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아
전주출생신문기자,논술강사,아동폭력예방강사,파티플래너,전북관광문화체험가이드로활동했다.시집『사랑,그기다림의끝에서』,『이유를묻지않는관대함으로』동화『축구장에간민들레』를냈다.
1부내가나와마주쳤을때섬이된사람108초우박같은너웃는얼굴오늘도나는새가되어원이되지못하고적당함을거부한다사거리에서너는너답게내가나를어른이되는꿈상처가덧나다어린나무길에서나를마주하다반가운손님2부단정한이별초대혼자가익숙해질때무궁화소나기조만간선택연애불발헤픈사랑경고음4월16일평범한하루옷장을정리하다가콩나물선을넘는일마지막한단어3부가을지다해바라기청춘의그물가을의향연은밀한거래편의점에서시간의속도병원가는날10월의빛간절한만남기억을지우는일바람의언어나이먹은우정치매흙탕물4부씨앗을모으는아이그계절의장미바람의당부암시랑토안허게나도너도사랑꾼낭만을즐기다봄비예쁘다딱!반절삼례시장혼자놀던아이부족하다는건배롱나무금산사에가거든봄맞이시인의말
책속에서들키지않게감추어둔내바람은눈내리는고요한새벽뜬금없이튀어나와겨드랑이를간지럽히며나를깨우곤한다-‘새가되어’중에서소통의시작은호감이지만관계의지속은친절이라는걸그때는몰랐다-‘선을넘는일’중에서부족하다는건살아있다는거예요아직길이끝나지않았다는것이고아직피어야할꽃잎이더있는것이고아직오지않은사람이있다는거예요-‘부족하다는건’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