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날엔 꽃떡 (양장본 Hardcover)

좋은 날엔 꽃떡 (양장본 Hardcover)

$13.66
Description
“꽃떡을 먹으면 기쁨이 두 배,
꽃떡을 먹으면 즐거움이 두 배,
꽃떡을 먹으면 행복이 두 배!”
행복을 가져다주는
꽃별 씨의 특별한 꽃떡 이야기
좋은 음식은 때로 우리 배를 든든하게 해 줄 뿐 아니라 마음까지 채워 주기도 합니다. 어머니가 차려 주신 따뜻한 한 끼 밥상이 고민을 잊게 하고 하루를 살아갈 힘을 주는 것처럼 말이에요. 때로는 맛있는 음식을 나누어 먹는 것만으로 서먹했던 사이가 한걸음 가까워지기도 하고, 누군가를 미워하던 마음이 스르르 사라지기도 해요. ‘식구’라는 말이 단지 밥을 함께 먹는 사람을 뜻하는 말이 아니듯 음식은 우리를 특별하게 이어 주기도 하지요.
책고래마을 서른일곱 번째 그림책 《좋은 날엔 꽃떡》은 ‘꽃떡’을 통해 마을 사람들이 마음을 나누고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꽃별 씨는 좋은 날이면 꽃떡을 만들어 이웃들에게 나누어 주었어요. 회갑을 맞은 어르신에게, 시험에 합격한 이에게 정성을 담아 꽃떡을 선물했지요. 꽃떡을 먹은 사람들은 기뻐하고 즐거워했어요. 마음 한편에 꽃이 활짝 핀 것처럼 행복해졌지요. 차츰 꽃떡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꽃별 씨는 ‘좋은 날엔 꽃떡’이라는 가게를 열었어요. 마을에도 꽃떡을 만드는 가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지요. 꽃떡 소문을 듣고 동네로 이사오는 사람이 많아졌어요. 어느새 꽃별 씨네 동네는 ‘꽃떡 마을’이 되었지요. 계절마다 예쁜 꽃이 피고 사람들의 입가에도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예전에는 이웃에 떡을 돌리는 일이 흔했어요. 동네에 새로 이사를 오거나, 경사스러운 일이 생겼을 때 맛있게 찐 떡을 건네며 인사를 했어요. 떡을 주는 손길에 담긴 것은 좋은 일을 이웃과 나누려는 마음이었을 거예요. 슬픔은 나눌수록 줄어들고, 기쁨은 나눌수록 커지니까요. 요즘과 다르게 동네 사람, 이웃과의 사이가 참 푸근했지요. 세상이 빠르게 변하면서 이제는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무색해졌어요. 《좋은 날엔 꽃떡》이 전하는 이야기는 이웃, 그리고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이런저런 일들로 사람과 사람 사이는 점점 멀어지는 듯합니다. 주위를 돌아보고 남을 살피는 데 인색해지고 있지요. 하지만 우리는 사회 속에서 늘 누군가와 어깨를 맞대고 살아가야 합니다. 날카롭게 각을 세우기보다는 서로 나누고 베푸는 방법을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요? 《좋은 날엔 꽃떡》에서 마을 사람들이 ‘꽃떡’을 통해 행복을 나누었던 것처럼 말이에요.
초등 교과 연계
1-1 국어 2. 소중한 책을 소개해요
2-1 국어 3. 마음을 나누어요
2-1 국어 11. 상상의 날개를 펴요
2-2 국어 4. 인물의 마음을 짐작해요
저자

김바다

채소와곡식을키우는도시농부로살고싶어산이있고물이흐르는동네에서삽니다.동시집《수달을평화대사로임명합니다》,《로봇동생》,《수리수리요술텃밭》,《소똥경단이최고야!》,《안녕남극!》,창작동화《지구를지키는가족》,《시간먹는시먹깨비》,《꽃제비》,《가족을지켜라!》,그림책《목화할머니》,지식정보책《우리는지구별에어떻게왔을까?》,《햇빛은얼마일까?》,《쌀밥한그릇에생태계가보여요》,《내가키운채소는맛있어!》,《우리집에논밭이있어요》,《북극곰을구해줘!》,인물이야기《오선지위에평화를그리다》등이있습니다.제8회서덕출문학상을수상했습니다.

