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채혈 (김춘경 수필집)

마음의 채혈 (김춘경 수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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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대한민국 시낭송대회에서 연속하여 대상을 수상한 김춘경 시인이 오랜 기간 집필한 수필을 모아 천 번째 수필집 『마음의 채혈』을 오늘의문학사에서 발간하였습니다. 이 수필집은 ‘작가의 말’ ‘1부 마음의 채혈’ ‘2부 추억의 책장’ ‘3부 돌아보는 인생, 피아노와 함께’ ‘4부 시풍경과 사색의 흔적’ ‘5부 [시와 소리] 발간사’ ‘6부 기고문’ 등으로 구성하여 저자의 다양한 삶을 여실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김춘경 시인은 2003년 ‘문학21’와 2004년 ‘문학세계’에서 시부문 신인상을 등단한 시인이며, 시집 4권을 발간한 분입니다. 이후 2009년에 ‘문장’에서 수필 부문 신인상을 수상하여 수필가로도 등단한 분입니다. 시와 수필을 창작하면서 시낭송에 큰 관심을 기울여 2015~2016년에 경연한 [대한민국 시낭송 대회]에서 연속 대상을 받음으로써 시낭송 지도자로 나선 분입니다.

작품 창작을 통하여 시집 ‘그대가 내게로 오기까지’(2005), ‘사랑을 묻는 그대에게’(2007), ‘문학이 있는 인생은 고독하지 않다’(2009), ‘바람의 말’(2022)를 발간하였으며, 2023년에 수필집 ‘마음의 채혈’을 발간하였습니다. 현재 시와소리문학 대표, 한국낭송문학협회 고문(초대 회장), 시와소리 전국시낭송대회 운영위원장, 대전시민대학 시낭송 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자

김춘경

서울에서태어나줄곧음악과문학을가까이하며자랐다.성신여대정치외교학과를졸업한후,잠시잡지사와주간신문사취재,편집기자로근무.결혼후대전으로이주,다시음악공부를시작하여목원대피아노과를졸업했다.
-2003.월간[문학21],2004.[문학세계]시등단
-2009.계간[문장]수필등단
-2010.제6회노천명문학상시부문대상수상외.
-2015~2016.제1,2회‘대한민국시낭송大賞’연속수상
-2020.올해의예술가상수상외.
-김춘경시낭송기념음반1,2,3집(2005~9)발간외녹음다수
-1시집:『그대가내게로오기까지』(2005)
-2시집:『사랑을묻는그대에게』(2007)
-3시집:낭송칼럼시집『문학이있는인생은고독하지않다』(2009)
-4시집:『바람의말』(2022)출간
-1수필집:『마음의채혈』(2023)출간
〈현재〉
-시와소리문학대표
-한국낭송문학협회고문(초대회장)
-시와소리전국시낭송대회운영위원장
-대전시민대학시낭송교수외.
-문학공연기획,연출및전문시낭송강사로활동중.

목차

작가의말ㆍ04

1부마음의채혈

마음의채혈ㆍ11
효자손ㆍ16
그때그사람과아버지ㆍ21
사랑초ㆍ25
새벽달ㆍ30
벽ㆍ32
새벽예찬ㆍ36
12월의새벽ㆍ39



2부추억의책장

추억의책장ㆍ43
건망증ㆍ50
붕어빵사랑ㆍ57
빛바랜사진ㆍ63
인성과감성의날개ㆍ67
이제는아름다운용기를내자ㆍ73




3부돌아보는인생,피아노와함께

돌아보는인생-피아노와함께1ㆍ81
돌아보는인생-피아노와함께2ㆍ86
돌아보는인생-피아노와함께3ㆍ91
돌아보는인생-피아노와함께4ㆍ96



4부시풍경과사색의흔적

안부가그리운날ㆍ105
어느여름날,초가집쪽마루에누워ㆍ108
두고온바다,추억의끝에서서ㆍ111
거미가집을짓듯,시인이시를토하듯ㆍ114
그늘,그아름다운배경으로서서ㆍ117
반쪼가리,온전한하나를향한희망ㆍ120
먼훗날,그대가곁에없어도ㆍ123
내인생의가을오후,그소중한시간ㆍ125
자박자박걸어오는찰진그리움을ㆍ128
소망의새해,다시시작입니다ㆍ131
가을의노래ㆍ134



