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곡은 아름다웠다 (낙향선비 진세현이 노래한 한시 태양 12경)

반곡은 아름다웠다 (낙향선비 진세현이 노래한 한시 태양 12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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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세종시청 서기관으로 정년퇴임한 윤철원 선생이 인터넷 언론사 ‘세종의 소리’에 ‘반곡’(세종특별자치시 반곡동)을 주제로 한 한시 ‘태양 12경’을 해설하여 연재하였습니다. 언론사 ‘세종의 소리’ 김중규 대표와 반곡역사문화보존회 진영은 회장의 발심으로 한 권의 저서가 발간되었습니다.

한시 원작은 진세현 선생의 저서 『화잠소창』에 12경이 수록되어 있는데, 8경은 진세현 선생의 조부 진경익 선생이 지으셨고, 이 글에 4경을 더하여 12경이 되었다는 전말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한시를 국립민속박물관 김호걸 박사의 해석, 이를 바탕으로, 윤철원 선생의 해설이 신문에 연재하여 빛을 보게 된 책입니다.
저자

진경익

출간작으로는『반곡은아름다웠다』등이있다.

목차

‘태양12경’을펴내면서-004

낙향선비진세현
반곡에반해시12수짓다-010

처녀‘앵청이’
나루터에서애틋한사랑나눴다-019

태양12경
시비로다시태어났다-026

‘옥토끼’사는달님뜨니
아스라한‘토봉령’-030

붉게물든먼들녘
소와양알아보겠네-037

여우바위목동피리소리
세상에울려퍼졌다-044

산짐승이왜군
화살끈끊어승리거뒀다-049

측천무후고사
“니가왜반곡에서나오냐”-055

안개자욱한금강
보슬비는소리없이내린다-060

한여름밤금강
횃불만들어물고기잡았네-066

맑은강물아랫쪽에신룡은어느
시절용대밖을노닐까-072

아~!착한며느리,바위가됐네-080

넓은강에바람부니
물거품이일어나네-087

부강장에짙은저녁노을펼쳐졌다-095

후기-104

출판사 서평

#1
금강지역의빼어난자연과지리역사등을한시로지은작품을찾아내어언론에연재한것은지역애대한사랑의결과로보입니다.조상의작품이수록되어있는여러자료를잘보관하였다가,그자료를기증한화잠진세현선생의직계후손들의아름다운마음도새롭게출발하는세종특별자치시의귀한문화재일터입니다.

#2
반곡을태양으로비유하여지은「태양12경」이수록된『화잠소창』을통하여묻혀진문학유산을찾아낸것은참으로귀한일입니다.또한이를번역한전문가의노력,이를신문연재로세상에널리알린일,그리하여반곡동에시비(詩碑)를건립하여문학정신을기린일은현대인들에게귀감(龜鑑)이될터입니다.

#3
‘태양12경’을펴내는데많은사람의협력이주효하였을터이지만,편저자윤철원선생의발상과연재는참으로가상합니다.금강중류반곡주변의자연과인문환경을쓴한시를누구나알기쉽고재미있게풀이한글을세종시대표언론사인‘세종의소리’에장기간연재하게허락하였고,이책발간에앞장을선김중규대표의너그러운배려도귀한업적입니다.

#4
윤철원편저『반곡은아름다웠다』에수록된‘태양12경’은다음과같습니다.
제1경앵진귀범(鶯津歸帆,앵청이나루로돌아오는배)
제2경토치명월(兎峙明月,토봉령에뜬명월)
제3경나성낙조(羅城落照,나성리로저무는해)
제4경호암목적(狐巖牧笛,여수배들에서들리는목동의피리소리)
제5경화산귀운(華山歸雲,괴화산으로돌아가는구름)
제6경봉동조양(鳳洞朝陽,봉기마을에서뜨는아침해)
제7경금강소우(錦江疎雨,금강에내리는보슬비)
제8경잠서어화(蠶嶼漁火,누에섬의밤고기잡이)
제9경용대청천(龍臺晴川,용댕이나루의맑은강물)
제10경월봉기암(月峰奇巖,전월산의기암괴석)
제11경합강청풍(合江淸風,합강에부는맑은바람)
제12경부시낙하(芙市落霞,부강장의저녁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