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최익현을 다시 읽는 것이 아니라, 그를 기억해 온 우리 사회를 읽다
조선 말기 위정척사 사상과 항일 의병운동을 상징하는 인물 면암 최익현(1833~1907)을 단순한 위인 서술이 아닌, 그가 어떻게 기억되고 기념되며 지역 정체성으로 자리 잡았는가를 탐구한 학제 간 연구서이다. 이 책은 최익현의 생애 자체보다, 순국 이후 전개된 추모와 현양 과정, 문집 간행과 사우 건립, 노래·의례·공간을 통한 기억의 전승, 청양을 중심으로 형성된 역사적 로컬리티 등을 분석하여, 한 역사 인물이 사회 속에서 집단 기억으로 재구성되는 과정을 밝힌다. 2026년, 순국 120주년을 맞아 발간된 이 책은 최익현을 항일과 충절의 상징으로만 이해해 온 기존 시각을 넘어, 그 의미가 지역사회와 문화 속에서 형성·확장된 과정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최익현, 기억과 기념의 로컬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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