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을 하나님께 4 : AI 인공지능 시대를 성경의 눈으로 해석하기

인문학을 하나님께 4 : AI 인공지능 시대를 성경의 눈으로 해석하기

$19.00
Description
“AI 시대를 불안해하지 말고 그것을 활용하라!”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이 시대를
이해하고 온전히 복음의 도구로 사용하라

극동방송 〈인문학을 하나님께〉 한재욱 목사의 인문학 이야기 4
그리스도인의 인공지능 시대 읽기
디지털 대항해시대에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안내하는 인문학 나침반

역사가 보여주듯 세상은 항상 변화하며 나아가고 있다. 그리스도인은 그 변화를 과학자나 기업 등에 맡겨두었다가 엉거주춤 뒤쫓는 것이 아니라 ‘시세와 마땅히 행할 것을 알아 모든 형제를 통솔한’ 200명의 잇사갈 리더와 같이 시대를 읽고, 미리 중보하며, ‘라떼’(나 때) 아닌 미래를 다음세대에게 이야기해주어야 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1-3차 산업혁명보다 더 큰, 세상을 완전히 바꿀 변화의 파도가 다가오는 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막연한 기대와 불안만 교차할 뿐 정작 변화의 내용과 방향, 전망은커녕 AI, 메타버스 등 낯선 용어들의 의미조차 제대로 아는 사람이 드물며, 성경적 시각으로 시대를 읽고 행할 것을 말해주는 사람은 더욱 찾아보기 어렵다.
땅의 삶과 성경 사이에 인문학으로 다리를 놓는 한재욱 목사의 ⟪인문학을 하나님께⟫ 시리즈 네 번째인 이 책은 ‘디지털 대항해시대’라는 미지의 땅으로 나아가는 우리에게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갈 수 있도록 제시하는 인문학의 나침반이다.
1부에서는 새로 등장한 용어들을 이해하면서 이 시대를 살피고, 2부에서는 특히 인공지능을 둘러싼 여러 입장을 알아보며 무엇을 준비하고 기도할지 짚어본다. 3부에서는 인공지능이 인간의 영역으로 넘어와 우리의 많은 것을 대신한다 해도 결국 대신할 수 없는 고유의 것, 우리가 지키고 끝까지 붙들 가치를 이야기한다.
각 장의 주제를 인문서 또는 인문학 작품을 통해 이야기하므로 쉽게 읽히며 새로운 시대를 이해하는 입문서로 매우 유익하다. 무관심과 무지의 영역에 뒤처지지 않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시세를 알아 올바르게 대응하며 복음을 위해 지혜롭게 활용하기 원하는 이들, 기술을 선용하는 가치관 정립에 함께하며 중보할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

저자

한재욱

저자:한재욱
새롭고낯선시대라는미답의땅으로나아가는우리에게인문학의나침반을제시하여성령의인도하심을향하게하는사람.
이책은인문학의개관및철학과역사,문학을다룬《인문학을하나님께》시리즈의네번째편으로,기술의혁명적발전과급격한사회변화로기대와우려가공존하는제4차산업혁명의시대를성경적으로해석하고자했다.
인공지능이인간의영역으로넘어와인간만이소유했다고여긴보물들을하나씩가져가기시작하면서,그는오랜시간준비해온이책의원고를상당량폐기해야했다.대신이시대와인공지능을살피고,인공지능이우리의많은것을대신한다해도결국대신할수없는고유의것,우리에게남은것을이야기한다.
그는그리스도인이새로운시대에무관심과무지의영역에머무른채뒤처지지않고,오히려적극적으로이시대를이해하여올바르게대응하며,복음을위해지혜롭게활용할뿐아니라기술을선용하는가치관정립에함께하기를바란다.
침례신학대학교에서M.Div와Th.M(구약학)과정을마쳤고,미국TheSouthernBaptistTheologicalSeminary의구약학박사과정중에목회의부름을받아강남비전교회담임으로섬기고있다.매일2만여명에게시,소설,영화이야기를성경의진리와함께들려주는‘경건이메일’과CTS<새벽종소리〉에서인문학적언어로복음을전하고있다.2015년에시작한극동방송‘인문학을하나님께’는9년째이어지며400회를넘어섰다.저서로<인문학을하나님께>1-3권(규장)이있다.

