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이의 봄 (반양장)

오월이의 봄 (반양장)

$14.00
Description
나리 학교 1학년 아이들과 반려견 오월이의
봄날처럼 환하고 따뜻한 우정
《오월이의 봄》은 나리 학교 1학년 아이들의 친구 오월이의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입니다. 나리 학교 교장 선생님이 데려온 오월이는 눈처럼 새햐안 털을 가진 개예요. 새로운 것을 보면 냄새를 맡고, 물어뜯고, 맛을 봐야 시원한 천방지축 점박이 형제 중 막내지요. 매일 학교 가는 길에 들러 맛있는 소시지를 건네는 민이, 겉으론 관심 없는 척 새침하게 굴지만 오월이와 친해지고 싶은 진석이…. 1학년 아이들과 오월이는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서로 다가서고 우정을 나눕니다.

《오월이의 봄》에는 반려견과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일상의 풍경이 따뜻하게 펼쳐집니다. 복잡하고 자극적인 이야기 대신 마음을 풍요롭게 하는 이야기가 한가득 들어 있어요. 천진하고 순한 동심을 간직한 아이들과 오월이의 모습은 독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지요. 민승희 작가가 정성스럽게 빚은 글은 한담희 작가의 화사한 그림과 만나 깊은 울림을 전합니다.

아이들은 반려동물과 교감하고 소통하면서 성장해 갑니다. 《오월이의 봄》은 어린이 독자들이 반려동물과 함께한 소중한 경험을 떠올리고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동화입니다. 또한 생명을 대하는 마음가짐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하는 이야기지요.
저자

민승희

저자:민승희
초등학교교사로오랫동안어린이들과함께했습니다.아이들과함께보낸시간은반짝이는이야기들로가득합니다.어느봄날,하얀꼬리를흔들며찾아온작은친구오월이.오월이와아이들은말없이도친구가되어함께뛰고함께웃으며때로는기다려주고서로다독거렸습니다.그렇게마음나누는법을알아갔습니다.이이야기는그봄날에오월이와새싹반친구들이함께커가는성장기록이라생각합니다.지은책으로시집《눈위에눈》이있고,수필로KT&G문학상을받았습니다.

그림:한담희
대학에서출판디자인을전공하였고동화책영상,소품일러스트,어린이제품디자인,게임일러스트등일러스트와관련된여러가지일을해왔습니다.현재는오래전꿈인그림책작가가되는꿈을실현해나가며,여러가지재미난프로젝트를하고있습니다.그린책으로《다짜고짜맹탐정》,《게임의법칙》,《고릴라미용실》,《백번째양두두》,《동해》등이있고,《코끼리가꼈어요》가2024년초등학교1학년국어활동교과서에수록되었습니다.쓰고그린책《별아저씨》는2025년볼로냐라가치상크로스미디어Winner로선정되었습니다.

목차

작가의말8

1.꽃잎과함께봄,봄,봄
봄,봄,봄을보다11
꽃잎과함께15
오월이좀빌려주세요20
새운동화26

2.여름이오는할머니의뒤란
할머니의뒤란33
첫나들이39
야옹이는가라47
오월이생각52

3.가을밤달빛연주회
오월이도1학년57
달빛연주회63
진석이,미워!68
출장가는오월이73

4.겨울이가고다시봄
할아버지오시는날79
술래84
눈강아지89
나리학교안녕96

출판사 서평

함께뛰고,함께웃고,
때로는기다려주고서로다독이며
우리는친구가되었어요

오늘날반려동물은더이상집에서기르는동물이아니에요.나와일상을살아가는가족과같은존재라고할수있지요.우리는동물과좋았던순간,힘들었던순간을함께하고끈끈한감정을주고받습니다.사람의말로대화를할수는없지만,몸짓언어로도충분히소통할수있어요.특히어린시절갖는반려동물과의경험은정서발달에도움을줍니다.다른생명을관심있게살피게되고,마음을나누면서감수성도풍부해지지요.

책고래아이들시리즈신간《오월이의봄》은봄처럼아이들에게찾아온오월이의풋풋하고설레는하루하루를담은동화입니다.나리학교교장선생님네반려견오월이는점박이오형제중에서막내였어요.홀로여섯마리나되는강아지를돌보던할머니를대신해교장선생님이오월이를키우게되었어요.친구도없이집마당에서노는것이심심했던오월이에게나리학교1학년아이들이찾아왔습니다.학교가는길에,집으로돌아오는길에들러서말을걸어주고간식을챙겨주는민이,겉으로는심술궂은척장난꾸러기이지만오월이와친해지고싶은진석이등마음씨고운아이들이하나둘다가옵니다.

민이의새운동화를오월이가물어가면서벌어진소동,아이들과오월이가숨이멎을듯운동장을뛰었던운동회날,아빠의출장길을몰래따라나섰다혼쭐이났던일….소박하지만가슴뛰는행복한일상이책장곳곳에서펼쳐집니다.읽고나면나도모르게마음이푸근해지고입가에미소를짓게되지요.

글을쓴민승희작가는오랫동안초등학교선생님으로아이들과함께했어요.아이들과보낸반짝이는시간을이야기속에정성들여녹여냈지요.책속곳곳에아이들과반려견오월이를향한다정한마음이고스란히전해집니다.또시인,수필가로활동하며쌓아온글에대한애정이오롯이작품에담겨있습니다.정갈하고서정적인글이독자의마음에잔잔하지만긴여운을남깁니다.

《별아저씨》,《코끼리가꼈어요》등그림책작가로작품세계를단단하게다져가고있는한담희작가는《오월이의봄》에서도개성넘치는그림으로눈을사로잡습니다.나리학교아이들과오월이의모습을따뜻하고사랑스럽게표현해글에더욱생생한기운을불어넣었지요.

반려동물과함께하는사람들이늘어나는만큼버려지고괴롭힘을당하는동물에관한소식도종종들려오곤합니다.한생명을책임진다는것은쉬운일이아니지요.《오월이의봄》은반려견의관점에서본세상의모습이담겨있어요.나와함께살아가는동물을어떻게대해야할지생각해보게만들어요.나아가살아숨쉬는존재들에게따뜻한마음을품게해주는이야기입니다.

*인증유형:공급자적합성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