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르렁! 동생 (손헤진 그림책 | 양장본 Hardcover)

으르렁! 동생 (손헤진 그림책 | 양장본 Hardcover)

$14.43
Description
“으르렁, 으르렁!
눈만 마주치면 잡아먹을 듯 싸우는 남매”
으르렁! 잡아서 내일 아침으로 먹을 테다!

으르렁, 으르렁! 눈만 마주치면 잡아먹을 듯 싸우는 남매를 보며 “그만, 그만해!” 잔소리 끝에 엄마는 결국 버럭 화를 냅니다. 유치원에 슬리퍼를 신고 가겠다고 아이가 떼를 쓰면 엄마는 으르고 달래다 아침부터 진이 빠지고 지쳐버립니다. 또래의 아이를 둔 가정이라면 아침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입니다. 특히 연년생이거나 터울이 적은 경우, 적당한 표현이 없을 정도로 육아의 강도가 엄청나지요.

책고래마을 마흔 번째 이야기 《으르렁! 동생》은 평범한 가정, 흔한 남매의 일상을 담은 손혜진 작가의 그림책입니다. 아동 의류 디자이너로 일을 하다가 두 아이의 엄마가 된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지요. 두 살 터울의 남매를 키우면서 힘이 들기도 했지만, 그림책작가의 꿈을 키우게 된 것도 아이들 덕분이었어요. 소심한 오빠와 개성 넘치는 동생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다가 그림책의 매력에 빠졌고, 잠시 놓았던 그림을 다시 그리게 되었지요. 시간이 부족해 아이들이 잘 때, 시간을 쪼개 작업을 하다 보니 수작업보다 컴퓨터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수정을 거듭하며 수십 번의 더미북 작업이 가능했고, 출간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으르렁거리는 동생과 그런 동생을 보며 재밌어하는 오빠를 소재로 이야기를 만들면서 작가는 두 아이를 더 세심히 살폈고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저자

손혜진

아동의류디자이너로일하다가두아이의엄마가되었습니다.그림과책을좋아하는문화소비자에서그림책작가로문화생산자가되기위해용기를내었습니다.의류용그리픽디자인개발,도안개발,동화삽화작업경험을바탕으로아이들에게들려주고싶은이야기를쓰고그립니다.그린책으로는≪베니스의상인≫,≪화학자보일≫등이있습니다.쓰고그린책으로는≪꼬맹이소나무에게≫가있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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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호랑이랑악어가싸우면누가이길까요?
《으르렁!동생》은어느날문득엄마의잔소리에대답대신‘으르렁!’이라고말하는동생이신선했던오빠의입장에서이야기가전개됩니다.한번은신선했던‘으르렁!’이시도때도없이반복되면짜증나고싫을만도하지요.유치원에가있는동안은조용할거라고생각하는장면에서동생을헤아리려는오빠의마음이읽힙니다.한편으로는으르렁거리는동생을따라하고싶기도하고,호랑이에대적할만한악어가되어보기도하는두살터울의오빠입니다.오빠역시아직은어리고천진난만한모습이지요.손혜진작가는개성넘치는동생때문에더소심해보이는오빠의감정을꼬리로표현했어요.오빠수달의꼬리가장면마다어떻게변하는지찾아보는것도《으르렁!동생》을보는재미일거예요.호랑이랑악어가싸우면누가이길까상상하면서말이에요.

으르렁,으르렁!행복한가요?
《으르렁!동생》은빠른속도로전개되는이야기만큼이나그림이역동적입니다.크라프트지의질감을살린바탕에노란색과오렌지색이시선을사로잡습니다.또래의남매를키우는집이그렇듯조금은어수선하고그림속에서쿵쾅,쿵쾅발소리가들리는듯합니다.오렌지색옷을입은동생의걸음은경쾌합니다.으르렁거리는입은목젖이보일만큼크게벌렸습니다.반면소심한오빠는검은옷을입고불편한상황에서는엄마뒤에숨거나선인장이되고싶다고표현합니다.엄마와동생사이에서조금느린걸음으로눈치를볼때도있지요.동생과오빠사이를오가는작가의시선도같은목적지를향해나름의속도를유지하지요.정말못말리는동생이지만엄마품에안겨잠을청할땐우주만큼큰사랑을느끼기도하지요.

《으르렁!동생》이향하고있는목적지는어디일까요?서로다른각자의개성을이해하고존중하면서만들어갈행복이아닐까요?《으르렁!동생》은어디에도정답이없고,오늘도여전히연습중인육아를하고있는세상모든엄마를응원하는작가의마음이느껴지는그림책입니다.지금우리는으르렁,으르렁행복을향해가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