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뜰 때 한 일을 해 질 때까지? (양장본 Hardcover)

해 뜰 때 한 일을 해 질 때까지? (양장본 Hardcover)

$13.66
Description
북유럽 에스토니아에서 전해 내려오는
재미있는 옛이야기
같은 일이라도 ‘첫걸음’을 어떻게 내딛느냐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마지못해 시작한 일은 아무리 시간과 힘을 들여도 좋은 결실을 맺기 어렵겠지요. 반면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한 일은 같은 노력이라도 더 좋은 결과를 얻기 마련입니다. 힘도 덜 들고 말이에요. 하루를 여는 것도 마찬가지예요. 아침을 기쁘게 맞이하면 온종일 기분 좋은 일이 찾아오지만, 불평불만으로 시작한 하루는 유난히 고단하지요.
책고래클래식 열한 번째 그림책 《해 뜰 때 한 일을 해 질 때까지?》는 두 사람에게 찾아온 전혀 다른 하루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추운 겨울밤 도움을 청하는 나그네에게 가난한 아주머니와 부자 영감은 저마다 호의를 베풀었어요. 잠자리를 마련해 주고, 음식을 대접했지요. 하지만 두 사람의 속내는 달랐어요. 아주머니는 나그네를 진심으로 위했지만, 부자 영감은 부를 얻기 위해서였어요. 결국 아주머니에게는 옷감이 계속 늘어나는 기적이 일어났지만, 부자 영감은 하루 종일 재채기만 했답니다.
《해 뜰 때 한 일을 해 질 때까지?》는 북유럽의 에스토니아에서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입니다. 길지 않은 서사이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와 지혜는 오늘날에도 되새겨 볼 만합니다. 곤경에 처한 이웃을 돕는 따뜻한 마음씨와 제 욕심을 채우려고 남을 이용하는 고약한 마음씨의 대비, 그리고 서로 다른 마음 씀씀이가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 흥미롭게 보여주고 있어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에도 부자 영감 같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주머니 같은 사람도 있지요. 《해 뜰 때부터 한 일을 해 질 때까지?》가 오래된 이야기가 아닌 ‘오늘’의 이야기로 읽히는 것은 이런 까닭에서일 거예요. 옛이야기가 재미있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삶의 여러 순간에 우리는 옛 사람들의 지혜를 떠올리곤 합니다. 때로는 시련을 이겨낼 힘을 얻기도 하고, 때로는 마음 푸근한 위로를 받기도 하지요. 아이들과 함께 《해 뜰 때 한 일을 해 질 때까지?》를 읽으며 옛이야기가 주는 기쁨을 느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초등 교과 연계
1-1 국어 2. 소중한 책을 소개해요
2-1 국어 11. 상상의 날개를 펴요
2-2 국어 1. 장면을 떠올리며
저자

정해왕

충남서천에서태어나연세대학교에서국문학을공부했어요.MBC창작동화대상과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에당선하였고,지금은‘어린이책작가교실’에서튼실한작가를길러내는일에힘쓰고있지요.
그동안펴낸책으로는《토끼뻥튀기》,《으라차차큰일꾼》,《엄마고마워요》,《자린고비일기》,《뺑덕의눈물》등이있으며,초등국어책에〈금강초롱〉과〈오른발왼발〉이,중등국어책(대교)에〈한글피어나다〉가실렸어요.
이번책은북유럽나라인에스토니아의옛이야기를그림책으로다시쓴것이랍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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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가난한아주머니에게찾아온특별한행운
모든일이예상대로,계획대로흘러가면좋겠지만현실은그렇지않지요.사소한말이나행동이생각지못했던일로이어지기도합니다.어려운사람에게베푼작은도움이큰복으로돌아오는가하면,작은것에욕심을내다가오히려큰것을잃기도하지요.《해뜰때한일을해질때까지?》속부자영감과아주머니도꼭그랬어요.비슷한상황에서두사람은서로다른모습을보였고,전혀다른일을겪게되었지요.
찬바람이쌩쌩부는겨울밤,늙은나그네가터벅터벅걷고있었어요.싸늘한밤바람을견딜잠자리가필요했지요.때마침멀리서환한불빛이눈에들어왔어요.으리으리한부잣집문을두드리며나그네는도움을청했어요.하룻밤만묵어가게해달라고말이에요.그러자부자영감이나와서는더러운거지한테내어줄방은없으니물러가라고소리를질렀어요.
나그네는하는수없이힘겹게걸음을옮겼어요.다행히얼마쯤가다보니허름한오두막집에서불빛이새어나오고있었어요.나그네는오두막집문을두드리며다시한번도움을청했어요.이번에는한아주머니가나왔지요.아주머니는친절하게나그네를집안으로들였어요.먹을거리를내오고잠자리도마련해주었어요.이튿날아침,나그네는길을떠나며아주머니에게알수없는말을했어요.“오늘당신은,해뜰때한일을해질때까지하게될것이오.”라고요.
집안으로들어온아주머니는마지막남은옷감으로아이들옷을지어주려고자를가져다댔어요.그런데이게어떻게된일일까요?자를댈때마다옷감이쑥쑥늘어나는거예요!계속늘어나는옷감은집안을그득채우고길거리까지쏟아져나왔지요.
이야기를들은부자영감은하인들을시켜나그네를데려왔어요.뒤늦게요리사를불러다온갖귀한음식을대접하고는가장멋진방에모셨어요.다음날,나그네는떠나기전에부자영감을보며아주머니에게했던말을똑같이했어요.“당신도오늘,해뜰때한일을해질때까지하게될것이오.”라고말이에요.

좋은일로하루를시작하면
온종일복이깃들어요.
나그네의뒷모습이채사라지기도전에다락방으로올라간부자영감.방안에는금화가담긴궤짝이놓여있었어요.하루종일금화를셀참이었지요.나라안에서으뜸가는부자가될기대에벌써부터가슴이부풀었지요.하지만마음씨고약한부자영감의뜻대로되지는않았어요.궤짝을여는순간먼지가풀썩날리더니재채기가나오기시작했거든요.에취,에취,에이취…….부자영감은재채기를멈출수가없었답니다.
때때로우리는도움이필요한사람을만나게됩니다.내가족이나친구,이웃일수도있고,한번도본적이없는낯선사람일수도있어요.가까운사이라면선뜻손을내밀겠지만그렇지않을때면누구나주저하기마련이지요.섣불리나섰다가곤란한일을겪게되는것은아닌지,큰손해를보는것은아닌지고민스럽지요.어수선한일이많은요즘에는더욱더그렇습니다.하지만어려운처지에놓인사람을살펴보고그의목소리에귀를기울이는것은여전히가치있고중요한일이랍니다.또우리도언젠가누군가의도움이간절히필요할수있고요.《해뜰때한일을해질때까지》속아주머니처럼뜻밖의행운을만날지도모르지요.
부자영감은자기욕심을채우는데나그네를이용하려고했어요.속마음은감춘채친절을베풀었지요.하지만부자영감의얄팍한수를나그네는진작알아챘을거예요.온종일재채기를하는벌을받게될것도요.세상일은어떻게마음을쓰느냐에따라결과가무척달라지고는해요.진심이담긴선행은복으로돌아오지만,거짓된마음으로베푼말과행동은그에알맞은대가를치르게되지요.
《해뜰때한일을해질때까지》는우리가잊고있었던것들을일깨웁니다.아침을환한마음으로맞이하는일,또곤란에처한이웃을돌아보고살피는일이얼마나중요한지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