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처럼희미했던주님의음성이
나를붙든굳건한동아줄이되었습니다
예전엔하나님음성이마치흐릿한실같았어요.
그누구도내편이아니라고생각했을때
유일하게들렸던아주아주세미한소리의위로였거든요.
아주흐릿하게들렸던그분의사랑이엮이고쌓여서
지금은나의길을비추고내마음을붙잡는
굳건한동아줄이되었어요.
지금까지그래왔듯,
앞으로도계속좌절하고
다시주님손붙잡고일어서고
고뇌하다가주님을알아가고
그렇게살다가
이시간의끝에서눈물로주님얼굴을뵙기원해요.-에필로그중
책속에서
네가모든걸놓아버리고싶은그마지막에지푸라기라도잡는심정으로날떠올려주었으면좋겠구나.내가끊어지지않는아주튼튼한사랑이되어줄게.p.10프롤로그중에서
종종밤늦게,새벽늦게,또는이른새벽에하나님이마음에덜컥찾아오신다.예상치못한방법으로,예상치못한타이밍에내마음을울리신다.p.75“어느날의기도”중에서
잔잔하고따뜻한주님의음성을따라가다보면,신기하게도성장하고달라진내모습이아닌지금내모습을받아들이게된다.주님의여유로움을닮아가게된다.p.102“아버지품안에서난”중에서
더이상희망이없다고느낄때,절망앞에서우는것말고는할수있는게없을때하나님주신소망을바라봅니다.나의눈물을기억해주세요.p.125“소망:광야에핀꽃같아서”중에서
“주님,저진짜로,사랑하고싶어요.근데좁아터진마음이라그게잘안돼요.그렇다고상처안받을만큼막쿨하지도못해요.”p.151“할수있는만큼”중에서
쿨하지않아도괜찮다.조금모양빠지고찌질해도괜찮으니,하나님보시기에더선한걸음으로살아내고싶다.p.185
그렇게어둠에머물러사는나에게주님은숨어있지말라고두드리셨습니다.빛되신하나님,그분과사귀는것은‘빛가운데’살아가는거라고,초라함그대로오라하십니다.p.202“쿨하지않아도”중에서
비교하지말고,어떻게보일지의식하지말고,하나님렌즈만똑바로쳐다보기.내삶에두신매력적인색깔과시간의흐름에집중하기.p.251“하나님의프레임”중에서
그래서,더이상생각하지않기로했다.어떤고민이나문제를묻어두는건내방식이아니지만계속지난날만되짚기엔오늘이너무바빴고,아까웠으니까.p.275“성실하신주님”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