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새풀 노래

억새풀 노래

$13.91
Description
모나로의 『억새풀 노래』는 크게 4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저자

모나로지음

ㆍ현)홍익대학교교수
ㆍ세종시인협회회원,백수문학회원,
한국문인협회세종시지회회원

ㆍ시집:『내사랑모나에게』,『억새풀노래』
ㆍ공저시집:『마음닿을수있는거리외다수』

목차

작가의말ㆍ5


1부억새풀노래

억새풀노래ㆍ15
나홀로부르는노래ㆍ16
서설이내리고ㆍ17
저멀리저멀리ㆍ18
새벽달ㆍ19
구절초노래ㆍ20
겨울새벽길ㆍ22
설목노래ㆍ23
겨울나목ㆍ24
겨울산사ㆍ26
인생길ㆍ27
겨울산행길ㆍ28
겨울의끝자락에비가내리면ㆍ29
길ㆍ30
산사의가을밤ㆍ32
이름모를들꽃처럼ㆍ33
무엇을ㆍ34
어느누가ㆍ35
황소ㆍ36
간신ㆍ37
그놈들ㆍ38
외딴섬ㆍ39
가을길ㆍ40
빈나룻배ㆍ42
눈내리는길을걸으며ㆍ44
겨울의끝자락에ㆍ46
소백산끝자락에ㆍ47
팔공산에서ㆍ48
새벽안개ㆍ49
팔공산갓바위ㆍ50
바람이몰고와ㆍ51
억새풀넋두리ㆍ52
갯버들노래ㆍ54
인생그외롭고쓸쓸한길ㆍ55
세월의장난으로ㆍ56
나홀로걸어가는길ㆍ58
염원ㆍ60



2부그래도가슴을뛰게하는

그래도가슴을뛰게하는ㆍ63
복사꽃ㆍ65
설렘과기다림ㆍ66
기차는떠나가고ㆍ67
팔공산블루스ㆍ68
겨울의끝자락에눈이내리고ㆍ70
아련한추억ㆍ71
플라멩코의추억ㆍ72
가슴속깊이묻어버린ㆍ74
프라하의낭만과추억ㆍ75
마치시간이멈춘듯ㆍ76
케착댄스의추억ㆍ77
낙동강은흐른다ㆍ78
12월의겨울밤ㆍ79
계절의길목에서ㆍ80
동짓달겨울밤ㆍ81
물난리ㆍ82
사랑은계절처럼ㆍ83
두볼에흐르는눈물ㆍ84
잊은줄알았는데ㆍ85
봄을기다리며ㆍ86
그리운얼굴ㆍ88
이렇게살다보니ㆍ90
잊혀진얼굴ㆍ91
텅빈가슴은ㆍ92
어쩌란말이냐ㆍ94
저강은말없이ㆍ96
참았던눈물ㆍ98
나만의꽃ㆍ100
간절한마음ㆍ101
불꽃ㆍ102
새벽상념ㆍ104



3부너와나우리는

너와나우리는ㆍ107
너ㆍ108
산골마을ㆍ109
노송ㆍ110
누렁소ㆍ111
할아버지와누렁소ㆍ112
홀로가는길ㆍ113
님마중ㆍ114
외딴섬ㆍ115
그대를보내고ㆍ116
부엉이의꿈ㆍ117
농라뱃사공ㆍ118
가을강가에서ㆍ120
산골소녀ㆍ121
소년과눈사람ㆍ122
동자승ㆍ123
산까치ㆍ124
노부부ㆍ125
말도못하고ㆍ126
인연은세월따라ㆍ127
사랑도이별도ㆍ128
짧은인연긴이별ㆍ129
사랑바보ㆍ130



