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풍령 그 여자 (이경노 시집)

추풍령 그 여자 (이경노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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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추풍령 그 여자』는 저자 이경노의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

이경노

이경노시인은한밭대학교평생교육원에서생활염직지도자과정을수료하였다.『문학사랑』(시‘겨울손님’외)111회신인작품상시부문에당선하여등단하였다.생활염직천연염직체험강의를하고있으며,2019년에첫시집『산촌의메아리』를발간하였다.2020년에제2시집『봄날은간다』,2021년에제3시집『감물염색』,그리고2022년에제4시집『좋은날은언제일까?』,2023년제5시집『추풍령그여자』를발간하였다.시인은문학성을인정받아‘한국인터넷문학상’을수상하였다.

목차

서시 5

1부초록이짙어지면

벚꽃 13
고사리 14
낮달 15
먹꽃 16
노근리장미꽃 17
초록이짙어지면 18
밤나무 19
앵두 20
어쩌다가 21
새벽길 22
시 23
지금의자리 24
아픈손가락 25
벗 26
그친구 27
가을가뭄 28
권구현전국시낭송대회 29
추석 30
밤나무 31
가을엔 32

2부오늘은좋은날

청와대 35
도마령의가을 36
시작은도전이다 37
오늘은좋은날 38
가을 39
제자사랑 40
청둥오리 41
영동에는 42
텃밭 43
산막이길 44
행복 45
봄소식 46
짝 47
추억의사진 48
하얀겨울 49
새해 50
쉬는동안 51
한국의기술 52
현몽 53
석양 54
진영으로여행 55
겨울손님 56

3부그여름은가고

봄 59
버선발에돌부리채이기를 60
바다 61
세상이좋은걸 62
진달래 63
복지관개강일 64
그여름은가고 65
당신은몰라요 66
호박을따려면 67
나는내가좋아요 68
장애(障礙) 69
여기저기 70
하루가금쪽 71
홍신부 72
봄 73
기차를타고 74
열정의꽃 75
어머님전에 76
봄나들이 78
춘삼월 79
고향의소나무 80
벗 81

4부월류봉둘레길

퓨전 85
수묵화 86
자연염색견학 87
그림자 88
꽃샘바람 89
밤을잊은사람들 90
비행기 91
지구를떠나서 92
호텔 93
바닷가 94
마사지 95
추풍에낙엽 96
열심히살자 97
오월의장미 98
월류봉둘레길 99
건강 100
블루베리 101
봉사 102
허수아비 104
겨울 105

작품해설_문학평론가리헌석 106

출판사 서평

충북영동군에서향토를지키며,‘생활염직’과‘천연염직’의지도자로활동하면서,‘감고을영동’주민답게‘감물염색’의전문가인이경로시인이5시집『추풍령그여자』를오늘의문학사에서발간하였습니다.

이경노시인은충청북도영동군에서생활염직과천연염직의지도자로봉사하면서,시창작에정진하는분입니다.2019년에《문학사랑》제111회신인작품상에당선되어시인으로등단하면서부터시창작에대한불씨를되살린분입니다.그열정으로빚은작품을모아2019년에첫시집『산촌의메아리』를발간합니다.

이보다더욱놀라운것은2020년에2시집『봄날은간다』를발간합니다.좋은시를빚어야겠다는열망은2021년에3시집『감물염색』을발간합니다.강한집중력으로2022년에4시집『좋은날은언제일까』를펴내어주위를놀라게합니다.이러한자세를견지하며창작에힘쓴결과2023년에도5시집『추풍령그여자』를발간합니다.



=서평
(리헌석문학평론가의해설중에서일부를발췌)
#1
이경노시인의어머니는북한에있는고향을떠나온실향민입니다.찔레꽃이지던여름날에시인의어머니는가슴에시인을품고대한민국으로피난합니다.총소리와포소리가들리는아수라를지나,일상에사용할물건들을등에지고머리에이고떠나온그길,전쟁이끝나면곧바로돌아갈줄알았지만,끝내허망(虛妄)에묻어야했습니다.하늘나라로가신어머니,꿈에도가보지못한어머니의고향을,동병상련(同病相憐)일까,시인도자신의고향처럼그리워하면서,현재충북영동군에서정착하여살고있습니다.

#2
이경노시인의첫시집에수록된작품을정독(精讀)하면서그의순수한정서를되새긴바있습니다.향토정서의발양에놀라기도하였으며,자연과인간살이의비유에박수를보낸바있습니다.또한2023년에발간하는『추풍령그여자』에수록된작품을읽으며,이경노시인만의독자적성취에감탄한바있습니다.‘서시’면서,시집의제목이기도한작품「추풍령그여자」를읽으면서향토사랑의진면목을확인합니다.

#3
살고있는지역의자연이나유적등은시인의감성적안테나에의해작품화되게마련입니다.충북영동군에도국악의난계선생을비롯하여여러분야의인물과유적이다양하게분포되어있습니다.이경노시인의감성적안테나에포착된‘노근리’는6.25와연계된현대사입니다.6.25민족전쟁중에다수의피난민들이희생된역사적지점입니다.이곳에서피어난장미꽃을마주한시인은장미꽃과희생자의이미지를결합하여역사적인식을발현하는데,그작품이바로「노근리의장미꽃」입니다.

#4
한권의시집에80여편의시가수록되어있습니다.작품마다주제가있고,소재가있으며,표현의멋과맛이어우러져감동을생성합니다.이경노시인의작품에서도다양한주제와소재,그리고표현의멋이다변(多變)하기때문에독자들마다다르게수용될터입니다.그렇지만,고희(古稀)를넘긴시인의정서를이해하면작품의본질에좀쉽게다다를수있으리라봅니다.
추억이많으면많을수록더다양한작품을빚을것이분명하매,앞으로이경노시인이빚어낼작품을기대하는소이연(所以然)입니다.이러한기대로독자여러분께서작품을감상하고진솔한격려를건네는것이이경노시인에게는무한한힘으로작용하리라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