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휴먼 시대, 한국 현대시문학사 (포스트휴먼시대, 시를 읽는 그대들에게)

포스트휴먼 시대, 한국 현대시문학사 (포스트휴먼시대, 시를 읽는 그대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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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의 사후성, 사랑의 사후성으로서 포스트휴먼 시대의 한국 현대시문학사!
포스트휴먼 시대의 인문학은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휴머니즘의 질문에서 나아가, ‘인간종중심주의에서 벗어나 탈가치적으로 삶을 영위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재사유하는 메타인문학으로서 타자성의 성격을 갖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디지털 사회를 살아가며 관계에 대한 피로감과 친밀감의 양가성을 지닌 밀레니엄 세대 대학인들을 위한 인문학으로서 「포스트휴먼시대, 한국현대시문학사」는 협력적 창의성을 모색하는 마이너리티의 상상력으로서 시가 지닌 환대의 문법을 통해 타자성의 윤리를 구현하는 시문학의 의의를 회복, 한국현대시문학사 연구에 새롭게 자리매김 되길 기대한다.
십 오년이 넘는 시간을 한국현대시문학사의 타자성 연구에 헌신했던 연구자로서 「포스트휴먼시대, 한국현대시문학사」는 타자성의 위기와 상실로 인한 전쟁과 폭력 속에서 사랑을 잃어버린 폐허의 세기에 너무 일찍 미래를 내다 본 시인들, 그들이 세 들어 살았던 시의 집이며 시의 사후성이어서 마침내 시간이 흘러 포스트휴먼 시대를 살아갈 이들에게 비로소 도래하는 사랑의 사후성이길 기원한다.
저자

조혜진

·성신여자대학사학과및동대학원국어국문학과박사졸업
·성신여자대학,추계예술대학,한성대학,한양여대,성결대학,백석대학,남서울대학,나사렛대학등출강
·한세대학교양학부초빙교수
·한국현대문예비평학회제1회우수논문상수상(2018)
·『한국현대시사상』으로시등단(1994)

연구저서
·『생활세계와인문학』(선인,2012)
·『전쟁기문학담론과집단기억의재구성(역락,2015)

시집
·『도넛,비어있음으로존재한다』(시작,2007)
·『울지말아요,비둘기』(북인,2007)

번역집
·『오스카와일드환상동화집-행복한왕자와다른이야기들』(북인,2007)

목차

머리말 9

님의부재에대한사랑과폐허의시대

Ⅰ.김소월시에나타난아토포스적타자성으로서사랑의시학-‘혼’의타자성으로서‘시혼’과존재의시학 21
1.서론 23
2.김소월시에나타난아토포스적타자성 25(1)사랑의힘으로서‘혼’의타자성말건네기 25(2)공백으로서타자성의근원거리 34(3)아토피아의부정성으로서‘고향’의장소성 43
3.결론 51

Ⅱ.1920년대데카당스시의문화적타자성-제국주의문명의기원에대한‘분열’의시쓰기 59
1.서론 61
2.1920년대데카당스시의타자성 65(1)가부장적식민주체에대한부정으로서‘여성’ 65(2)제국주의문명에대한부정으로서‘병’과‘죽음’ 71(3)감각의논리에대한부정으로서‘눈물’ 77
3.결론 82

님의침묵에괄호넣기-역사와감각의시대

Ⅲ.1920년대중반리얼리즘시의역사논리와타자성-임화시의논리와논리의운명 85
1.임화문학연구방법론에관한문제제기 87
2.임화시의논리양상 89(1)논리의미적변용 89(2)역사에대한‘진보’논리 96(3)논리의‘감염’과논리의운명 103
3.맺음말 115

Ⅳ.1930년대이미지즘시의감각과타자성-감각의발명으로서근대:정지용시의창작방법론연구 119
1.서론 1212.이미지의역동성으로서감각의발명 1233.감각의보편성으로서근대 1294.결론 136