목차

프롤로그

1시세와행할것을아는자
시대를이해하라활용하라넘어서라
메타버스,새로운대항해시대의기회_김상균|메타버스
스마트폰은이제우리의새로운장기(臟器)다_최재붕|포노사피엔스
기계는생각하고사람은생각하지않고_니콜라스카|생각하지않는사람들
현대의도둑삼총사를경계하라_엘리프레이저|생각조종자들
하버드대학이멈춰서고있다_파리드자카리아|하버드학생들은더이상인문학을공부하지않는다
가짜는어디까지진짜가될수있는가_구로사와아키라|카게무샤
그대읽을줄아는가_조병영|읽는인간리터러시를경험하라
소음속에서신호를찾아라_네이트실버|신호와소음
하늘을보지말라니!_아담맥케이|돈룩업
주하나님지으신모든세계가너무나아름답구나!_마틴리스|여섯개의수
우리는숫자화될수없는하나님의걸작품이다_임태훈|검색되지않을자유

2인공지능
인공지능너는누구냐
초지능인공지능이오기전에초기설정을잘하라_오노가즈모토|초예측
AI는양심이없다사람은양심이있다_김명주|AI는양심이없다
인공지능그녀를사랑할수있을까_스파이크존즈|그녀

3우리에게남은것
우리에게남은것
1초의소중함을아는가_브뤼노지베르|1초마다세계는
당신의손이닿으면_강은교|당신의손
편애가진짜사랑이여_이정록|사랑
애비는서서자는말(馬)이란다_정진규|서서자는말
져주는당신멋져_박성재|져주는대화
내등의짐이복이었다_작자미상|내등에짐이없었다면
희망이우리를살린다_나희덕|빨래는얼면서마르고있다
나아닌것떼어내기_에린핸슨|아닌것
나의것에집중하라_그렉맥커운|에센셜리즘
설레지않는것은다버려라_곤도마리에|인생이빛나는정리의마법
제일좋은건님을위해남겨두세요_스벤브링크만|절제의기술
내게없는것,놓친것,실패한것에마음쓰지말라_김은주|행복은놓친기차안에만있지않다
무엇부터시작해야할지모르는그대에게_베르나르키리니|첫문장못쓰는남자
아날로그,불편해도네가좋아_데이비드삭스|아날로그의반격
여유와여백이있는삶_윌리엄헨리데이비스|여유
웃음을퍼뜨리는자는복이있나니_엘톤츄르블러드|그리스도의유머
오늘이그날이에요_허태수|이세상모든것은사랑이만든다
작은그녀를무시하지말라_드니데르쿠르|페이지터너
악평을이겨야호평이온다_빌헨더슨,앙드레버나드|악평
얼마나설교를잘하기에칼에찔리는가_정창권|거리의이야기꾼전기수
직업을통해이웃을축복하라_정명섭|조선직업실록
어느유품정리사의고백_김새별|떠난후에남겨진것들
지금알고있는걸그때도알았더라면_킴벌리커버거|지금알고있는걸그때도알았더라면

후주

출판사 서평

책속에서

AI4차산업혁명과인공지능의시대,
마지막까지우리에게남는것은무엇인가?

《인문학을하나님께》를기획할때부터4권은영화,드라마,자기계발서를중심으로집필하려했다.그런데본격적으로4권을준비하면서,우리의턱밑까지차오른‘4차산업혁명인공지능’을주제로성경적해석을하라는주님의강한인도하심을느꼈다.
년간수많은관련서적과동영상을보고,전문가들을만났다.그리고‘우리에게남은것’이라는주제로글을쓰기시작했다.인공지능이우리의많은것을대신해주어도인공지능이대신할수없는우리의‘남은것’은무엇인가?그남은것이야말로인간고유의영역이고고귀한것이아닌가.
그런데탈고가멀지않았을무렵,원고의3분의2이상을파기해야했다.글을쓴지반년이지나자인공지능이이보물들을하나둘씩가져가기시작한것이다.2년이지나자보물들의반이상을가져갔다.인공지능은이렇게우리인간만이할수있을것으로여기던영역들을하나둘씩대신해가고있다.
우리에게남은것은무엇인가?시간이흘러혹자의주장대로초인공지능이등장해도마지막까지우리에게남는것은무엇인가?

