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어느때보다치열한맹탐의성장기
《다짜고짜맹탐정》에서주인공맹탐은누구와도어울리지않고자발적아웃사이더로살아간다.어느날교실에서작은화재사건이일어나고,담임선생님은탐이에게다짜고짜비밀수사를맡긴다.탐이는저랑은상관없는일이라며극구사양하지만왓슨을자처하는같은반친구상철이까지거들고나서자마지못해비밀수사를맡게된다.세상에서자기만가장불행한줄알았던탐이는그렇게다른친구들에게도시선을주게되면서세상밖으로한걸음씩나오게된다.
불량한형들과어울리며삐딱한모습을보이는동우,어딘가음침하고수상한행동을일삼는소정이,오지랖넓게여기저기참견하고다니는상철이……겉모습은멀쩡해보였지만알고보니저마다상처와고민을하나씩가지고있었다.다짜고짜떠맡은탐정노릇이지만,탐이는그어느때보다진지해졌다.친구들을돕고싶었으니까.
“삐이익-삑!”
자신주변에세워놓은벽을허물고한걸음을내딛자다급한구조신호가들렸다.자신의손을잡아달라는친구들의간절한신호가.
“멀리별하나가애를쓰며반짝였다.자기도별이라는걸말해주려는듯이.
그별을향해파이팅을외쳤다.”
우리는누구든빛날수있는존재다.그어느때보다치열하게현재를살아가고있으니까.이시간을잘이겨내보자고모두에게힘차게파이팅을해줄수있길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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