님의부활을기다리기-윤리적개인의탄생시대

Ⅴ.윤동주시에나타난윤리적개인으로서의타자성
-힘의메커니즘과용기의수사학 139
1.서론 141
2.힘의메커니즘과‘용기’의수사학 143(1)참여의용기와실존적용기의한계 143(2)절망의용기와죽음수용의용기 151(3)사랑의용기와흰그림자의시학 161
3.결론 166

Ⅵ.한국현대시의윤리적상상력의계보-서정주,이상,윤동주시에나타난시학과윤리의문제 169
1.서론 171
2.시학과윤리적상상력의계보 176(1)위반시학과반(反)윤리적상상력-서정주 176(2)테크놀로지시학과탈(脫)윤리적상상력-이상 180(3)순교시학과초(超)윤리적상상력-윤동주 188
3.결론 194

님의구원없는세계-아름다움과폭력의서사

Ⅶ.시의사후성,사랑의사후성-박인환시에나타난노래의타자성 199
1.서론 201
2.시의사후성으로서‘노래’의타자성 204
3.사랑의사후성과시의운명 218
4.결론 229

Ⅷ.생존자로서의전쟁과구원없는세계의타자성-김종삼시의전쟁체험과언어의타자성 239
1.서론 241
2.생존자로서의전쟁과구원없는세계의타자성 242(1)증언의불가능성과수치심이라는주체의무능 242(2)이방인으로서의글로솔랄리아 252(3)언어의성사로서윤리와타자성 262
3.결론 275

님의구원없는세계-아름다움과폭력의서사

Ⅸ.김수영시의性에나타난‘발설’의시학-주체의마조히즘과차이의수사학 279
1.서론 281
2.주체의마조히즘과차이의수사학 285(1)주체의마조히즘과균열의징후 285(2)말하는몸으로서발설의언어 294(3)속임수에서사랑의계보까지 307
3.결론 320

그대문학사에빠진여자의기원-미친년의탄생

Ⅹ.고정희,최승자,김승희시의여성성의타자성-‘병’과‘욕설’의결합으로서‘미친년’의서사연구 325
1.서론 327
2.고정희,최승자,김승희시의여성성의타자성 331(1)비체(非體)들의안티고네 331-고정희의‘매맞는하느님’ 331(2)‘히스테리아’의몸으로서분열적언술 335-최승자의‘내사랑개새끼’ 335(3)‘사랑의창세기’를쓰는메두사 341-김승희의‘못박힌사람’의우울과애도 341
3.결론 347

나는소비한다,페스트일상의유령들

Ⅺ.1990년대현대시의타자성과일상성 353
1.서론 355
2.1990년대현대시의타자성과일상성 357(1)소비적존재로의변화와인간소외 357(2)축제의시간과일상의소외 363(3)물의시간과일상의회복 368
3.결론 372

Ⅻ.2000년대이후타자성의상실과현대시의천변풍경 377
1.타자의귀환을기다리는풍경들 379(1)오래된수염-무림고수를찾아서 380(2)처녀엄마를낳아줘 382(3)층층계단에서만난차력사 386(4)취생몽사 388(5)나의여섯번째손가락-거짓말하는영원한애인에게 391(6)패왕의눈사람싸만코 394(7)고독의유전자對기억의유전 395(8)고래들의귀환 397

