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의 물풍선

손자의 물풍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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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고희(古稀)에 이르러 시 창작에 나선 분이 박희자 시인입니다. 박희자 시인께서는 국악의 고장인 충북 영동군에서 살며, 국악 수련에 열중하던 중 시인으로 등단하신 분입니다. 2020년에 시집 『보리밥 한 사발』을 발간하여 향토 사랑의 정서를 아름답게 형상화한 분입니다.

2023년에 시집 『소프라노 콩나물』에 충북 영동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어린 시절을 회상하면서, 동심이 아로새겨진 작품을 여러 편 빚으셨습니다. 이때부터 맑고 밝은 동심이 시집의 바탕을 이루었고, 이러한 작품들로 첫 번째 동시집 『손자의 물풍선』을 발간하기에 이릅니다.
저자

박희자

·문학사랑제113회신인작품상
·한국문인협회회원
·영동국악협회회원
·영동문인협회회원
·87회한국인터넷문학상수상

-시집_『보리밥한사발』(2020)
『소프라노콩나물』(2023)
-동시집_『손자의물풍선』(2024)

목차

서시_경사났어요⦁02
추천의글_문학평론가리헌석⦁04


제1부이사갔어요

바람아 14
봄 16
잡초 18
해바라기 20
이사갔어요 22
유람선 24
할미꽃 26
새색시 28
봄비 30
바늘 32
멋쟁이할미꽃 34
운동회 36
가을운동회 38
엄마의달 40
벌과나비는 42
풍악을울려라 44



제2부복수초

하얀이불 48
오늘 50
눈 52
단풍 54
보름달 56
우체부아저씨 58
인생 60
번데기아저씨 62
텃밭 64
사랑꾼 66
개미들의속삭임 68
복수초 70
행복한가을 72
겸손 74
물곶각시 76
10월 78



제3부할머니마음

시냇물 82
산비둘기 84
해울소리 86
할머니마음 88
알밤삼형제 90
수선화 92
내가이겼다 94
낙엽 96
7월 98
나무야 100
아버지 102
어머니 104
마지막잎새 106
귀뚜라미 108
텃밭 110
봄 112



제4부구름꽃

복숭아 116
달 118
막대얼음과자 120
손자의물풍선 122
무지개 124
나이테 126
파도 128
뒷산소나무 130
일기 132
가야금 134
구름꽃 136

출판사 서평

리헌석문학평론가

박희자시인의동시집『손자의물풍선』은충북문화재단의우수작품공모에응모한작품들이선정되어,그지원금으로발간되는것이어서독자들의관심을불러일으킬것입니다.작품두편의일부를먼저감상하기로합니다.

“와!우리할머니최고다.”
손자의목소리가풍선처럼커진다.

고사리손“나도해요,할머니!”
“와!손자의풍선도커진다.”
-「손자의물풍선」일부

충청북도영동골에경사났어요.
내년에세계인이찾아온대요.
2025세계국악엑스포가열린대요.

강원도정선아리랑아가씨야
전라도판소리멋진총각아
우리영동에많이많이모여라.
-「경사났어요」일부

「손자의물풍선」은손자와할머니가나누는동심의노래입니다.할머니가풍선을불어하늘에날립니다.풍선에빨대로물을넣고있던손자의물풍선도차차커집니다.할머니풍선이하늘멀리날아가는것과손자의물풍선이자꾸커지는상황을재치있게대비한작품입니다.

영동국악협회회원으로활동하고있는시인이충북영동군에서2025년에개최할세계국악엑스포를널리알리는동시가「경사났어요」입니다.자신의향토에대한사랑과국악인으로서의자부심이무르녹아아름다운동시를이루었으니,그마음결이참곱습니다.

할머니가쓰신동시,어린이들과어른이함께읽을수있는동시,순수한마음과아름다운향토사랑을보듬는동시집에박수를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