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찬의 1분 묵상 문학 (한정찬 제 28시집)

한정찬의 1분 묵상 문학 (한정찬 제 28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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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줄기 바람』을 비롯하여 시집 27권을 발간한 한정찬 시인이 28시집 『한정찬의 1분 묵상 문학』을 오늘의문학사에서 발간하였습니다. 이 시집은 시(시조)와 사진(그림)을 융합하여 훙륭하게 콜라보레이션을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이 시집은 ‘시인의 말’에 이어 한 편의 시조 또는 시, 그리고 몇 편의 산문시를 상단에 편집하고 있습니다. 이에 어울리는 사진과 그림을 칼라로 하단에 배치하여, 한눈에 묵상이 이루어지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저자

한정찬

·전업시인,농업인(小農),순천향대학교소방담당관,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안전컨설턴트,안전점검관,행정안전부안전교육전문인력(소방,지진),㈜산업안전기술공사강사,충청남도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자문위원,한국공공정책신문칼럼인,한국정책방송자문위원,홍대용과학관자원봉사자
·한국문인협회원,국제펜한국본부회원,한국시조시인협회원
·시집『한줄기바람』외27권,시전집『한정찬시전집1,2』2권
·디지털시집『바람이바람에게,영혼모자란불새로남아,대동리추억,기다림을아는자의노래』4권
·소방안전칼럼집1『공유하는것이더안전하다.(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번역)』

목차

그림10·인생11·목화(木花)다래12·강산(江山)13·가을14·그리움15·겨울하늘16·금빛햇살17·마중물18·침묵19·감사20·소망21·잎눈22·설산(雪山)23·벚꽃24·민들레야,민들레야25·라일락꽃26·산새알27·수국(水菊)28·가마우지29·농사(農事)30·생장(生長)31·참나리32·범부채33·한결34·긍정(肯定)35·시월바다36·우리는37·그대사랑하나요38·평화자비39·섣달낙엽(落葉)40·섣달그믐41·내마음42·이한때43·설중(雪中)44·물결45·간이장독대46·봄소식47·백목련48·라일락49·흙갈때50·초록51·유월52·초여름서정53·고향터154·고향터255·기도(祈禱)56·해후(邂逅)57·마꽃58·삶의셈법59·유효기간만료60·늦은가을풍경61·당부(當付)62·기도(祈禱)63·화해(和解)64·공존(共存)65·버섯처럼66·솔방울처럼67·겨울센터68·도약(跳躍)69·모닥불70·춘분무렵71·풀잎72·구름73·황매화타령74·연못가소묘·75·유월·민들레76·자운영꽃밭·77·일진(日辰)78·하늬바람79·내일을위해80·포도나무81·확살아봐82·가을그림83·어느가을날84·흔적(痕迹)을남긴다85·사랑86·인간사랑87·소화기88·말씀89·해태상(像)90·화룡점정(畫龍點睛)91·정월기상(正月氣象)92·2월의몫93·깨어있는말94봄날의풍경95·윤회(輪回)96·봄향기(香氣)97·내영혼의숲에98·산불대응훈련99·마애삼존불100·책더미101·나비일생102·어느삶의수기를읽고103·문화차이(文化差異)104·소묘(素描)105·모습(模襲)106·호수(湖水)107·개똥수박이야기108·안전학강의1장1절109·관심(關心)110·12월에는111

출판사 서평

#1
이시집은묵상에어울리게‘단형의시’를그림이나사진과융합하여한눈에감동을환기하도록배려한100편내외의작품으로편집하고있습니다.단형의시라고하지만,서너행의간략한시가아니라,문학성이내재된길이를선호하고있습니다.특히대부분의작품이3연시조형식을취하고있는데에서작품의길이와깊이를확인할수있습니다.첫번째로수록된「그림」은‘소방방제신문’(2019.09.10.)에연재한작품입니다.

마음이심란해서가만히못있을때
한동안내눈가는길섶을바라보면
아직도내마음안에정물화를바라봐

사는일명암으로변화를맞이하고
아직도사금파리빛나는섬광으로
명멸이이어져오는오만가닥점선들

다소곳자리잡는놀라운구도처럼
유수한세월앞에겸허히수용하고
놀라운지극정성을분명하게보여줘
-「그림」전문

#2
한정찬시인은28시집의서두‘시인의말’에서〈격주로발간되는소방방재신문의‘한정찬의1분묵상문학’코너에2019년9월부터2023년12월까지4년3개월동안사진과함께연재해온시(詩)를한권의책으로묶어내게되었다〉고시집발간의의의를밝히고있습니다.연재를하게된근원을살리기위하여시집의제목을『한정찬의1분묵상문학』으로명명하였으니,오랜기간수고한자취가놀랍습니다.

#3
앞에서밝힌것처럼이시집의핵심은단형의시(시조)와사진을융합하여훌륭하게콜라보레이션을이루어내고있다는것입니다.거의대부분작품에서3연시조를바탕으로하였습니다.우리겨레시로일컬어지는시조는‘단시조’가기본입다.아시는것처럼단시조는초장(3-4-3-4-),중장(3-4-3-4-),종장(3-5-4-3)을기본음수율(音數律)로창작된한국고유의정형시입니다.간결한시형(詩形)에뜻과정을담아내는문학입니다.이러한단시조를이어,둘이되면2연시조,셋이되면3연시조라고하는데,한정찬시인은대부분작품의완성도를높이기위하여3연시조를창작하였습니다.물론소량의2연시조와산문시형식의작품이있지만,그작품들도형식에맞추어완성도가높습니다.

#4
시(시조)와사진의콜라보레이션은두장르의합(合)이중요합니다.그런면에서한정찬시인의배합의미적지향이특출합니다.문학에서도성공한분이사진에서도성공하였으니,독자들은일거양득인셈입니다.

고요한밀도스민
이봄날정중동에
순백의정갈한꽃
황홀해눈부시다
꽃술에
나르는벌들
그대모습닮았다.
-「벚꽃」전문

작품「벚꽃」은단시조입니다.현대시조에서단시조를구별배행하면이러한양상을띱니다.그단형의시에어울리는꽃사진이융합하여아름다움을배가(倍加)시키는것이한정찬의28시집을발간하는소이연(所以然)으로보입니다.다만벚꽃이‘순백’은아닐수있으나,정갈함을강조하기위하여시인은때로이미지메이컵을하기도합니다.
--문학평론가리헌석의서평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