출판사 서평

[저자서문]
하이데거는「기술과전회」라는제목의강연에서테크놀로지의본질을존재의총체적부품화로설명하면서테크놀로지의공간에서사물은가공자의목적에따라조직적으로끝없이활용되고소모되는체계에부속됨으로써만존재하며,존재자가이러한방식으로현실화되는존재양태를부속품개념으로설명하였다.나아가이러한테크놀로지의공간에서테크놀로지를사용하여테크놀로지의지배자로군림하는인간도사실상부속품으로존재할위기에처하게된다고비판하면서,인간조차가공될수있는‘인간자원’에불과한존재로전락할위기가인공두뇌학,즉사이버네틱스시대에도래할것임을경고하였다.
이러한하이데거의철학은근대실존주의적휴머니즘에서새로운포스트휴머니즘으로의변화를경험하게되는4차산업혁명시대에기술적창의성을보완하는사유로서의의를갖는다.
이때하이데거는존재하면서자신의존재를문제삼고존재를벗어나고자하는인간의존재방식을탈존(Ex-sistanz)으로설명,인간을세계의중심으로이해한데카르트를비판하며탈중심화의관점에서탈존을이해함으로써도구에서더나아가테크놀로지의기술적진보에대한철학적단초를수립하였다고할수있다.
이러한맥락에서4차산업혁명으로인한포스트휴먼시대의인문학은근대휴머니즘의주체욕망의문제점을비판적으로성찰,사회적창의성으로서타자성을향한창의·인성적인인문교육을지향한다.
이러한지점에서「포스트휴먼시대,한국현대시문학사」를기획하는것은주체논리에함몰된식민지근대화론을극복하고,포스트휴먼시대가요구하는타자성의맥락안에서창의·인성적인교육으로서시교육이지닌환대의가능성을회복하려는것이라할수있다.
이를통해포스트코로나사태로앞당겨진포스트휴먼시대,근대휴머니즘의주체욕망의문제점을비판적으로성찰,창의·인성적인인문교육으로서관계에대한피로감과친밀감에대한양가적인요구를지닌MZ세대대학인들을위한정서적인공감교육에이바지하고자한다.
이때「일본정치사상사연구」등에영향을받아집필하게된백철의근대문학사기술방법을지양하고10년단위로변모하는문학사기술방법의사조주의적해석을비판,이어역사서술을문학연구방법론에그대로원용·대입해해석하는문학사연구방법에대해회의하면서한국현대시문학사를타자성의윤리로서환대의시적가능성의맥락안에서연구,문학의내적자율성을통해한국현대시문학사를새롭게이해하고자한다.또이를통해식민지적근대화이후에도지속되는주체의문제점을극복함으로써시적환대의문법을통해타자성의윤리를구현하는시문학의본질적인의의를통해성과사회와포스트휴먼시대의문학교육으로서인문교육의의의를회복하고자한다.
이러한맥락에서한국문학사를주체문학사가아닌타자성의문학사로연구,타자성의위기속에서시가지닌환대의가능성을통해타자성의회복을염원,인간스스로부속품화되는포스트휴먼시대,한국현대시의윤리적지점을새롭게모색하고자한다.
이를위하여10년단위의문학사서술방식을지양하고문예사조적인접근법이아닌각시대를대표하는시인과시편들을중심으로연구하여,한국현대시문학사의타자성을이해하고자하였다.
이러한연구를위해첫번째〈김소월시에나타난아토포스적타자성으로서사랑의시학〉을‘혼’의타자성을중심으로이해,문학을순수한문학내적인자발성이아니라담론적대상으로정립,이를민족개조라는사회적자장의영역에서다룬이광수의계몽주의문학과대비적으로고찰함으로써친일과는다른윤리적선택을고수하였던소월시의특성을아토포스적타자성으로서사랑의시학으로연구하였다.이때소월의시는주체욕망에영합하지않는‘혼’의타자성을통하여계몽주의가발화하는소통의정치화나서구사조주의에의해유입된낭만적주체의나르시시즘적욕망에서벗어나고자하였다.