5부[시와소리]발간사

‘시작’이라는크고맑은그릇을닦으며ㆍ141
두번째선물[시와소리2015]를미주하며ㆍ144
‘시와소리’라는트렌드를구축하며ㆍ147
설탕한스푼을녹이듯,스며드는행복ㆍ149
「시와소리」초심을생각하며ㆍ152
대전시마을문학회10년을돌아보며ㆍ155
코로나19극복을위한몸짓으로ㆍ158
또다른출발선앞에서ㆍ161



6부기고문모음

기성동농촌마을에잠재된토양으로ㆍ167
문화의꽃이라불리는시낭송ㆍ175
올바른낭송문학과표준발음ㆍ180
‘노노케어’에앞장선행복한노신사ㆍ202
시낭송이갖는문화예술적효용가치와당면과제ㆍ211

출판사 서평

#1
수필집을발간하면서,저자김춘경수필가는〈사랑하는내가족,/그간함께한고운인연,/스치고간많은사람들에게/감사한마음살포시/내려놓으면서〉〈아직도멀고먼/내마지막봄길을향해/다시또/신발끈을묶어본다.〉면서수필창작에대한열정을보이고있습니다.

#2
김춘경수필가는수필「마음의채혈」에서친정아버지와시아버지에대한존경과사랑을진솔하게반영하고있습니다.대전에서서울로가는차창에서친정아버지의모습이클로즈업됩니다.〈“여기더있어봤자너희들만힘들고,항암치료는이제그만하고돌아가야겠다.”꽤오래전,이민생활중오랜만에귀국하셨다가폐암3기선고를받고,두번의항암치료만받고는끝내다시아들이사는타국으로가셨던아버지,그렇게외국에서일년반을더사시다결국돌아가신친정아버지의얼굴이오늘따라뿌연차창을마구흔들어댄다.〉
병원에서시아버지의진찰과치료를부축하고,시아버지는서울의집으로가고,작가는대전으로내려와야하는시점을사실적으로묘사합니다.
〈“택시잡아드릴게요.타고가세요.아버님”/“아니다,나도운동삼아전철타고갈테니,너나어서가거라.애들기다리겠다.”/“나때문에대전서일부러오느라애썼다,살펴가거라”/굳이택시를마다하고전철역을향해지하도로내려가시는시아버님의수척해진뒷모습이그날따라왜그리도짠하던지….
시아버님을배웅하며한참을서있는데,출입구에서멀어지는뒷모습에보이는또한분의아버지….오래전인천공항을떠나던친정아버지모습이었다.좁아진어깨의뒷모습이너무안쓰러워배웅하며참많이도울었던그날,두다리가나무토막처럼무뎌졌던그날이그날인듯시야를흐려갑자기꼼짝할수가없었던것이다.

#3
김춘경수필가는여러활동을하면서도,하나하나에최선을다하는모습을보입니다.이는예술가로서최고의수준에이르고자함이며,가장높은곳에서창작의희열을느끼려는내면의반향입니다.그러기에반쪼가리로인식될수있는사항에대하여〈완전한존재지만온전한하나를향한희망이있기에아름답다.그러기때문에우리는눈가리고숨바꼭질하듯반쯤가려진반을찾으러달음박질치고싶은것이다./온전한하나를향한반쪽의행진,그것은시인의말처럼생의출발점이요,하나를향한힘찬도약〉이라고성심을다하고있습니다.

-리헌석문학평론가의서평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