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자 속 바다

액자 속 바다

$20.00
Description
사단법인 문학사랑협의회에서는 2002년부터 ‘한국청소년문학상’을 제정하여 시상하고 있습니다.
제21회(2023) 한국청소년문학상 수상작품집 「액자 속 바다」을 발간합니다. 대상, 금상, 은상, 동상을 받은 작품들을 모아 발간한 이 책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사상과 감정, 그리고 서정적 지향을 확인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입니다. 또한 문학 창작의 길에 들어서려는 청소년들에게 좋은 본보기 글이 되리라 믿습니다.
저자

문학사랑협의회

편집자-사단법인문학사랑협의회이사장리헌석
필자-21회한국청소년문학상수상자ㆍ운문부-대상1,금상1,은상5,동상10명-계17명ㆍ산문부-대상1,금상1,은상5,동상10명-계17명

목차

발간사 3

=====운문부문당선작품∥

대상|
김하은(강원도춘천여자고등학교3학년)액자속바다ㆍ9

금상|
최제헌(경기평택한광고등학교3학년)그네ㆍ11

은상|
김은지(천진한국국제학교(고)2학년)자리ㆍ13
최지우(경기안양예술고등학교2학년)사진속거북이와괴괴한사람들ㆍ15
신지원(경북포항오천고등학교3학년)구멍으로ㆍ17
이예은(인천인천세원고등학교3학년)트라이앵글ㆍ20
지해인(경기안양예술고등학교1학년)날개이탈구역ㆍ23

동상|
김성희(대전충남여자고등학교1학년)되돌아가는것이란ㆍ25
백지안(경기안양예술고등학교2학년)사과가지는노을ㆍ27
유가빈(경기과천외국어고등학교2학년)일출을보며ㆍ28
박윤우(대전남대전고등학교2학년)달님의전화ㆍ30
김도윤(경기분당대진고등학교2학년)종이한장차이ㆍ32
이효주(서울명덕외국어고등학교2학년)꼭두각시ㆍ34
곽예은(경기소하고등학교3학년)사각거울ㆍ36
김유경(서울오류고등학교3학년)달밤ㆍ38
김해을(경기군포중앙고등학교3학년)308번김영희씨ㆍ40
김민진(강원도강원외국어고등학교3학년)할머니의화장대ㆍ43



=====산문부문당선작품∥

대상|
양고은(제주특별자치도신성여자고등학교2학년)화장실의여왕ㆍ46

금상|
이예진(경기안양예술고등학교3학년)도그어질러티ㆍ69

은상|
윤지원(경기진성고등학교3학년)고시원파브르ㆍ86
손은혜(충북의림여자중학교3학년)곱창구이ㆍ97
최수연(경기고양예술고등학교3학년)MYQEㆍ104
이소윤(경기소하고등학교3학년)불세례ㆍ109
권예영(경기안양외국어고등학교3학년)푸른하늘은하수ㆍ121

동상|
김보승(인천산곡고등학교3학년)표류ㆍ131
조승우(서울대광고등학교2학년)나는너에게안녕을고한다.ㆍ158
김혜인(경기의정부여자고등학교1학년)무미의시대ㆍ175
조준현(경남마산삼진고등학교1학년)MZ빌런의성장일기ㆍ197
박준영(경기성남판교고등학교3학년)도망치다ㆍ202
이주원(경기심원고등학교2학년)부모(父母)ㆍ218
박예담(드리미학교3학년)영리(影李)ㆍ238
부여원(울산방어진고등학교3학년)아마,네사랑은ㆍ253
박채원(경기백신고등학교3학년)자리ㆍ260
김남용(울산언양고등학교3학년)공원ㆍ273


운문심사평ㆍ284
산문심사평ㆍ286

출판사 서평

운문심사평-감동을주는시감상

한국청소년문학상에응모한작품을심사를할때마다가슴이떨린다.이번에는또누구의보석같은시가심금을울려줄까.기성시인들의시보다청소년들의풋풋한작품에서는묘하게마음을설레게하는요소들이있다.청소년들의좋은시를읽을때마다나는행복하다.왜냐하면그들이바로우리문학의미래이니까.