그런데소월의시가창작된1920년대를살펴보면일본제국주의가내세운식민담론은단순히제국주의의공간욕망뿐아니라,이광수의〈정육론〉의담론에서보여지듯계몽주체의공리를통해식민지인의감정과삶의다양성을평준화하였다.이때김소월의시「초혼」에서보여지듯,계몽의담론은죽음의영역을현실과미지(미스테리)의영역으로나누고근대합리성공리와주체의공간화에의해헤테로토피아적인식민공간으로공간의개념을이해함으로써헤테로토피아적공간화를통해일본의식민사관을구축,근대=주체=문명=아버지=일본제국주의=합리성과반근대=소외=낙후=고아=조선인=비합리성의도식을구축하였던것이다.
이러한맥락에서아토포스적타자성으로서사랑을노래한소월의시는계몽과제국주의전쟁욕망이내세운주체의공간화와소유욕망을부정하고아토포스적타자성으로서사랑의시학을통하여에로스의정치로서저항의시적의의를지닌다.나아가자본주의에의해성애화된욕망으로변질된사랑을경험하게된오늘날,소비의대상으로서헤테로토피아적인주체의긍정성만이전유될수밖에없게된위기속에서타자성의위기가에로스의종말을초래한심각한원인이라고할때,아토포스적타자성으로서사랑을노래한소월의시는한국현대시사에서에로스의저항의의의를지닌것으로서새롭게조명될필요가있다고하겠다.
두번째,홍사용,이상화,오상순,박영희시를연구,〈1920년대데카당스시의문화적타자성-제국주의의문명의기원에대한‘분열’의시쓰기〉를통해문화제국주의에대한‘분열’로서제국주의문명과근대감각에저항하는1920년대데카당스시에대한의의를새롭게연구하였다.이때1930년대낭만주의시는‘퇴폐’라는말의기원인데카당스에대한정당한평가와논의의기회를상실한채계몽의차원에서당대문학의퇴폐적문제점을‘道德的惡性病’이라고지적한이광수의시각처럼계몽적인것에반해질적인결함을지닌것으로평가되어왔다.또이후에도서구퇴폐주의와상징주의의변형일뿐이라고하는시간적후진성과공간적미숙함을지닌것으로문학사에서평가되었다.
이에문화제국주의의기원에대한분열의글쓰기로서1920년대낭만주의문학의타자성을연구함으로써제국주의문명논리가구축해낸주체의기원을부정,‘어머니’와여성의‘몸’이라고하는여성적타자성과‘병’과‘죽음’,‘눈물’이라고하는‘죽음’의타자성을통해,고결함과남성다움의섹슈얼리티를강조한제국주의의가부장적계몽주체를부정한지점을이해하였다.이러한연구를통해문화제국주의에대한분열의지점에서‘퇴폐’의감성을통해제국주의일상성과감각의논리를부정하는분열의글쓰기로서‘퇴폐’의시적저항을‘폐허’의이미지를통해이해하고1920년대퇴폐적낭만주의시가지닌의의를새롭게해명하였다.
세번째〈1920년대중반리얼리즘시의역사논리와타자성-임화시의논리와논리의운명〉에서임화시를연구함으로써사회주의이론에경도된임화를통하여사회주의문학론이갖는역사논리에도불구하고,사회주의문학이론이지향하는자기당착적모순과운명애에대한비극적세계관을통해역사주의의이념과논리에경도된임화의사회주의문학론이지닌문제점을비판하였다.나아가이를통해근대진보적역사관의한계와모순점을통하여진보를표방하지만근대진보적역사관을그대로문학의세계관으로수용하는데대한문제점을비판,이와같은논리에대한천착이문학의장에서타자성의위기를가져온원인이며,시적환대의가능성을저해하는일임을비판적으로인식하였다.
네번째〈1930년대이미지즘시의감각과타자성-감각의발명으로서근대:정지용시의창작방법〉을연구함으로써지용의시가1930년대식민지근대라고하는모더니즘의역사적한계에앞서감각의보편성으로서모더니즘예술이직면한한계를인식,근대주체감각의보편성에맞서는미적저항으로서전통과근대감각이습합된창작방법론을통해,일본을통해유입된모더니즘의근대감각에서벗어나이를새롭게구현하고자한창작과정임을이해하였다.그럼에도불구하고제국주의의일상성속에서근대주체의감각논리에흡수될수밖에없었기에이러한위기에서지용의시는새로운창작방법론을통해미적모더니티가구현될수없는식민지상황에도불구하고모더니즘에서벗어나속악한세계를미적감각을통해재구성하려는감각의타자성으로서문학사에서의의를갖는것이라할수있다.
