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그리움이 (김창견 시집)

하필 그리움이 (김창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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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인터넷 신문 《뉴스 봄》의 발행인이자 편집인으로 언론인의 길을 걸으면서, 등단 시인으로 자리 잡은 김창견 시인이 첫 시집 『하필 그리움이』를 발간하였습니다. 이 시집은 대전문화재단에서 2024년 우수작품집으로 선정되어 발간되었습니다.

이 시집은 ‘서시 - 시작(詩作)’ ‘제1부 어린잎 돋아나니’ ‘제2부 햇살 스미는 계절에’ ‘제3부 사계를 품다’ ‘제4부 색으로 꾸민 뜻 전하노니’ ‘제5부 또다시 그리움이여’ ‘작품 해설 리헌석 - 물리적 길에서 사유적 길 찾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자

김창견

玄鶴金昌見
평안도출신부친이대전에터를잡아충청도거주고구려인이라고자칭하고있는시인은보수언론인「데일리안」충청본부장을역임했지만,자신의견해는중도적성향을표방하고있다.2012년「문학저널」과「대한문학」으로동시등단했다.전통문화를되살리는작업으로(협)대한민족문화예술전승회와문화나눔의(협)문화in을설립한바있다.2000년대초부터명리학에대한관심으로한국천문역리학회홍보이사를역임했으며,2023년원광대학교한국문화학박사과정을수료하고,원광대학교동양철학문화석박사총동문회부회장및동양문화포럼회원이다.현재「뉴스봄」발행인겸편집인으로(사)문학사랑협의회,대전문인협회에서활동하며2022년세종대왕애민문화대상문화부분을수상했다.

※下筆은붓을대어쓴다는뜻으로시나글을짓는것을이르는말로시인은동음이어부사로서‘다른방도를취하지아니하고어찌하여꼭’이란의미를부여하고있다.

목차

서시ㆍ5

제1부어린잎돋아나니
첫비ㆍ15
이른봄바람ㆍ16
진달래꽃ㆍ17
목련ㆍ18
봄바람ㆍ20
안개ㆍ21
봄에내리는비ㆍ22
오솔길ㆍ23
아지랑이ㆍ24
봄비ㆍ25
불티나루터의봄ㆍ26
여울에서ㆍ27
노고단에서ㆍ28
길ㆍ30
만월ㆍ31



제2부햇살스미는계절에
생명ㆍ35
새벽ㆍ36
사자의마을ㆍ37
나비ㆍ38
시련ㆍ39
하몽昰夢ㆍ40
석양ㆍ41
소나무ㆍ42
그림자ㆍ43
여우비ㆍ44
해바라기ㆍ45
비오시면ㆍ46
여름엔ㆍ47
한여름바람처럼ㆍ48
갑천ㆍ49



제3부사계를품다
까치우는아침ㆍ53
새벽비ㆍ54
숲ㆍ55
중추가절仲秋佳節ㆍ56
가을장마ㆍ57
추억은언제나그립다ㆍ58
세우細雨ㆍ59
그대는누구십니까ㆍ60
메모리ㆍ61
가을날의소묘ㆍ62
가을저녁ㆍ63
외면ㆍ64
고도에서서ㆍ66
길목에서ㆍ67
가을에ㆍ68



제4부색으로꾸민뜻전하노니
산다는것ㆍ73
존재ㆍ74
빗물ㆍ75
잊고사는것ㆍ76
겨울갈대ㆍ77
살아있다는것ㆍ78
상린ㆍ79
세월ㆍ80
그날흰눈내린다면ㆍ81
디셈버ㆍ82
눈물꽃ㆍ83
고독ㆍ84
다행ㆍ85
사람을그리워…ㆍ86
세월이흘렀다는이유로ㆍ88



제5부또다시그리움이여
지금걷는이길이…ㆍ91
비내리면ㆍ92
낯선도시에서ㆍ93
살다보면ㆍ94
생生ㆍ95
스스로그러하니ㆍ96
현학玄鶴ㆍ97
태백산ㆍ98
기원ㆍ99
우화등선ㆍ100
농弄ㆍ101
황해도사람ㆍ102
이럴줄알면서도ㆍ103
기억ㆍ104
약속ㆍ105



작품해설_문학평론가리헌석ㆍ106

출판사 서평

(리헌석문학평론가의해설중에서가려뽑았음)
#1
〈평안도출신부친이대전에터를잡아충청도거주고구려인이라고자칭〉하고있는현학(玄鶴)김창견(金昌見)시인의첫시집『하필그리움이』를감상하였습니다.시집제목처럼그의작품에는‘그리움’의정서가중심을이루고있어,그실체에접근하는것이작품의본질에이르는‘길’이라보았습니다.그리움은‘길’이보이지않거나,혹은막혀통행할수없거나,길이보여도소통할수없을때강해지기마련입니다.

#2
〈어디선가스쳐지났던바로그런얼굴들…/낯선도시에서도낯익은일상은되풀이되고있다//외롭지않은낯선도시의이미낯익은풍경/어느누구도낯선사람으로보지않는다〉고노래한작품「낯선도시에서」시인은현대인의자화상을그려내고있습니다.이러한삶은정서적으로뿌리를내리지못한내면의방증(傍證)으로보입니다.
이러한삶은작품「지금걷는이길이」에서〈갈까마귀바람타고맴도는외길에서/언제인가이길끝을소경처럼다다르겠지/새가될수없는나와그대/과거지사위에올라서있다〉고현실의어두운상황을비유하고있습니다.그러나이길은가도가도제자리걸음뿐이자산산이부서질허공이매,지나온‘길’을되돌아확인해야합니다.그리운사람이거나,혹은꿈에도그리운고향이거나,〈그대만나는길은막장같은어두운길〉이라는자각에젖습니다.이러한상황에서도그는자신의길을묵묵히걸어야했습니다.

#3
시인자신은1백년도이르기어려운삶이라는것을자각하고있습니다.학이3천년동안인간의삶을굽어보았듯이,언론인으로서의그는현실의시시비비(是是非非)를살펴보고싶다는내면의고백입니다.그가찾은‘심로(心路)’는마음을힘들게움직여이르고자하는철학적명제를지향합니다.그리하여〈한번의날갯짓에창공을주유하는/견줄수없는고고함〉으로지고지선(至高至善)에이르고자합니다.유한한삶이어서다다를수없을명제이지만,이상을높게설정하는것이시인의의무이자걸어가야할‘길’이기도합니다.

#4
김창견시인은이름조차알수없는수많은풀과꽃에집중합니다.봄빛내음가득한산길에서〈마주치는들풀/속삭이듯이름불러보려다/아무리궁리해도/이름모를들플〉을만나미안한마음을밝힙니다.〈푸름에푸름을더해가는시간에/기억하지못하는이름을/알려하지않았던이름을/무심히외면〉하고살아온자신을작품「오솔길」에서자성(自省)합니다.이와함께살아있는사물에서생명존중사상을추출하여작품화하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