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사랑은 세상을 밝힌다

따뜻한 사랑은 세상을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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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집 『나는 그분을 안다』 『구름과 바람에게 길을 묻다』 『적운 촛불이게 하소서』를 발간한 이택순 시인이 졸수(卒壽, 90세)를 넘긴 기념으로 4시집 『따뜻한 사랑은 세상을 밝힌다』를 오늘의문학사에서 발간하였습니다.

이 시집은 ‘서시, 아버님을 이별하고’ ‘제1부 그리운 어머님’ ‘제2부 어릴 때 추억’ ‘제3부 가녀린 코스코스’ ‘제4부 흐르는 강물처럼’ ‘제5부 마음을 비우면’ ‘제6부 백발을 날리며’ ‘종시(終詩) - 나옹선사의 시’ 등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저자

이택순

충남예산출생
대전ㆍ충남가톨릭문학회우수상수상(2007.11.)
《문학사랑》제64회신인작품상수상(2007.12.)
대전가톨릭문학회장려상수상(2008.10.)
문학사랑협의회회원

시집:
『나는그분을안다』
『구름과바람에게길을묻다
『작은촛불이게하소서』
『따뜻한사랑은세상을밝힌다』

목차

서시·4




1부묵상하라하네

말없는세월…13
장미꽃엄마들…14
십자가를지고가리라…15
사순절통회…16
산소가는길…17
강물을벗삼아…18
빛바랜유년의기억…19
어머님말씀…20
어머님을그리며…21
성소앞에손모으고…22
빛과소금이되게하소서…23
묵상하라하시네…24
기억의저편에…25
졸고있는홍매화…26
누더기마음…27
하늘의말씀…28
달리는세월을잡을수없어라…30
추억속의고향…31
소곤대던형제들…32
잠못드는나그네…33




2부어머님말씀

어머님말씀…37
하늘같이바다같이…38
3억5천을한순간에…40
라이강을바라보며…42
삶은무엇인가…44
삶에속고자신에속고…45
되돌릴수없는시간…46
다정한이웃…47
함께하시니두려울게없네…48
젖내음묻어나는그리움…49
어릴적친구…50
허영심을땅에내려놓고…51
친구…52
아늑한보금자리…53
봄날산에오르면…54
고향가는길…55
먹구름…56
흙이되어살게하소서…57
낙엽지는황혼…58
내가슴에는쭉정이만…59
우물안의개구리…60
고향생각…61
질경이꽃…62




3부주님이부르시면

성모님께봉헌합니다1…65
성모님께봉헌합니다2…66
성모님께봉헌합니다3…67
성모님께봉헌합니다4…68
성모님께봉헌합니다5…69
성모님께봉헌합니다6…70
성모님께봉헌합니다7…71
성모님께봉헌합니다8…72
작은촛불이게하소서…73
주님만을바라보며…74
영혼의눈물을기억하소서…76
하느님의축복…78
편지…79
주님이주신생명…80
통회(痛悔)의눈물…82
하느님호령…83
빛은어둠을몰아내지만…84
새신부님께드립니다…86
천금같은세월…88
그분만을기다리네…89
십자가앞에서면…90
주님이부르시면…91




4부유등천에서

꿈을꾸는유년…95
꿈을꾸며…96
구름잡고길을묻네1…97
구름잡고길을묻네2…98
구름잡고길을묻네3…99
눈물어린기도…100
대문박차고1…101
대문박차고2…102
대문박차고3…103
어떤여로…104
시름을달래보네…105
당신떠난빈자리…106
엉겅퀴가시밭길지나…107
유등천에서1…108
유등천에서2…109
유등천에서3…110
유등천에서4…111
유등천에서5…112
찔레꽃…113
분재를보며…114




5부시인의산문과해설

해인사를다녀와서…117
무섬마을선비촌을다녀와서…119



◇작품해설-리헌석문학평론가…120

출판사 서평

#-1이택순시인의4시집에수록된‘서시’는부친의시조1편을선택하였습니다.아버지의입장에서쓴「어머님을이별하고」는시인의사모곡과동일시되고있습니다.

마음이오가는길에/발자취가날양이면
임의집대문앞엔/돌인들남았으리
마음길자취없으니/그또한안타까워라

아침맑은풍경에/나의맘을고이갈고
청강맑은물에/이몸을정히닦아
석양빛붉은노을에/내심신을비춰보리.

시인은다음과같이주석을달아놓고있습니다.〈이시조를지은분은조강(朝江)이창우(李暢佑)님이시다.이분은나의아버님이신데,생존해계실때시조를많이좋아하셨고상금도타셨다.어머님(시인의할머니)을먼저천국에보내시고이시를지으셨는데,돌아가신후일기장에서발견되었다.얼마나어머님생각이나셨으면이런글을남기셨을까,생각끝에내마지막(?)시집의서시(序詩)로모신다.〉이택순시인역시어머님을여의고쓴여러편의‘사모곡’과정서의일치를감상할수있습니다.


#-2이택순시인의사모곡은사별의아픔만을노래한것이아니지만,눈물로그려보는얼굴이라는점에서독자들과공감대를나눕니다.「무지개꿈은사라지고」를같이감상하기로합니다.

낙엽이휘날리니/오늘따라/너무그리워/
눈물로/그려보는어머님얼굴

욕심없이/소박한꿈을꾸던/내청춘이건만
떠도는먹구름/허망한무지개꿈/연기처럼사라지고

어느새/귀밑에서리만내렸네.

이택순시인은낙엽에자신의정서를의탁합니다.낙엽이바람에흔들리고,떨어져멀리쓸려나가는모습을바라보면서어머니의모습을그리다가눈물을흘립니다.어머니를다른세상으로가시게한세월이시인의소박한꿈마저연기처럼사라지게합니다.돌아보니자신의귀밑에는흰머리만나폴거립니다.그리움과삶의무상이오버랩되어슬픈서정시를이룹니다.


#3-이택순시인은가톨릭신자입니다.평생독신으로기도하며살던중시(詩)를만나,시를빚으며내면의그림으로승화시킵니다.〈악을보거든뱀을본듯피하고,선을보거든꽃을본듯반기라〉고권유합니다.

살면서묻은때와얼룩을
맑은물에빨고또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