‘시세를알았다’라는것은그들이살던시대상황을잘이해하고분별했다는것이다.‘이스라엘이마땅히행할것을알았다’라는것은이러한시세속에서하나님의백성으로서어떻게살아야하는지를알았다는것이다.이런사람들이리더이고승리자다.p.14

시대를이해하기위하여땅의이야기,인간의이야기인인문학을깊이아는것이좋다.이시대를이해했다면,시대에올라타야한다.현대의첨단기술을활용해야한다.그리고여기에머물지않고,성경의가치관으로시대를넘어서는삶을살아야한다.p.43

성공보다더중요한것은‘내가누구인지’에대한인식이다.아르키메데스는지구밖의결정적인한지점과긴지렛대만있으면지구를움직일수있다고말했다.‘나는누구인가?’에대한답변이있으면그것이지렛대가되어지구와삶을움직일수있다.세상돌아가는온갖것을다알면서도정작나를모른다면그모든앎은진정한앎이아니다.p.83

스마트폰이본격적으로보급된2010년이후,우리는문자정보대신동영상이나게임,단문메시지등다양한노이즈에무방비로노출되면서생각하는힘을잃어갔고,이는난독으로이어졌다.스마트폰게임과유튜브영상을많이봐도문해력은신장되지않는다.오히려이런자극적인매체에익숙해질수록글읽는것을싫어하게된다.평소꾸준하게책을읽는것이문해력성장의지름길이다.p.93

따라서4차산업혁명시대에성도들이갖추어야할중요한영성은바로‘분별력’이다.“네가먹는음식이바로너다”라는말이있다.사람은입으로만먹는게아니라귀로도먹고눈으로도먹고마음으로도먹는다.좋은것을먹어야한다.좋은것을분별할줄아는것이참지혜다.p.100

그런데이상하다.가령자동차는인간보다훨씬빨리달리고,기중기는인간보다훨씬더무거운물건을들어올린다.이런것들을발명했을때는그리충격을받지않았는데왜유독알파고에는충격을받았을까?
그것은인공지능기계가인간의본질적인특징이며인간을다른모든존재보다우월하게만드는요소인‘이성적으로생각할수있는능력’을넘어왔기때문이다.p.126

주님안에있지않은힘은그힘의소유자가자신의위치를벗어나게만든다.그래서그는힘을휘두르고싶어지고,누가유혹하지않아도스스로유혹의자리로들어간다.
예리한칼일수록더욱든든한칼집이필요하다.따라서우리는힘과능력을달라는기도와더불어,이힘을하나님이원하시는곳에잘쓸수있기를동시에기도해야한다.p.173

신앙은인지적인활동만이아니다.예배와성경공부,기도와찬양,성도들의만남과섬김등성도공동체속에서의다양한신앙경험이우리를여기까지오게했다.
바로이러한점에서인공지능이신앙에도움을주는영역은지극히제한적이다.인공지능은인지적인지식을전해줄뿐,다양한신앙경험을주지는못한다.…인공지능이설교를준비하는목회자들에게도움을줄수있다.그러나설교에는지적인영역만있는것이아니다.치열한영적씨름을요구하는전인격적작업이므로결코인공지능이대신할수없는일이다.p.192

이말들에는상대방에대한배려와존중,겸손과소통의의미가담겨있다.져주는대화의멋진예다.
오직‘이기는것’만입력되어있을인공지능은‘승리’만을알것이다.그런인공지능이져주는마음의미묘한결을헤아릴수있을까.져주는‘낭만’마저이길수있을까.p.225

작가지망생굴드의고민은우리의고민이기도하다.이대로살수없다고느끼며새로운출발을하고싶은데,무엇부터시작해야할지막막할때가많다.첫문장이안써지는것이다.
이때정답이있다.‘신실한예배’부터시작하면된다.예배가모든것의시작이되어야한다.신실한예배를드리고,예배때은혜를받으면서모든문제해결의시작이된다.p.258

철학자하이데거는사람이죽음앞에선존재라는사실을깨달을때참된인간존재를느끼고삶의소중함이비로소보이기시작한다고말하며이것을‘죽음에로의선구(先驅)’라고표현했다.
그렇다.죽은후어떠한일이일어난다는것을알고산다면지금의삶은달라질것이다.성경은우리의‘시작’뿐아니라‘지금’,그리고‘마지막날’에일어날일들을다말해준다.p.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