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하나님께서책을써야한다는부담을주셨을때는혹내가책을낸다해도거의팔리지않을거라고생각했다.무명의선교사가쓴개인사에관심을기울일사람이있을까싶었기때문이다.하지만책이출간되고나서엄청난일들이진행되기시작했다.…K-pop스타나한국의유명인사들이이책을통해새로운변화를경험했다고방송중에말하는경우도있었다.발라드가수이수영씨는‘내려놓음’이라는제목으로앨범을냈다고들었다.또H.O.T.의멤버였던토니안씨는우울증과대인기피증에걸려술에의지하며살다가자살을기도하기도했는데한지인의소개로책을읽고심경의변화가일어났다고고백했다.이모든일은내가계획한것도아니고,계획한다고해서이루어질일도아니었다.그저하나님의순전한인도하심에순종하여나자신을맡겼을뿐인데나뿐아니라나와연결된많은사람이하나님을더충만히누릴수있었다.<내려놓음,15년후의이야기>중에서
성경적내려놓음은무언가를이루기위해열심히노력하고,성취한후에그것을과감히포기하는걸의미하지않는다.한마디로말하면,‘내삶의주도권을하나님께양도하는과정’이다.이것은자신의삶은자신이책임져야한다고믿는현대인들에게는벼랑끝까지가보는모험처럼생각될지도모른다.그런의미에서내려놓음의결단은목자를따라사망의음침한골짜기를지나는삶의여정을포함한다.<내려놓음,15년후의이야기>중에서
우리는처음부터큰것을내려놓지못한다.작은것을내려놓는단계적훈련을겪어야비로소큰걸내려놓을수있다.이것이하나님이광야에서아브라함을훈련시키신방법이었다.그는실수하면서하나님을다시깊이알아가게되었고,결국이삭을바치라는최후의시험을통과할수있었다.80쪽
최신형노트북컴퓨터는내재산목록1호였다.그안에는미처다른곳에복사해놓지못한귀중한파일도많았다.하나님께서내게‘그것조차나를위해버릴수있니?’라고물으시는것같았다.나는컴퓨터도내려놓겠다고말씀드렸다.그것을찾고못찾고를떠나하나님을신뢰하고기뻐하겠다고고백했다.또한몽골과몽골사람을하나님의눈으로바라보며받아들이겠다고기도했다.그러자세상이줄수없는평안이나를휘감았다.125쪽
가장내려놓기힘든게‘인정받고자하는욕구’이다.특히나는선교사와교수로사역하며명예욕을내려놓기가쉽지않았다.마치양파껍질같아서계속벗겨내도다른껍질이발견되었다.…
“하나님,제안의고질적인문제를보았습니다.이것이제안에서자라기를원치않습니다.이것을내려놓고싶습니다.하지만제뜻대로쉽게해결되지않을것같습니다.아마오래싸워야할지도모릅니다.이싸움을시작할용기를주세요.”
기도로준비하고나서야나는하나님의도우심으로콘퍼런스를평안가운데마칠수있었다.179,181쪽
우리삶에또어떤일이벌어질지모른다.단우리가아는한가지사실은하나님이우리의계획보다상상할수없을정도로멋진일을계획하고계신다는거다.어마어마한축제를준비하고우리를기다리신다.그리고물으신다.
‘내가너도진심으로끼워주고싶단다.함께가지않을래?’
하나님은그축제가무엇인지는당장말씀하지않으신다.언제나서프라이즈파티처럼오직믿음을가진자만이그축제를조금이나마상상할수있다.…물론오랜헌신에도불구하고우리에게주어지는게없을수도있다.그경우에도하나님나라의보상이주어질것이다.하지만대가를바라는헌신이되어서는곤란하다.헌신을통해그리스도와의합일을경험하는게가장큰보상이다.우리의헌신그자체가보상이다.252,25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