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널목 (김명동 시집)

건널목 (김명동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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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서예가이자 문인화 화가로 널리 알려진 김명동 시인이 ‘충북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11시집 『건널목』을 오늘의문학사에서 발간하였습니다. 이 책은 ‘서시’ ‘1부 우선멈춤’ ‘2부 그 산속엔’ ‘3부 가시를 삼킨 장미’ ‘4부 시골 장남’ ‘5부 삭발식’ ‘이오장 시인의 작품평’ ‘이대영 문학평론가의 작품 평’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김명동 시인은 현재 한국문인협회 영동지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영동미술협회 감사를 역임하였습니다. 현재 한국예총 영동지부 회장으로 문학과 예술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는 분입니다. 11권 발간 시집은 ‘어느 바보의 작은 가슴’ ‘고향은 저만치’ ‘꿈속의 별달’ ‘그대를 사랑하는 이유’ ‘그리움의 마당에는 당신이 주인입니다’ ‘사랑춤’ ‘길 위에 서면’ ‘누군가 다녀갔다’ ‘노을동행’ ‘자화상’ ‘건널목’ 등입니다. 수필집 ‘칠보 십장생’, 동시집 ‘별빛이 내려와서’ ‘소풍나온 별 달’ 등이 있습니다.
저자

김명동

경북상주에서태어나대전서살다가충북영동으로
귀촌해살고있음
박화목시인의추천으로문단등단
한국문인협회회원
대전문인협회회원
문학사랑협의회회원
대전동구문학회회장역임
영동문인협회회장역임
영동감고을문학과시낭송회를지도하며활동
영동예총회장

시집:『어느바보의작은가슴』『고향은저만치』『꿈속의별달』『그대를사랑하는이유』『그리움의마당에는당신이주인입니다』『사랑춤』『길위에서면』『누군가다녀갔다』『노을동행』『자화상』『건널목』
수필집:『칠보십장생』
동시집:『별빛이내려와서』『소풍나온별달』

목차

서시⦁05

1부우선멈춤
우선멈춤⦁13
들꽃1⦁14
장미⦁15
낮달⦁16
이별하던날⦁17
오늘⦁18
눈꽃⦁19
참⦁20
소나기⦁21
민들레꽃⦁22
거울앞에선자화상⦁23
7월⦁24
여름비⦁25
들꽃에게2⦁26
당신⦁27
노을⦁28
비가⦁29
가을산불⦁30



2부그산속엔
시월의그날⦁33
한가위⦁34
어매⦁35
문(門)⦁36
추억⦁37
그산속엔⦁38
윤회⦁39
물방울⦁40
사랑그것은⦁41
엽서⦁42
너를위하여⦁43
울집대문⦁44
창⦁46
기다림⦁47
코스모스⦁48
손님⦁49
해맞이⦁50
그냥당신이⦁51
춘장대⦁52



3부가시를삼킨장미
오늘⦁55
가시를삼킨장미⦁56
북한강⦁57
가을산사⦁58
일출⦁59
나의현재시간⦁60
궁금증⦁61
경부선하행무궁화열차⦁62
겨울로가는길⦁64
한의원에서⦁65
가을이야기⦁66
낙엽을읽으며⦁67
그대라는⦁68
가을하늘⦁69
가을이전하는편지⦁70
삼도봉저녁노을⦁71
비오는날⦁72
첫눈⦁73
산막이길⦁74
빈집⦁75

4부시골장날
노을⦁79
집으로⦁80
봉학계곡⦁82
겨울바람⦁83
새날⦁84
겨울비⦁85
노란민들레는다시피려나⦁86
자책⦁87
길위의기억⦁88
꿀잠⦁89
상사화⦁90
엄니의숨소리⦁91
봄꽃이온길⦁92
시골장날⦁93
물길⦁94
폭포⦁95
바람의기억⦁96
일상⦁97
추억⦁98
비는오는데⦁99
시월⦁100



5부삭발식
그들의자화상⦁103
세월위에얹혀산다⦁104
삭발식⦁105
가을비⦁106
장마⦁107
세월앞에서⦁108
사리(舍利)⦁109
물리치료실에서⦁110
배신⦁111
그늘⦁112
태풍⦁113
네가있다는것⦁114
여로⦁115
2023년7월29일⦁116
건널목⦁118


작품평_이오장시인⦁120
작품평_이대영문학평론가⦁122

출판사 서평

#1
명동시인은건널목의이미지를풀어삶의방법을심리적으로그려내었다.사회를운영하기위한건널목을개인의심적갈등으로그린것이다.주어진삶을다하려면욕망을버리는게가장좋은방법이다.
운동이좋다고하여과욕적으로움직인다면역효과가나고몸에좋다는음식을과식하면부작용이심해져해로운결과를낳게되는데,시인은이러한모든것들도반드시지켜야하는건널목이존재한다고말한다.
그러나단체적인건널목은제약에의한대가가따르지만,개인의일탈은자신의의지력에의하여결정되므로망설일수밖에없다.시인은그것을해결하는방법으로두려움을제시한다.두려워야망설이고망설임이곧건널목이된다는의미다.
--이오장시인의‘건널목’평중에서일부.

#2
시인은가슴에눈을달고다니는사람들이다.그들은마음의눈으로사물과교감하며언어에감성을얹어시를쓴다.때로는감성이지나쳐소소한일에눈물을흘리기도하고한동안버거운숨소리를내기도한다.그만큼여리고작은가슴을지닌사람들이다.그여린가슴에서큰울림을주는언어들이쏟아지기에감동이있고,시의행간이살아움직인다.
시인또는시낭송가로활동하고있는김명동시인의작품에는짙은감성이자리하고있다.외로움과그리움,기다림같은단어가그의시세계를만든다.그가만든시의영토에는고즈넉한바람이분다.
외로움에흔들리는망초꽃(「망초꽃」)이땅에있는가하면,하늘에는버림받은시린하늘(「가을」)이자리하고있다.또한,구슬프게소리내어우는바다와시린바다(「바다」)가그를맞는다.외로움만가득쌓인마음(「사모」)으로세상을바라볼때시간은잠시고개를숙인다.그리고갈길을망설인다.그러기에시「건널목」에서아스팔트가건너기싫은‘검은강’으로다가오기도한다.
--이대영문학평론가의작품평중일부

#3
외로움과그리움의정서는결국세상을달리한어머니혹은딸에서유로하며,변용된모티프로반복시화되고있음을본다.시「시골빈집」이나「어매」,「문」,「우리아기,1970년」같은작품이그러하다.무엇보다시간을묶어두고싶은시인의예민한감수성은「자화상」을비롯하여시곳곳에서발현된다.
그렇다고시인의작품이모두낮은바람으로우리에게다가오는것은아니다.그의작품에는전원생활을통해경험한다양한삶의이야기가담겨있다.「가을산불」이나「머슴살이」,「시골에서는」,「콩밭」등이그것이다.그리고시인이쓴동시집에는달과별의세계와같은동심이살아있다.
시인은작품「길위에서」에서,예약없는차표를사놓았지만,오늘부터는작은모닥불을가슴에피우고따뜻한사랑을하며살자고노래한다.그리고나눔이필요해손을내밀면웃음까지한아름보태어주자고권한다.
사랑과나눔이필요한시대에이보다훈훈한언어가또어디에있겠는가?
--이대영문학평론가의작품평중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