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았다 - 책고래아이들 52

찾았다 - 책고래아이들 52

$15.00
저자

박영주

저자:박영주
학교,도서관,지역아동센터에서독서수업과책놀이수업으로아이들을만나고있습니다.아이들과함께동화,그림책,동시를읽으며행복하게꿈을그리고키워갑니다.동시집《바로너야》(공저)를냈습니다.

그림:도지유
이탈리아브레라국립미술대학(AccademiadibelleartidiBRERA)에서예술경영학을공부했습니다.동대학원패션디자인과를졸업하고밀라노에서오일페인팅작가로활동하고있습니다.

목차

제1부.보물과선물
보물과선물·13|울퉁불퉁고구마·14|엄마들은요·15
꽃샘추위·16|안녕,할머니·18|십원의첫번째여행·20
십원의두번째여행·22|이젠,걱정마·24|숫자이름·27
찾았다·29|최고의선물·30|+-×÷·31
마음온도·33

제2부.한숟가락
한숟가락·37|곁에서·38|언니아프지마·39
다이어트·41|글쓰기시간·42|단풍나들이·44
은진과김.은.진·45|문장부호·46|할머니아파트·47
리모컨요정·49|잔소리와질문·50|내마음아시죠?·51
시험지에·52

제3부.비오는날
비오는날·57|인생네컷·58|천둥소리·60
공격과방어·61|꽃물놀이·63|동시는·64
나무·65|숨바꼭질·67|소나기·68
잠자리·69|할머니노래·70|길을걷다가·71
푸라면·72

제4부.동시바구니
동시바구니·77|아픈귀·78|엄마말·79
산타할아버지·81|민들레학교·82|우리동네미용실·83
너와나·84|살과살·85|말이야·87
달려온라바·88|횡단보도·89|집·90
거꾸로버선·91|허수아비·93

출판사 서평

세상의온갖아름다운것들과
아이들의순수한마음을알차게담은동시집

사용하던물건이갑자기보이지않을때가있습니다.눈을크게뜨고아무리살펴도좀처럼눈에띄질않아요.이름을불러찾을수도없으니참답답한노릇입니다.한참을헤매고있는데생각지도못한곳에서모습을드러냅니다.바로눈앞의식탁위에서말이에요.그렇게물건을찾고나면맥이탁풀리기도하지만한편으로는그물건이반갑고새롭게보이기도합니다.어쩌면우리에게동시가찾아오는순간도이와같을지모르지요.
책고래아이들신간《찾았다》는시인이일상에서찾아낸빛나는순간들을담은동시집입니다.시인은‘견자’라고했던프랑스시인랭보의말처럼평범한하루속에서박영주시인이발견한웃음,설렘,감동이짧은시속에알차게담겨있어요.떠나야하는것이아쉬워봄구경을나온겨울바람,돼지저금통에서나온십원짜리동전의설레는여행,병실에서잠든언니를안쓰러워하는동생의기특한마음….시인과함께큭큭웃기도하고,코끝이찡해지기도하며동시를읽다보면우리가살아가는세상을다른눈으로바라보게된답니다.
박영주시인은동시를쓰면서“평소무심히지나쳤던것들에눈길이멈추고,마주하는모든사물에서의미를찾게되고,작은순간순간이마음속에크게다가왔다”고합니다.또“새로운목소리가말을걸어오고,마음을터놓고이야기를나눌수있게되었다”고도해요.시인이되면서찾아온기쁨과변화는시안에서생생하게전해집니다.독자들도동시가주는즐거움에흠뻑빠져들게되지요.

봉숭아꽃잎활짝피면
콩콩찧어
손톱에올리고
비닐로꽁꽁감싸
실로살살묶어
물들이기
여름이면엄마랑함께
예쁘게
봉숭아꽃물들이고
첫눈올때까지
손톱끝에남아있어라
주문을외운다

-〈꽃물놀이〉전문

《찾았다》는박영주시인이세상에내어놓는첫동시집입니다.정성스럽게차곡차곡쌓아두었던동시들을곱게다듬어한권으로엮었습니다.오랫동안학교,도서관,지역아동센터에서아이들과함께한덕분일까요?시집에는아이들의마음이가득담겨있습니다.어린이독자들은“그래,맞아!”공감하며읽을수있고,어른독자라면어린이였던시절을떠올리며미소를짓게되지요.《찾았다》를읽으며우리가미처발견하지못한세상의아름다운것들을찾아보세요.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