잡초42
原點(원점)43
낭랑십팔세44
해맑음45
우리민족성46
우리가락47
행복49


제3부
타오르는불꽃,청춘의초상

쉼없이흔들리며홀로서는법을배우는시간
갈증과고뇌의터널을지나빛나는별이되기까지
뜨겁게사랑하고치열하게꿈꾸던기록들입니다.

나이덤의행복52
아버지말씀53
들꽃54
홀로웃다55
민들레56
하얗게웃다57
떠나보오58
물들다59
동행자60
바람61
메아리62
숨소리63
노년의기풍64
자연의숨소리66
푸른보리67
꿈을열다68


제4부
저무는노을이이토록고운까닭

세월의옹이마다지혜의무늬가새겨지고
비움으로채워지는노년의평온한발걸음
춤추듯흘러가는인생의끝자락은눈부시게시립니다.

갈증70
소명의순간까지71
그날에봄날72
이끼73
향기74
인간의배75
인생팔십76
아카시아78
청산79
사랑의종소리81
감사83
붉은꽃84
그날의불혹86
품떠난아이87
빗방울88
그성89
지구91
태양92


5부
하늘문을여는감사와소망의종소리

낮은곳으로흐르는기도가사랑의노래가되어
영혼의갈한목마름을채우는평강의샘물
임의곁으로돌아가는그날까지소망을잃지않으리다.

진주동백94
습지의달95
자연을향하여96
소망97
대추98
보석99
생명100
소금101
사라져가는자연102
고뇌103
들꽃댁104
벚꽃의활력105
MZ시대106
멋진여행108
기도109
새벽길110
소풍111

*추천사112

출판사 서평

시집『집으로가는길』은개인의삶을출발점으로하여가족,고향,자연,공동체,신앙,그리고노년에이르기까지의생애전체를하나의서정적순환구조로엮어낸작품집이다.이시집은단순한회고나감상에머무르지않고,인간존재가어디에서와서어디로돌아가는가라는근원적질문을일관된시적어조로탐구한다.
특히본시집은‘집’이라는공간을물리적장소가아닌,삶의본향이자정신적귀의처로확장함으로써,독자각자의기억과경험을환기시키는보편성을획득하고있다.어머니의품,고향의풍경,자연의순환,신앙적성찰은개별시편마다독립적으로빛나면서도,전체적으로는하나의유기적인서사흐름을형성한다.
시어는소박하면서도깊이가있으며,민요적리듬과한국적정서가자연스럽게배어있다.이는현대시가자칫상실하기쉬운공감성과서정성을회복하는미덕으로작용한다.또한노년의시선에서삶을응시하는태도는체념이아닌감사와성찰로나아가,독자에게위로와사유의여백을제공한다.
『집으로가는길』은문학적완성도,정서적진정성,한국적미학의계승이라는측면에서높은평가를받을만한작품집으로,한국문학예술진흥원의우수도서로선정하기에충분한가치를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