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라울의 꽃

일라울의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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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대한적십자사 공주지구 의당면 봉사회 4대 회장을 역임한 김정순 시인이 1시집 『일라울의 꽃』을 오늘의문학사에서 발간하였습니다. ‘오늘의문학 시인선 608’호로 발간된 이 시집은 ‘서시 [인연]’ ‘작품해설 - 해밝은작은도서관장 박용주’ ‘1부 야생의 꽃’ ‘2부 인연의 꽃’ ‘신인작품상’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향 김정순 시인은 충남 금산군 금산읍 계진리에서 출생하고 성장한 분입니다. 결혼한 후 충남 공주시에 거주하며 문화활동과 봉사활동을 하면서 농업에 종사하는 분입니다. 충남 공주시 의당면 덕학리에서 최초로 여자 반장을 맡아 고장을 널리 알리는 데에 공헌한 분입니다. 그 과정에서 저서 『일라울 마을의ㅣ 역사』 『나무는 비탈에서도 하늘을 본다』를 발간하였으며, 시인으로 등단한 후에 고장 사랑을 담은 1시집 『일라울의 꽃』을 발간하며 향토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저자

김정순

1960년충남금산군금산읍계진리에서출생
1971년금산중앙초등학교졸업
2006년공주대평생교육원간병사과정수료
2010년공주농업대학제3기부부졸업

2010년공주시의당면덕학리8대부녀회장역임
2010년대한적십자사공주지구의당면봉사회
4대회장역임
2019년의당면덕학리최초마을여반장역임
2023년공주간호학원요양보호사취득
2024년공주향토역사문화연구회회원
2025년공주향토역사문화연구회연구발표

저서
『일라울마을의역사』
『나무는비탈에서도하늘을본다』
『일라울의꽃』

목차

서시 5

작품해설_해밝은작은도서관장박용주 10


Ⅰ부야생의꽃

고구마꽃 21
민들레 22
박주가리꽃 23
산잔대꽃 24
큰까치수염꽃 25
왕고들빼기꽃 26
검정깨꽃 27
무릇꽃 28
야생산란제비꽃 29
아주까리꽃 30
접골목꽃 31
호박꽃 32
참깨꽃 33
조개풀꽃 34
칡꽃 35
엉겅퀴꽃 36
목화꽃 37
가을연분홍색싸리꽃 38
해바라기꽃 39
야생주홍서나물꽃 40
고마리(고마니)꽃 41
물봉선화 42
세잎클로버 43
토종나팔꽃 44
할미꽃 45
코스모스꽃 46
진달래꽃 47
개나리꽃 48


Ⅱ부인연의꽃

징검돌다리 51
동혈사소풍 52
일라울왈츠공연 53
까마중 54
놋수저 55
보리타작 56
부부사계절 58
둥시감나무 60
비녀 61
학자마을 62
앞산태양 63
야생산딸기 64
삿갓식물 65
소구루마 66
토종뽀리똥 68
인생노을 69
마을길을거닐며 70
봄 71
교회집사님 72
닭의장풀꽃 73
추억여행 74
동네큰샘터 76
일라울마을언덕이야기 78
예배당풍경 80
새뱅이 81
저녁풍경 82


신인작품상

심사평 84
찔레꽃 86
산참나리꽃 87
소풍 88
흰코고무신 89
당선소감 91

출판사 서평

박용주시인(공주문협회장역임)의해설중에서
#1-김정순은우리마을의당(儀堂)의시인이다.시인이라부를수있는것은그녀가오래전부터시를써왔다는이유말고도좋은시를썼다는것이다.‘좋은시란무엇인가?’를굳이논할필요없다.시인의시를좋아하는이웃사람들이많다는사실말고무엇이더필요하랴.그녀는또한‘꽃의시인’이다.꽃을좋아하는정도가아니다.사랑한다.사랑하는정도가아니다.푹빠져산다.집안꽃밭의꽃을넘어온마을꽃을살피고,보듬으며밤낮노래를불러준다.꽃들이그녀를만나면활력을얻고,활짝피어오른다.

#2-일라울(日羅울)!이아름다운이름은의당면덕학리마을이름이다.‘해가머물다가는마을’이라는뜻이다.시인은일라울에‘빠진’사람이다.일라울사람,일라울꽃,고샅길과언덕…할것없이일라울사랑에빠져산다.그녀의작품들에나타난소재들은그녀의마을사랑의극히일부분이다.그럼에도불구하고읽는우리에게곧바로일라울로달려가마을을누비고다녀보고픈충동을일게한다.

#3-시인은금산에서의당으로시집을왔다.부모모시고,남편위하고,자녀교육하며,집안일마을일을마다하지않고했다.대한적십자사공주지구의당봉사회회장으로서도수많은일을해냈다.그리고지금고희(古稀)가까운연세에도,남편과더불어일하며공부하는(남편은명필서예가임)아름다운분!나로서는어떻게표현할길이없다.특별히,시인은이번처녀시집을출간하기오래전사비를들여『일라울(日羅洞)마을의역사』를펴낸적도있다.보통사람이아니다.

#4-필자는시인을수촌리해밝은작은도서관에서종종만난다.차도함께마시고,글이야기도나눈다.뵐수록생각과글과삶이참아름다운분이다.이번처녀시집출간을거듭축하드린다.시집후반부일부작품들의구성이느슨하고,이어지는이야기들로인해‘시적긴장’이덜한아쉬움이있긴하나,그래도한소절한소절이정겨워서좋다.일라울(日羅울)시인김정순,그녀는우리의당면‘꽃시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