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타임 (신선숙 시집)

브런치 타임 (신선숙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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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예술전문지 《충청예술문화》에서 ‘초대작가상’을 받은 디카시인이자, 문학전문지 《문학사랑》의 신인작품상에 당선되어 시인으로 등단한 신선숙 시인의 첫 시집 『브런치 타임』이 오늘의문학사에서 발간되었습니다.

이 시집은 ‘시인의 자서(自序)’ ‘리헌석 문학평론가의 서(序)’ ‘1부 13편의 시’ ‘2부 명중 외 13편의 디카시’ ‘3부 개학 외 16편의 디카시’ ‘4부 내 집 마련 외 13편의 디카시’ ‘해설 - 최광임의 [풍경보다 더 가슴 적실 때]’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자

신선숙

2022년《문학사랑》으로등단

전자시집『얼마나끙끙대며참았니?』
시집『브런치타임』

목차

自序 004
서(序)문학평론가리헌석 005

1부
선몽先夢 014
엄마 015
갈치구이 016
들국화 018
비밀 020
민들레 022
MSG 023
포도싹 024
편두통 026
호수 027
관점에대하여 028
고물상 029
풍작 030

2부
명중 032
신-캥거루족 034
만학도 036
탈고 038
달꽃 040
새마을상회 042
장래희망 044
취준생 046
위대한스승 048
단상 050
부모 052
짝사랑 054
일시후퇴 056
도둑이야 058

3부
개학 062
초대 064
나무야 066
곡예사 068
얼마나끙끙대며참았니? 070
갈치구이 072
잠언 074
아버지 076
꽃진자리 078
깃발 080
성장통 082
맞춤처방 084
쉰넷 086
친구 088
산통 090
신도시 092
코끼리바위 094

4부
내집마련 098
간절곶 100
갱년기 102
패러디 104
우수雨水 106
6월소묘 108
브런치타임 110
극락조화 112
궁금한이야기 114
소문 116
빈집 118
반란 120
카페옛터 122
옥상단가 124

해설_최광임(시인·경남정보대겸임교수) 126
-풍경보다더가슴적실때

출판사 서평

(최광임의해설에서발췌)

#1시〈선몽〉에대하여
등단작품인「선몽(先夢)」을먼저읽기로합니다.이작품의중심어는시의제목인선몽(先夢)입니다.이말에대한풀이는몇몇갈래가있습니다.①중요한일을앞두고있을때〈죽은사람이나신령등이꿈에나타나서방향을제시하는〉현몽(現夢)의방언입니다.②통찰력과예지(銳智)를통해앞서보여주는선몽(先夢)이며,③불교의고승(高僧)·선사(禪師)등이경험한선몽(仙夢)과동일한의미에서의선몽(先夢)일터입니다.그렇지만,앞으로일어날일을꿈에서미리알린다는점에서는크게다르지않습니다.-리헌석의서중에서

#2디카시〈잠언〉을중심으로
바람이말했다
꽉잠긴네모습을봐
사랑은잡는것이아니라
네마음먼저여는거야
-「잠언」전문

신선숙시인의발상과형상화는‘잠언’의보편성을뛰어넘어진정한의미로서의잠언답습니다.신선한발상과격조(格調)높은가락이그소이연(所以然)입니다.이러한작품들로편집한시집『브런치타임』이어서많은독자들의주목을받으리라믿고기대합니다.-리헌석의서중에서

#3디카시〈관점에대하여〉외
신선숙의시심이드러내는심상은더없이맑고따뜻하다.“꽃잎떨군자리에/……/꽃이지고난뒤에도꽃이었다/생도/지고난다음까지가꽃이다”(「관점에대하여」)라는통찰은신선숙이사물자체만을보기보다그사물의이전혹은이후를볼줄아는시선의소유자라는것을보여준다.「풍작」에서도“고구마줄기는/자네가풍작이었다고한문장던지신다/그말씀이알토란같은소식인지라/올해고구마농사는대풍이다”라고결론지으며볼품없이지은고구마농사에마음쓰지않는다.-최광임의해설중에서

#4디카시〈명중〉에대하여
「명중」봄이오는풍경을시각적이기보다청각화한수작이다.대체로봄이미지는시각화하기쉽다.흔히많은시인들은만개한꽃을화면가득담아내는것으로봄을보여준다.신선숙은화면을차지하는봄형체의비중을줄이는대신소리를전경화했다.예술의생명은새로움이다.새로움이란끊임없이재생되는것이며재발견하는것이다.그렇다면인류역사와연원을같이하는문학은어떻게새로움을창조할수있었겠는가.세계의모든대상은다양한시적형식으로반복하여재현되었을것이다.시인의표현능력에따라각각의새로운봄이탄생하였을것임은자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