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어린 밥 (이경노 제6시집)

눈물 어린 밥 (이경노 제6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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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생활염직과 천연염직에 대한 강의를 하고 있는 이경노 시인이 6시집 『눈물 어린 밥』을 오늘의문학사에서 발간하였습니다. 오늘의문학 시인선 610호로 발간된 이 시집은 ‘서시- 짝을 보내고’ ‘제1부 병원의 24시’ ‘제2부 남편의 첫 기일에’ ‘제3부 용화 산악회’ ‘리헌석 문학평론가의 해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경노 시인은 2019년에 《문학사랑》 제111회 신인작품상을 수상하여 시인으로 등단한 후에 문학 창작의 불씨를 되살린 분입니다. 1시집 『산촌의 메아리』(2019), 2시집 『봄날은 간다』(2020), 3시집 『감물 염색』(2021), 4시집 『좋은 날은 언제일까』(2022), 5시집 『추풍령 그 여자』(2023)를 발간한 분입니다. 건강하던 부군이 간암과 췌장암으로 병고에 시달리고 있었으며, 시인 역시 간병의 고통에 휩싸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발병에서부터 병환의 진행 과정, 그리고 소천과 제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작품에 담아내는 동안 마음의 고통은 극에 달했을 터입니다. 이렇게 창작한 작품으로 6시집 『눈물 어린 밥』(2025)을 발간하기에 이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