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사탕부케 (양장본 Hardcover)

호랑이 사탕부케 (양장본 Hardcover)

$14.12
Description
오동동, 오동동! 아기 돼지 삼 형제가
호랑이를 잡으러 간다고?
맨날 사탕만 쫄쫄 빨아대는 아기 돼지 삼 형제가 있었어요. 사탕보다 더 좋은 게 있을까? 고민하던 돼지들이 모험을 떠났어요. “호랑이 고기수프가 그렇게 맛있대!” “사탕을 찍어 먹으면 더 맛있겠지!” 아기 돼지 삼 형제는 아주 깜찍한 상상을 하면서 산으로 갔답니다.
책고래클래식 열세 번째 이야기 《호랑이 사탕부케》는 우리 모두에게 익숙한 영국 민담 〈아기 돼지 삼 형제〉가 떠오르기도 하고, 어리숙한 호랑이가 등장하는 우리 옛이야기가 떠오르기도 하는 아주 발랄한 그림책입니다. 아기 돼지 삼 형제는 과연 호랑이를 잡을 수 있을까요?

“내가 사탕 줄까? 저기 가서 우리 둘만 나눠 먹자.”
아기 돼지 삼 형제는 사탕보다 좋은 걸 찾으러 가면서 약속을 하지요. “그럼, 이제 사탕을 먹지 않는 거다.” 맨날 사탕만 쫄쫄 빨아대던 돼지들이 정말 약속을 지킬 수 있을까요? 아기 돼지 삼 형제 또래의 아이들에게, 제일 좋아하는 먹거리를 눈앞에 두고 참는 건 사실 어떤 일보다 어렵죠. 곳곳에 달콤한 유혹이 있으니까요. 이야기 속에서도 마찬가지예요. 냇물을 건너는데 누군가 뒤에서 돼지를 불렀어요. “돼지야, 어디 가니? 내가 사탕 줄까? 저기 가서 우리 둘만 나눠 먹자.” 하고 말이에요. 첫째와 둘째는 잠시 고민하다가 막대사탕을 따라가고 말았어요. 달콤한 유혹에 넘어간 거죠. 막대사탕으로 첫째와 둘째를 유혹한 건 누굴까요?

“막대사탕으로 꽃 사탕부케를 만들어주면 내려갈게.”
막내가 혼자 남아 형들을 기다릴 때였어요. 알록달록 막대사탕이 보였지요. “와, 내가 좋아하는 막대사탕!” 막내는 두 눈을 크게 떴어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그건 막대사탕이 아니라 또르르 말아 올린 호랑이 꼬리였어요. 아하! 첫째와 둘째는 호랑이의 꼬임에 빠진 거였어요. 막내는 잽싸게 커다란 떡갈나무 위로 올라가 몸을 숨겼지요. 호랑이는 금세 따라와 나무 위로 올라왔어요. 막내마저 위험에 처한 거죠. 호랑이를 잡으러 왔다가 호랑이한테 잡아먹히게 생긴 거예요. 아기 돼지들은 무사할 수 있을까요? 다행히 《호랑이 사탕부케》에 등장하는 호랑이는 무시시한 호랑이가 아니라 우리 옛이야기에서 많이 보았던 캐릭터예요. 욕심은 많지만 약간 어리숙한 호랑이 말이에요. 그리고 막내 돼지 역시 형제들 중 가장 지혜로운 캐릭터지요. 막내 돼지는 어떤 지혜를 발휘했을까요?
저자

장유심

광주교육대학교대학원에서아동문학교육을전공했습니다.오랫동안그림책공부를했
고,≪호랑이사탕부케≫가첫번째그림책입니다.아이들이즐겁게읽을수있는
이야기를짓기위해뚜벅뚜벅가겠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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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읽는내내아이들이말똥말똥초롱초롱눈을빛내며,
입가에미소를지을수있는행복한이야기
《호랑이사탕부케》의글을쓴장유심작가는예쁜손자를돌보는할머니작가예요.오랫동안그림책공부를하면서아이들에게늘재미있는이야기를들려주고싶었답니다.오동동,오동동,아기돼지삼형제이야기를쓰면서말똥말똥초롱초롱눈을빛내며들어줄아이들을생각하며글을쓰는내내참행복했다고합니다.그림을그린조명화작가는아기돼지삼형제의모험을따라가면서느껴지는리듬을판화로윤곽선없이색으로표현했습니다.긴장감있는모험을보여주기위해차분하고단순한색으로장면구성을했지요.어리숙한호랑이가등장하는장면부터는더밝고경쾌하게색의변화를주었어요.앞에서는작은모습으로막내돼지의위축된마음을보여주고,뒤로갈수록호랑이보다더큰모습으로자신있게표현했어요.《호랑이사탕부케》는읽는내내입가에미소를짓게하는행복한그림책입니다.아기돼지삼형제의우애,막내돼지의지혜,돼지가호랑이를사냥하는모험이펼쳐지는동안에도글과그림의유쾌한리듬덕분입니다.책을덮고서도오동동,오동동!아기돼지삼형제의귀여운행진의여운이오래도록남는그림책입니다.《호랑이사탕부케》를읽고아기돼지삼형제와함께호랑이를사탕부케를만들어볼까요?아이와함께아기돼지삼형제역할놀이를해보는것도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