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와 인생

소리와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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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국의 전통 국악인 판소리, 판소리 중에서 ‘흥보가’를 완창한 류재성 시인이 첫 시집 『소리와 인생』을 오늘의문학사에서 발간하였습니다. 이 시집은 ‘시인의 말’ ‘1부 소리와 인생’ ‘2부 흔적’ ‘3부 도시탈출’ ‘4부 민들레’ ‘5부 독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류재성 시인은 자신의 작품에 대해 〈내가 쓴 시는 어디까지나 나의 숨결이지만, 거짓이 없다는 뜻에서 감히 “思無邪”와 통한다고 생각한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지나온 세월 속에서 스쳐 지나갔던 수많은 사색의 破片들은 적어도 나에게는 是非의 문제가 아닌 진실의 문제이다.〉라고 동양고전의 ‘사무사’ 정신을 계승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저자

류재성

경인생,전북김제출생,아호;규문(奎門)
충남대학교대학원법학과졸업(법학박사)
한국수자원공사(법규팀장,교수실장,전문위원)
충남대,한남대,방통대,우송정보대,대덕대등출강
대전가정법원가사조정위원
주역,명리,풍수등연구(양택풍수사)
한국한문교사중앙연수원훈장특급과정수료
한문교사대전연수원교수
전국한문경전성독대회장원(고급부)
고창모양전국국악경연대회대상(판소리)
서울써리풀전국국악경연대회최우수상(판소리)
남도전통예술전국국악경연대회명인명무부우수상
2016.11.판소리흥보가완창
2017.1.대전KBS아침마당출연
비가비예술회부회장,한국국악협회대전지회이사
2012년계간《문예운동》시부문등단
한국문인협회회원,한국문인협회대전지회감사
동시대문학회회원,대전서구문학회회원
대전시조시인협회회원

목차

시인의말 5


1부소리와인생

산방의봄 13
산방(山房)가는날에 14
절필(絶筆)의위기에선시인에게 16
산방을그리며 18
판소리 20
소리배우기 21
박타령 22
소리와인생 24
대청호반의소리꾼 25
대청호반은해방공간이다 26
흥보가완창공연 28
소리꾼산에오르다 30
도살풀이 31
유성닷새장의출연진(出演陣) 32
식당에눈물같은고독이기다린다 34


2부흔적

장독대혼유석(魂遊石)되어 37
그저그저 38
폐가를허물다 40
포대화상이된항아리 41
흔적 42
여름의추억 44
고향역회상 45
오래된우물 46
낙엽수상(落葉隨想) 48
가을산안개 49
가을나비 50
가을의미학 51
가을은해탈이다 52
동월계곡가을소식 54
봄이오는소리 55


3부도시탈출

하늘정원의밤 59
등대단상(燈臺斷想) 60
홀로가는포장마차 62
남선(南仙)공원을거닐며 63
도심의암자(庵子) 64
도시탈출 65
매미와나 66
시월에 67
지하에숨다 68
땅에그리다 69
실거미 70
도시의골목 71
헌책방은북카페다 72
명함은 74
가는세월로오는봄 76


4부민들레

오늘을붙잡다 79
강아지는애물단지 80
도심의가로수엔동안거가없다 82
할머니의난로 83
청포대밤바다는 84
상림공원연리목 85
꽃의여인 86
연꽃 88
민들레 89
민낯으로산다 90
강아지를닮았다 91
대단한용기 92
삶과죽음의진행형 93
은행나무 94


5부독백

이심전심 99
독백1 100
독백2 102
무위의자유 104
침묵의변 105
카톡 106
시간과흔적 108
거시기하다 109
진실은외롭다 110
하늘강둑이무너졌나 112
노년의삶 114
멍든가슴먹물되어 115
해어름의사색 116
봄은침묵의종착역 118

작품해설_문학평론가리헌석 119

출판사 서평

(리헌석문학평론가의해설에서발췌하였음)

#1
규문(奎門)류재성(柳在成)시인은국영기업인한국수자원공사에서퇴임한후,국악과문학에입문하였고,투트랙에서성공한예술인입니다.특히국악분야의‘판소리’에서흥보가를완창(完唱)하여놀라운성과를거두었으며,언론에서대서특필한바있습니다.국악인사이에서판소리한마당을완창한다는것은아무나이룰수없는‘통쾌하고장한일’로수용됩니다.

#2
흥보가를완창한류재성시인은판소리에대한깊은애정으로판소리를구성하고있는용어들을활용하여시를빚습니다.시한편만제대로감상하면,판소리용어의초급전문가역할을할정도입니다.이러한시도는특정분야에서일가(一家)를이룬사람들이왕왕자신이이룬분야를홍보하기위해해왔습니다.

#3
고도로높은경지의예술을지향하는예술가들은항용절대고독에휩싸인다고합니다.위를향하여오르면오를수록고독의깊이가더짙어지게마련이라고합니다.때로는그고독에서빠져나오려고하면할수록,그고독은더욱옥죄게마련이어서도저히헤어날수없는심연에가라앉게된다고합니다.이런상황에서스스로에게남기는독백이작은피난처로작용합니다.

#4
류재성시인은작품에직설적으로종교적속성을드러내지는않습니다.그러나작품「삶과죽음의진행형」에서는향훈(香薰)과도같은불교적실마리가보입니다.현재불교신자는아닐지모릅니다.어쩌면어린시절의토속불교영향을받았거나,판소리나문학작품속에녹아있는불교적잔상이투영되었을수도있습니다.그렇지만〈산다는것은죽는다는것/죽는다는것은산다는것〉과같이꼬리에꼬리를잇는철학적명제,〈사는동안죽어있고/죽는동안살아있다〉는것역시불교의윤회사상에닿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