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고슴도치

초록 고슴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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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교육학 박사인 김숙자 수필가의 5수필집 수필집 『초록 고슴도치』가 오늘의문학사에서 발간되었습니다. 쓰러진 밤나무에서 떨어진 덜 익은 밤송이에서 연상된 ‘초록 고슴도치’는 자연에 대한 저자의 무한한 사랑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김숙자 저자는 이미 수필집 4권을 발간한 분입니다. 『내 영혼을 불사른 중남미 문명』, 『시련은 아누에게나 꽃이 되지 않는다』, 『침묵의 그 길에서 나를 찾다』, 『성작을 닮아가는 거룩한 시간』에 이어 5수필집을 발간하였습니다.

또힌 김숙자 저자는 시집 『비울수록 채워지는 향기』외 6권을 발간하였고, 동시집 『모시울에 부는 바람』 외 7권, 그리고 동화집 『예쁜이가 내다 본 세상』을 발간한 중견 문인입니다. 현재 대전에서 ‘글마중문학회’ 회장으로 지역 문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분입니다.
저자

김숙자

ㆍ전남곡성출생
ㆍ雅號청림,시인·아동문학가
ㆍ충남대학교교육대학원졸업(교육학석사)
ㆍ한남대학교대학원졸업(교육학박사)
ㆍ초등학교교사·교감·교장역임
ㆍ천안청룡초등학교장정년퇴임
ㆍ황조근정훈장수상
ㆍ《월간문학》동시신인상수상
ㆍ월간《아동문학》동시신인상수상
ㆍ『대전일보』신춘문예동시당선
ㆍ《문학사랑》문학평론부문신인작품상수상
ㆍ한국아동문학회이사및운영위원
ㆍ대전여성문학회장역임
ㆍ한국아동문학연구회충남지회장
ㆍ대전글마중문학회회장
ㆍ대전문학상수상
ㆍ박경종아동문학상수상
ㆍ대일문학상수상
ㆍ한·중옹달샘아동문학상수상
ㆍ한국아동문학작가상수상
ㆍ한국인터넷문학상수상
ㆍ대전일보문학상수상
ㆍ금남문학상수상

목차

프롤로그│ㆍ4

1장거름이되는시간
3월,그설레임 14
춘삼월냉이밭에서 17
은총이내리는시간 20
새벽달이걸릴때면 25
거름이되는시간 28
초연함으로세상을품다 33
그리움,목백합으로벙글다 38
도솔산,내영혼의캔버스 40
추억으로가는길 47
금잔디마당 53

2장거룩한인내의시간
아름다운잉태 60
초록풍경에감전되다 64
나이듦에대하여 67
사랑의백합꽃한단 72
내인생‘광야’ 77
버들,그부드러움의미학 82
단호박죽 87
백목련벙글때면 91
거룩한인내의시간 95

3장추억몰고오는시간
청호박의희망일기 102
나의신김치론 107
머위나물을삶으며 110
효호캉스 114
공작선인장두송이 120
칭찬받아마땅한그대 123
가족사진에눈길이머물다 127
소확행에서인생을배우다 131
바스락김,추억몰고오다 136
봄비내리는날이면 141
성구미아이들 145

4장지금,젤좋은시간
커피타임 152
연분홍팡파레 156
유등천버들스케치 160
벚꽃터널에갇히다 164
느티빛에머물다 169
지금이젤좋다 173
재스민꽃필때면 177
옥녀봉이날부르는이유 183
호박잎쌈 189
초록고슴도치 194
지리산,고사리와놀다 198

5장그리움익어가는시간
나의뱃자타 206
노오란여우팥 210
가을,지리산품에들다 213
그입장에서봐야안다 217
고구마순넝쿨째굴러오다 222
내인생가을앞에서 228
단풍깻잎 231
모과익어갈쯤그리움도익는다 237

│에필로그│ㆍ241

출판사 서평

#1
저자김숙자는40여년지켜온교육자의오롯한자세를작품에수록하였습니다.
〈직업이교사였기에기다려주고가르쳐야하는아이들때문에어렵다고직장을그냥팽개쳐버릴수만은없지않았던가?어떤난관을뚫고라도아이들이기다려주는교육현장으로달려가그래도교직자로서의책임과임무를잘수행하려고무진애를썼던게사실이다.사실내가그때그시절인생길에서가장어려웠다고쉽게내직분을던져버렸었다면아마도행복한지금의나는없었을것이너무도뻔하다.고생을하고난뒤에오는영광을그땐알수없었지만무작정그걸이겨냈던게나의행운의시발점이되었다고생각한다〉

#2
김숙자수필가는가톨릭신앙인으로서의면모를작품에담아내고있습니다.
〈아침기도와병행했던걷기운동이가져다준가장큰소득은첫째가내믿음나무가더튼실해지고,둘째는육체적건강또한더튼튼해지고있다고느껴진다.그랬기에건강덕분에그어려운그길도다녀올수있지않았던가?나는지금도아침기도시간을활용한걷기운동을시작한걸자랑스럽게생각한다.아마도이생활은내다리가걸어지는순간에는계속되어질것이다.아파서걷지못할경우를제외하고는내일상에서제일먼저행해지는나의행보일것이다.그리고기도하며걷기운동을하는순간에침묵속에서찾게된나의하루성찰과묵상과관상기도가자연히뒤따르게되어나의하루는모두감사로더욱값지다.〉

#3
저자김숙자는자연을사랑하고,완상하는내면을작품에자주소개합니다.
〈이제공인에서자연인으로돌아온나의인생은매우홀가분하다.그러나교육의세월을열정적으로보낸만큼내인생에도다시생동하는봄의신비를맛보고싶다.그래서나는남은세월만큼은늘내인생이새로운봄인양다시희망의끈을조여본다.오늘도곰실곰실재롱을부린어린손주들의꽃순을북돋아주며매일희망의창문을열어가고있다.〉

#4
김숙자저자는난관을극복한자신의내면을작품에소개하기도합니다.
〈교사생활을병행하면서두아이를홀로키워내는고초는또얼마나어려웠던가?고통은쉽사리그끝을보여주지않았고,나의긴광야생활은너무도혹독했다.주님께서도광야에서40일동안단식을하시며인류구원의길을준비하시지않으셨던가?그가운데에서도악마의유혹들을다물리치시며우리인류의구원을위한큰염원을이루시지않았던가?그리고모세성인도시나이산에서십계명을받으실때도수많은유혹들과광야의시간을보내시지않았던가?광야란우리인간모두에게이러한시련의시기를통해보다더큰은총을받아들이기위한복음적삶의기간이라고생각해야한다.그래서그런지그혹독한세월을광야로살아온나에게요즈음은나날이은총의영광속에행복한삶을살고있다.〉
--리헌석문학평론가의서평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