출판사 서평

좋은날에도,좋지않은날에도
마을사람들의마음을채워주는꽃떡!
꽃별씨는좋은날에떡을만들었어요.딸기가루,치자가루,단호박가루,오미자가루,시금치가루,자색고구마가루,백년초가루로예쁘게색깔을내고,매화,장미,모란,카네이션,쟈스민,국화,개나리,목화,동백꽃모양으로빚은꽃떡을만들었지요.이웃을초대해꽃떡을나누어주기도하고,이웃에좋은일이생기면꽃떡을선물하기도했어요.생일에는목화꽃과목화솜꽃이핀꽃떡을만들어선물하고,회갑을맞은어르신에게는카네이션꽃떡을,시험에합격한이에게는아이리스꽃떡을선물했지요.
꽃떡을주문하는이웃들이많아지고,꽃별씨네집은꽃떡집이라고소문이났어요.전국에서꽃떡을맛보려는사람들,꽃떡만드는걸배우려는사람들이몰려들었어요.꽃떡을먹는사람들이점점많아지고방방곡곡즐거운사람들이넘쳤답니다.
하루는꽃떡을먹고행복해졌다는아저씨가‘좋은날엔꽃떡’푯말을만들어왔어요.가게를열어더많은사람이꽃떡을먹어야한다면서말이에요.한참고민하던꽃별씨는마침내가게를열기로했어요.집을고치고,예쁜간판도달았지요.사람들은좋은날에도,좋지않은날에도꽃떡을먹기위해‘좋은날엔꽃떡’을찾아왔어요.“꽃떡을먹으면기쁨이두배,꽃떡을먹으면즐거움이두배,꽃떡을먹으면행복이두배!”소문을듣고동네로이사오는사람들이들어났어요.아무도살지않던빈집들이하나둘단장을시작했지요.꽃떡을만드는가게가점점늘었어요.어느새꽃별씨네동네는꽃떡마을이되었어요.
꽃별씨와마을사람들은꽃떡의기쁨을더많은사람과함께나누었어요.한달에한번꽃떡을만들어슬픔에빠진사람들을찾아갔지요.슬픔에빠진사람들이꽃떡을먹고슬픔을이겨내기를바라면서요.가까운이웃뿐아니라누군가의고통을함께나누고따뜻한관심과위로의말한마디를건네는일도잊지않은거예요.

기쁨과즐거움은나눌수록커지고
슬픔은나눌수록줄어들어요
때로는누군가에게작은선의를베푸는일에도용기가필요할때가있습니다.상대방이어떻게생각할지,내마음을오해하지는않을지염려하고주저하게될때가있거든요.요즘에는누군가건넨호의를선뜻받아들이기도쉽지않아요.혹시다른뜻이있는것은아닌지,괜히난처한일을겪게되는것은아닌지의심부터생기지요.사회가복잡해질수록사람들의마음과마음사이에장애물이많아지는듯합니다.
《좋은날엔꽃떡》속꽃별씨는재거나셈하지않고이웃에게정성스럽게만든꽃떡을선물했어요.꽃떡을맛본사람들은하나같이행복해졌지요.좋은날을맞은사람들은기쁨과즐거움이커지고,좋은일이없는사람들도곧좋은일이생길거라는기대감에설?어요.슬픔에빠진사람들도처음에는꽃떡을외면했지만꽃별씨의마음을받아들였어요.꽃떡을먹으면슬픔을빨리잊을수있고,슬픔대신기쁨이찾아왔거든요.꽃별씨가만든꽃떡이사람들의마음을움직이고,행복을줄수있었던까닭은무엇일까요?아마꽃떡을받는사람을위하는따뜻한마음이담겨있기때문이었을거예요.꽃별씨의‘진심’은마음에깊은상처를입어스스로를캄캄한감옥에가둔사람들의삶까지환하게밝혀주었어요.
물질적으로풍족해지고모든것이눈부시게발전했지만우리의삶이그만큼행복에다가섰다고하기엔현대인의삶이참팍팍해요.여전히뉴스나기사에서는기쁘고즐거운소식보다는안타까운소식이자주들려오지요.그럴수록‘함께’,‘더불어’라는말을곱씹게됩니다.《좋은날엔꽃떡》에서꽃별씨와꽃떡마을사람들이그랬던것처럼,우리도이웃을돌아보며마음을나누고행복을찾을수있기를바랍니다.좋은날이아니어도,비록조금슬픈날이어도따뜻한마음을전하며함께꽃떡을먹을수있는사람이많아지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