그러면좋은시란어떤시일까.좋은시에대한정의는사람마다다를것이다.서울대학교명예교수인오세영시인은“좋고나쁜시는없다.감동이있느냐,깨달음이있느냐차이이다.”라고말했다.한마디로말해서감동을주는시,깨달음이있는시가좋은시라는뜻이다.

좋은시를쓰기위해서는발상이참신해야한다.남들이이미수도없이이야기한진부한것들은다른사람에게감동을줄수없다.둘째로시의내용에맞는리듬을살려시를써야한다.셋째는비유,함축,낯설게하기등의표현기법을잘이용해표현해야한다.그리고가장중요한것은시인의진솔한삶,경험이독창적인표현으로녹아감동으로다가서야한다는것이다.시를읽고떨림이없는시는좋은시라고말할수없다.

문학사랑2023년제21회한국청소년문학상에응모한작품들을심사하면서나는다행히도좋은시몇편을발견할수있어좋았다.대상을받는김하은(강원도,춘천여자고등학교3학년)의‘액자속바다’와금상을받은최제헌(경기평택,한광고등학교3학년)의‘그네’는우열을가릴수없이좋은작품이었다.그리고은상을받은학생들의작품들도뛰어나서앞날이기대되는작품들이었다.

인류의재앙이라불리는‘코로나19’는우리의삶을지치게만들었지만,거의큰힘을발휘하지못하는것같다.그가운데에서도문학창작에관심을가진대한민국의청소년들은변함없이작품을응모하였였다.수상작품의수준이뛰어나고마운마음이었다.탈락한청소년들에게도자신만의훌륭한작품이었음을상기시키며위로를전한다.

청소년들의작품을심사하며많은감동을받았다.감동을주는일이야말로모든시인들이꿈꾸는것이다.남의좋은시를읽어가면서우리도많은사람들에게감동을주는시를써보자.

운문(시,시조등)심사위원
김영수시조시인,대전문예대학학장
엄기창시인,한국문학교육연구원원장(심사평)
최자영시인,문학사랑협의회이사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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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심사평-자아를성장시키는원동력

산문이란운율이나음절의수등에얽매이지않고자유롭게쓰는소설,수필,편지,일기,희곡등을말한다.이번한국청소년문학상현상공모에도소설,희곡,수필등다양한분야에서훌륭한작품들이응모되어반가운마음금할수없다.산문은언어를매개로하여자기마음을직,간접으로표현하는예술이다.따라서글을쓴다는것,그것은자아를성장시키는원동력이되는것이다.

지금눈앞에다가온4차산업시대는인공지능,로봇,ICT등융합을통한기술혁명이생활전반을지배하는시대다.그러나최고의인공지능을가진알파고는감수성이없다.슬플때울고,기쁠때즐거워하지못한다.슬플때울고,기쁠때즐거워할수있는것은인간만이할수있고,그것은문학을통하여나타낼수있다.이번청소년글짓기공모에서는의외로소설이많았고희곡도두어편응모되어고무적이었다.

대상으로뽑힌양고은(제주도,신성여자고등학교2학년)의‘화장실의여왕’과금상을받은이예진(경기,안양예술고등학교3학년)의‘도그어질러티’는두편모두소설이지만,그대상이달랐다.대상작품은청소년의일상을상세하게구성한것이고,금상작품은유기견(꼬맹이)과같이살기위하여훈련하는과정을치밀하게정리한글이다.은상과동상을받은작품도발상이신선한작품이많았다.다양한작품들을심사하면서행복한독서였음을밝힌다.

특히우리의삶을힘들게한코로나시기가3년이나계속되어마음을아프게했는데,이러한고통을끝내면서,대한민국의청소년들은자신을극복하며대면수업과작품창작에열중한듯하다.환난을극복하며살아낸청소년들에게고마운마음이다.

글을쓴다는것,그것은자아를성장시키는동시에세상을개척해나가는원동력임을되새기자.앞으로대한민국의문학계에큰별로거듭나기를기원한다.특히수상을축하하며,수상학생과가족의행복을기원한다.한국청소년문학상작품공모에지도하신지도하신선생님과학교의발전을기원하며,벌써내년의청소년작품을기대한다.

산문(소설수필희곡등)심사위원|
김용복극작가,수필가,칼럼니스트,세종TV주필(심사평)
박종국수필가,문학사랑협의회회장,한밭수필가협회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