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속의 시를 만나다 (김명배 시인의 시 감상하기)

시 속의 시를 만나다 (김명배 시인의 시 감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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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1971년에 김명배 시인을 스승으로 모시고 작품 창작을 해온 양수창 시인이 『시 속의 시를 만나다』(김명배 시인의 시 감상하기)를 오늘의문학사에서 발간하였습니다.
이 책에는 김명배 시인의 사진, 김명배 시인의 시비 사진, 저자의 ‘펴는 글’ ‘리헌석 문학평론가의 추천사’ ‘제1부 예쁘다, 참 예쁘다’에 13편의 시, ‘제2부 콩이 팥이고, 팥이 콩이고’에 시 13편, ‘제3부 그는 언제나 부재중’에 시 13편, ‘제4부 엽서나 보내면 어떨지’에 시 13편을 해설하고 있습니다. 이어 ‘의제헌 김명배 시인의 약력’ ‘시집별 해설 시 목록’ 등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저자

양수창

ㆍ1953년충남아산에서출생
ㆍ1971년김명배시인을만나제자가되다.
ㆍ1979년월간‘시문학’을통해문단에나옴
ㆍ1993년계간‘문학춘추’에서동시신인상
ㆍ성결대학교신학과졸업,진해수도교회담임목사
ㆍ소석문학회회장,김명배문학상운영위원장
ㆍ한국문인협회,한국현대시인협회소속
ㆍ70년대등단당시필명은양달(梁達)이었음.

-저서
1977.07.梁達시집『회전그네』미래문화사
1999.12.시집『소라는껍데기를벗고』오늘의문학사
1999.씨디롬시집『바람불면바람부는대로』월간현대시
2003.03.시집『섬에서그린달빛』도서출판한림
2008.12.시집『섬에서만난예수』도서출판한림
2020.09.시집『수평으로흐르는빗줄기』오늘의문학사
2023.시해설집『詩속의詩를만나다』오늘의문학사
기타다수의공저및편저있음.

목차

김명배시인의화보 3

펴는글│양수창 11
추천사│리헌석 14

제1부예쁘다,참예쁘다

1-아기바람 18
2-丹楓頌 21
3-하늘보기 24
4-책을읽고있는아내 27
5-7月 30
6-봉숭아꽃 33
7-노을 36
8-봄뜰 39
9-풀꽃나라 42
10-鶴아 46
11-春蘭 49
12-三月抒情 52
13-진달래꽃이야기 55

제2부콩이팥이고,팥이콩이고

14-콩과팥 60
15-토끼 63
16-이빠진산1 66
17-영상12도 69
18-立春詩 72
19-낙엽1 75
20-작은고독1 78
21-피서 81
22-휴식 84
23-채송화 87
24-五月 90
25-달무리 93
26-落照頌 96

제3부그는언제나부재중

27-작은樂器 100
28-눈이내리는날의풍경 103
29-산59번지에 105
30-기다림 110
31-우리마을 113
32-얼굴그리기 116
33-有像 119
34-전화한통화 122
35-강관옥의그림 126
36-산이 129
37-冬菊 133
38-발그리기 136
39-경칩 140

제4부엽서나보내면어떨지

40-비오는날의오후1시에 146
41-虛像 150
42-해바라기 154
43-깊은산 158
44-그사람 161
45-매미소리 165
46-늙는다는것은 168
47-고래춤퍼즐 171
48-자문자답 174
49-그사람 177
50-배꼽의미소 180
51-청개구리소리 183
52-아름다운초대 187

의제헌김명배시인약력 192
시집별해설시목록 196

출판사 서평

#1
양수창시인은1979년《시문학》의추천을받아시인으로등단하였으며,성결대학교신학과를졸업,진해수도교회담임목사로시무중입니다.현재김명배문학상운영위원장을맡아수준높은시인을발굴하여시상하고있습니다.시인은시집『회전그네』(필명양달),『소라는껍데기를벗고』,『바람불면바람부는대로』(씨디롬시집),『섬에서그린달빛』,『섬에서만난예수』,『수평으로흐르는빗줄기』를발간한중견시인입니다.
--리헌석문학평론가서평중에서

#2저자의작품해설
김명배시인과의인연은50년가까이되었습니다.1976년한국문인협회천안지부회장이시던선생님을시창작의스승으로모시면서비롯되었습니다.그인연은스승께서소천하실때까지‘제자의존경’과‘스승의사랑’으로이어졌습니다.소천후천안에대한작품만을선정하여시선집『천안흥타령』을봉정해드렸고,소천1주기추모행사에서발의한유고시집『아름다운초대』를2018년에봉정해올렸습니다.
소천하시기며칠전에빚은시「아름다운초대」를읽으며,생전의스승을마주뵈온듯울음이되살아났습니다.

저녁밥잘먹고
친구집에마실가듯
갔으면좋겠습니다
폐가안된다면
한열흘쯤뒤에이웃에게
엽서나보내면어떨지싶고
고맙습니다
반갑게맞아주는아름다운초대
눈물방울만한영혼하나
거기어디쉴곳없겠습니까
-유고시「아름다운초대」전문

김명배시인은소천하실날을기다리며,함께살아온사람들을떠올리셨나봅니다.그들에게당신의떠남을어떻게알리는것이좋을까,고심한이작품은10행의단형입니다.〈폐가안된다면/(소천후)한열흘쯤뒤에〉친지들에게엽서나보내면어떨까,그렇게생각하신듯합니다.평소폐를끼치기저어하시던성품이그대로반영되어있습니다.스승의염결한성품이오롯한작품이어서가슴밑에서부터치솟아오르는먹먹한슬픔을공유하게됩니다.

이와같은품도를지닌분이어서늘스승에대한감사와존경으로우러르고있던차,다행스럽게도같은스승을모시던양수창시인이‘김명배작품해설서’를발간합니다.깊이있는시해설에,반갑고고마운마음으로축하합니다.사모(師母)이진학시인의마음도공유하셨다니더뜻겹습니다.스승께서닦으신보살행의인과(因果)에공수(拱手)하오며,머리숙여명복을빕니다.
-리헌석문학평론가추천사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