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간다, 그림책 (김서정 그림책 평론집)

잘 나간다, 그림책 (김서정 그림책 평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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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잘 나간다, 그림책』은 우리 그림책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는 동시에 어디로 가야 할지 두루 성찰하도록 한다. 어린이 책 작가, 평론가, 번역가로 30여 년 활발하게 활동해 온 김서정 선생님이 그림책에 대해 쓴 글을 모은 평론집으로 아동청소년도서의 세계적 교류단체인 IBBY 한국 지부 KBBY 회장으로서 한국 그림책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한 4년간의 기록에서 ‘잘 나간다, 그림책’이라는 제목이 나왔다.
저자

김서정

동화작가,평론가,번역가.중앙대학교와〈김서정스토리포인트〉에서동화와그림책에대해서가르친다.재미없는에세이집을조금이라도경쾌하게보이도록고양이캐릭터를만들어준일러스트레이터이윤정에게감사한다.

목차

Ⅰ.내가만난그림책
Ⅱ.우리그림책형편
Ⅲ.세계로나간우리그림책
Ⅳ.한국그림책소개

출판사 서평

린드그렌부터백희나까지,그림책이야기
2020년4월1일은우리그림책역사에서가장기억에남는날중하루입니다.우리그림책작가백희나가아동문학의노벨상이라일컫는“아스트리드린드그렌상(AstridLindgrenMemorialAward)”을수상한날이거든요.백희나작가의알마상수상은작가개인의영예도영예지만,우리그림책시장과작가들에게새로운희망이되었습니다.서양에비해역사가짧고열악한환경이지만치열하게고민하며끊임없이세계무대문을두드린우리작가들의노력이빛을발했다고할수있습니다.또한우리그림책을세계무대에알리기위해세계곳곳에서열리는국제도서전에참여하고,알마상(AstridLindgrenMemorialAward)추천을꾸준히해왔던KBBY(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한국위원회)의역할이주요했지요.이처럼우리그림책이잘나가는데는다이유가있습니다.작가들과함께안팎에서힘을보태는분들이많기때문입니다.
책고래숲의두번째책《잘나간다,그림책》은아동문학가이자평론가,작가이자KBBY전회장이었던김서정선생님의그림책평론집입니다.《잘나간다,그림책》에는그간의우리그림책형편과세계로나간우리그림책이야기가김서정선생님특유의목소리로재미나게실려있습니다.오랫동안KBBY회장으로일하면서런던,파리,볼로냐,베이징,과달라하라,아부다비등세계유수의도서전을직접다니며겪었던생생한이야기를만날수있습니다.

우리그림책은어떻게세계로나아갔는가
2004년윤미숙작가의《팥죽할멈과호랑이》,신동준작가의《지하철은달려온다》가볼로냐라가치상을수상한이후우리그림책은짧은시간에거침없이달려왔고,눈부신발전을이뤄왔습니다.특히볼로냐어린이도서전에우리나라가주빈국으로참가한2009년부터는해마다세계무대수상소식을전해오고,우리그림책의세계적위상또한몰라보게높아졌습니다.
사실문학과미술을하면서도‘그림책’을쓰고그리고출간한다는말이선뜻나오지않을때도있었습니다.오랫동안그림책은유아에게학습이나인지에도움을주기위해보는책으로인식되어왔기때문입니다.그러나지금은0세에서100세까지누구나보는책으로독자의영역확대뿐아니라독립된예술장르로작품성과예술성을고루장착한종합예술로당당히성장해가고있지요.물론여전히우리그림책시장의전망이밝지않다는소식이끊이지않습니다.교과서와연계한책이아니면팔리지않는현실탓이큽니다.그럼에도우리는꿋꿋이걸어갈테고더거침없이나아갈것입니다.

1부‘내가만난그림책’에서는그림책이라는장르를규정하고김서정선생님이읽고가르치고강연에사용했던그림책의예를들며그림책이어떤특성을가지고어떻게독자와만나는지를조명합니다.서구그림책의역사를간략하게훑으며중요작가의중요작품이그림책역사에서어떤역할을하며그림책의경계를넓혔는지를분석합니다.그림책도서관건립을제안하며어떤방식으로지어지고운영되면좋을지를펼칩니다.

2부‘우리그림책형편’은2000년대이후우리그림책계의상황을짚습니다.여러온라인매체의목록을조사해서2000년대스테디셀러와그의미를규명합니다.이후최근까지그림책의경향을다양한각도로분석하며소개하고,최근탄생한그림책협회의활동을통해앞으로그림책관련한창작계와산업계에어떤과제가주어져있는지도점검합니다.

3부‘세계로나간우리그림책’은세계적그림책상을받은우리그림책소개와분석,세계여러도서전에서의우리그림책전시와수출에관한경험담이들어있습니다.생생한체험과함께약점과한계를성찰하고,앞으로의방향을제시하는시각도담겨있습니다.

4부‘한국그림책소개’는저자가해외도서전에서행했던강연,한국문학번역원의영문잡지등의기고문을통해한국그림책을소개한글을모은것입니다.한국의그림책을처음접하는외국인의시각에맞춘독특한관점에서쓰인글은한국의독자에게도우리그림책에대한새로운눈을열어줄수있을것입니다.

그림책을분류하고읽고나누는체험을다룬그림책에세이는드물지않지만,한국그림책의세계화라는관점을이토록비중있게다룬평론서는지금까지없었습니다.《잘나간다,그림책》은그림책계안팎으로의미있는시사점을던지는책이될수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