4부인연

인연ㆍ133
내사랑모나에게ㆍ134
서글픈이별ㆍ136
고향여름밤ㆍ137
흐느낌ㆍ138
오뉴월ㆍ139
난,알아요ㆍ140
님과나ㆍ142
추억ㆍ143
진주같은추억들ㆍ144
어느늦가을ㆍ145
내어찌ㆍ146
가슴이시려오는이름ㆍ147
여승ㆍ148
연꽃ㆍ149
한자루의촛불을밝히면ㆍ150
그리움은강물처럼ㆍ151
내님의사랑은ㆍ152
깊어가는이가을에ㆍ153
장가계에서ㆍ154
히말라야소녀ㆍ155
야생화ㆍ156
앙코르와트에서ㆍ157
잠못이루는밤ㆍ158
그리운얼굴하나ㆍ159

출판사 서평

홍익대학교교수인모나로(본명안병구)시인이시집『억새풀노래』를오늘의문학사에서발간하였습니다.‘오늘의문학시인선583’으로발간한이시집은‘작가의말’‘1부억새풀노래’‘2부그래도가슴을뛰에하는’‘3부너와나우리는’‘4부인연’등으로구성되어있습니다.

모나로시인은세종시인협회회원,백수문학회회원,한국문인협회세종시지회회원으로문학활동을하며,각각의회지에작품을발표하고있습니다.첫시집『내사랑모나에게』을발간하였으며,공저시집『마음닿을수있는거리』외여러권이있습니다.




=서평
(리헌석문학평론가의서평중에서발췌하였음)

#1
모나로시인은무심히지나가는한줄기바람에도예민하게반응을하는분으로보입니다.바람과억새가만나서〈외로운억새풀구슬픈노래〉를짓는데,이노래를통하여힘들고고단했던삶의여정을반추하는가봅니다.외롭고구슬픈여정에서서걱이며들려오는억새풀의노래는때때로우리의가슴을휘젓는간절함이잠재되어있습니다.스쳐지나간인연들,가슴시리던추억들,가슴아프던상처들도세월이흐르면서간절함은아련한그리움으로승화되어‘보석처럼’아름다운시를창작하고있습니다.

#2
모나로시인의시「구절초노래」는제목에서밝힌‘노래’에서처럼작곡가와인연이되면2절로이루어진노래가되면좋을것같습니다.대중가요로작곡하면그런대로,가곡으로작곡하면그런대로,절실한그리움이노래로승화될터입니다.작가의리듬감있는부분적교정이이루어지고,구절초로유명한‘영평사’에서작곡을의뢰하면,더큰인연으로기능할것같습니다.1절(연?)의〈그옛날영평사가을밤/바보같은첫사랑에아련한가슴은/구절초향기에눈물짓는다〉와2절(연?)의〈그추억영평사가을밤/바보같은첫사랑에멍든가슴은/구절초향기에흐느껴운다〉가대구(對句)를이루어아련한정서를공유할것같습니다.다른작품「겨울산사」도동질적인느낌이었습니다.

#3
걸어갈길이아직은멀고도먼길이지만
그래도가슴에작은촛불하나켜고
간절한소망하나간직하고서
혼자서묵묵히
걸어가야하는길(「길」일부)

모나로시인의좀긴시「길」의마지막부분을읽으면서,앞에서말한‘야속한사랑’이시창작과정에서정화되어‘오롯한사랑’으로환치(換置)됨으로인해작품감상의새로운묘미를전달하고있습니다.

#4
모나로시인은여린서정으로아련한그리움을노래하는데능하지만,때로는준엄하게치죄(治罪)하고있어깨어있는양심을발현(發現)합니다.〈간신그런놈들/저하늘에먼저가신임들의통곡소리/서럽고고단한민초들의애끓는소리/파란하늘에매아리친다.〉는「간신」의시상(詩想)이작품「그놈들」에서정제된형상미를갖춥니다.
1연에서보이는행의길고짧음이2연에서반복되고,다시3연에서도반복되어죽비(竹篦)로내려쳐야만하는내면을강조하고있습니다.〈그놈이그놈이고/그놈이그놈이다/아는지모르는지〉의반복은‘동일반복’이며,남아있는각각4행에서는‘수정반복’을통하여시심을강조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