다섯번째〈윤동주시에나타난윤리적개인으로서의타자성-힘의메커니즘과용기의수사학〉에서는윤동주의시를윤리적개인으로서타자성을통해연구함으로써윤동주의시가실존주의적용기를통해파시즘의도덕과힘의메커니즘에서벗어나시적윤리를통한존재회복의과정임을이해하였다.그런데이때윤동주는키에르케고르처럼실존적인절망에직면하여절망의용기를수용,죽음수용의용기를통해계몽주체에의해분열된자연의미메시스적세계를회복하고,식민지현실속에서윤리적개인으로서타자성의시적윤리를통해존재회복을염원한저항의과정임을새롭게이해하였다.
여섯번째〈한국현대시의윤리적상상력의계보-서정주,이상,윤동주시에나타난시학과윤리의문제〉에서는서정주,이상,윤동주의시학과윤리적상상력의상관관계를연구하였다.이때서정주의시를위반의시학과반(反)윤리적상상력,즉도덕을넘어선도덕으로연구함으로써식민지시대,한국현대시에나타난도덕과윤리의문제를시학과윤리적상상력의상관성을통해계보를연구함으로써윤리적선택의측면에서타자성에대한천착이문학적상상력에있어서각각의미학적입장과차이를드러내는지점을해명하였다.나아가시적윤리로서타자성에대한이러한연구를통해타자성의부재가문학의위기뿐아니라현대윤리의위기를초래한것이라할때,시학과윤리적상상력의상관성을연구하고윤리적상상력의전망을새롭게모색해보고자하였다.
일곱번째1950년대〈시의사후성,사랑의사후성-박인환시에나타난노래의타자성〉을연구,박인환의시가시의사후성으로서노래의타자성을통해주체욕망과는다른타자성을구현한과정임을이해하였다.이때6ㆍ25동란의폐허속에서박인환은시「세월이가면」의창작과정에서보여지듯시/음악/노래,창작주체/향유주체,창작자/가창자의이분법을초월,노래의타자성을통하여근대문학의기원에서파생된시의위계질서를해체,시의사후성으로서모더니즘문학의감각지향과주체욕망을부정하였다.나아가시의사후성에서텍스트의의미를구성하는것이작가(주체)가아니라그의무의식(타자)이라고할때,박인환의시는시의사후성으로서노래의타자성을통하여시가시인,즉창작주체의것이아니라,「시민들의합창」이라는사화집의표제가상징하듯향유주체로서독자들에의해불린노래임을인식하고,노래의타자성을통해근대모더니즘미학의도덕적위계질서를부정한것임을새롭게연구하였다.
이를통해시인은위안부와창녀의문법을지닌제국주의의문명의문법을넘어서‘목마를탄사랑의사람(숙녀)은보이지않는’속악한현실의시간속에서‘페시미즘’의세월을지나사랑의사후성을통해타자성을염원하며아름다움의구원을시로노래함으로써,묵시론적인말년의양식으로서에로스가종말을고하는‘작별’의순간에도끝나지않는영원한사랑노래로남게되었다고할수있다.
여덟번째〈생존자로서의전쟁과구원없는세계의타자성-김종삼시의전쟁체험과언어의타자성〉연구를통하여생존자로서전쟁체험에주목,생존자로서증언의불가능성속에서타자에대한윤리적책임과죄책감의문제라는지점에서김종삼시를연구하였다.이때김종삼의시는탈주체화와타자성의시적가능성으로서전쟁과같은비인간의상황에서전쟁의폭력이단순히물리적상황만을지시하는것이아니라인공언어를통해주체를재생산하는권력과승계한언어문제라는사실을인식한지점을해명하였다.나아가인간이언어를소유한다는착각에서벗어나언어의성사(聖事)로서구원없는세계에서타자성을염원한김종삼시의의의를연구하였다.
아홉번째로〈김수영시의性에나타난‘발설’의시학-주체의마조히즘과차이의수사학〉연구를통해김수영의시세계를주체의마조히즘과차이의수사학으로연구하였다.나아가김수영시에빈번하게등장하는‘性’의소재가단순히성적욕망을의미하는것이아니라가부장적인윤리와마찬가지로에토스와결합한에로스에의해승인된성정체성의논리임을인식,이러한정체성의논리가고통과쾌락을구분하지못하는비정상적인계몽주체의도덕적기획임을비판한지점을새롭게연구하였다.
이때김수영은성과권력의교차점으로서마조히즘이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