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버리는 날 (조희영 시집)

나를 버리는 날 (조희영 시집)

$10.00
Description
갑자기 찾아든 시마(詩魔)에 바치는 조희영의 첫 시집 『나를 버리는 날』
미국 시카고 한인방송국 뉴스앵커로 지냈으며 사회적 이슈를 다룬 칼럼과 영화 시나리오도 쓰고 라디오 방송과 교회음악 디렉터는 물론 다수의 신문사에 시를 발표하며 눈코 뜰 새 없는 삶을 살아가는 조희영 작가가 첫 시집 『나를 버리는 날』을 출간했다.
조희영 시인은 「시인의 말」에서 “시카고에서 산 지 14년차. 그 시간은 멈춰진 시간이었다. 내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살아간 미지의 시간이었다. 나를 잃어버렸고 지독한 우울과 맞서야 했으며 삶이라는 사막 한가운데서 늘 목마름에 허덕여야 했다. 아이 네 명의 엄마로 한 남자의 아내로 살며 음악을 직업으로 삼았다. 그렇게 견디다가 어느 순간 시를 좋아하게 되고 그러다가 시인 릴케를 만났다”고 고백한다.
또한 “삶에서 부딪혀야 하는 힘든 고비에서 그 순간에 만족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실감하지만 (릴케의) 짧은 시구를 보면서 내 마음에 주는 위안과 기쁨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가치였다. 그때부터 모든 시는 나에게 우주였고 심장이었다. 시는 결국 실재와 언어 사이의 간극에서 새로움을 창조하는 작업인데 나는 그것에 매료되었다. 릴케뿐만 아니라 괴테의 시든, 횔덜린의 시든, 한국 시인의 시든, 시의 세계는 나를 넘어선 다른 세계와 타자의 세계를 만나게 해주었다”며 갑자기 찾아온 시마(詩魔)에 빠져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자신의 시와 시집에 대해 “사랑에 갈망하는 시선으로 인간적인 희망의 노래를 오늘도 불러본다. 진정한 ‘인간됨’을 우리 안에서 발견하며 진실을 소비하는 것이 아닌 진실 속에서 늘 열려진 삶으로의 초대장을 이 시편들을 통해 보내고 싶다. 왜냐하면 사랑은 나를 버리고 비우며 그 빈 공간에서 그리고 존재와 언어의 행간에서 생의 역동성과 숭고함을 노래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조희영의 첫 시집 『나를 버리는 날』을 읽은 여러 지인들의 반응도 각양각색이다. △ 시인은 침묵의 소리를 듣지만 침묵하지 않고 햇살, 풀, 이슬, 꽃가루, 공기, 하늘, 대지를 베어낸다. 결국 조희영 시인이 가진 날 선 ‘칼’은 곧 ‘글’이다. ‘버리는 행위’는 결국 시인의 ‘글 쓰는 행위’이다(이병하/ 글로벌디지털콘텐츠그룹 대표이사), △ 조희영 시인의 글은 치유서이다. 글은 나를 치유하고, 다른 이도 치유한다. 또한 글쓰기는 고백이다. 내 안에 있는 모든 것에 대한 거울보기이다. 글쓰기를 통한 객관화 작업은 상처를 치유하고 보듬는다(윤학렬/ 영화감독), △ 본인의 힘든 마음을 표현하는 듯하다가도 얼굴의 주름을 보고는 본인 때문에 힘들었을 사람들의 주름을 떠올리며 참으로 미안하다고 고백하는 아름다운 심성도 표현하고 있다. 쉽게 이해되고 공감할 수 있는 시들이라 더 마음에 와닿는다(김왕기/ WIN TV 시카고한인방송국 회장), △ 시인은 쉼없이 달리고 싶은 마라토너를 닮았다. 시간 단축엔 관심 없는 바보 마라토너이다. 달리는 동안 시인은 가슴에 안겨오는 모든 생명들을 사랑하고 마침내 잉태한다. 생명의 특성대로 일찍 사랑하고 늦게까지 잊지 않는다(신호철/ 시카고문인회 회장)는 찬사로 시집의 추천사를 써주었다.
저자

조희영

바람의도시시카고에서‘온유하고정의롭게사랑하는마음으로살자’라는가훈속의이름을가진네명의아이들과작은우주를꿈꾸며사는글쟁이다.
시카고한인방송국에서뉴스앵커로지냈으며현재는다수의신문사에시를발표하고사회적이슈를다룬칼럼과영화시나리오를틈틈이쓰고있다.또한라디오방송과교회음악디렉터로눈코뜰새없이새로운인생의새로운페이지를적어나가며항상스스로에게삶의여정을질문하는여백안에서창조를꿈꾸는작가다.

목차

시인의말5

1부거친파도맞으며깎여가는돌덩이
빛의운명·15
나를버리는날·16
엄숙한세월·20
영양가있는빛·21
내게바치는기도·22
나를축제에초대하다·24
흥의맛·27
여인아·28
죽음과생명·30
진심·31
비탄의하루·32
몽롱속균형·33
악몽·34
인생·36
제길·37
봄바람의잉태·38
이방인의시간·40
의도치않은선택·42
속사람성형·44
나의낯·45
길·46
빛나는소금·48
앙상한감각·50
어울림·51
내심장을꺼주소서·52
하늘정원·53
죽음바로밑의신음·56
검붉은탈·57
회색빛과붉은빛·58
글과나·60

2부나,그리고나눠진세포와의이야기
연필,필연·63
그리움·64
바이러스를향한조용한고함·66
ASilentCrytotheVirus·68
신에게의하소연·70
오르간의열광·72
곧얼음·73
아름다운고통·74
미시간호수·75
잉태되어살아가는것들에게·76
겨울들·77
주름의노래·78
거짓말좋아하는엄마·80
사슴과나·82
너를확정지어라·83
깍쟁이첫눈·84
해바라기추모시·85
바람알람·86
당신들에게·88
반가운,그래서슬픈·90
BeyondMemory·91
삼각관계·92
구름과당신·94
생명에대한아름다운호기심·96
아가와밥한덩이·97
순서·98
천둥의분·99
안개로젖은밤·100
기억저편의봄·101

3부당신과나,그리고우리의우주
그리움에꽂힌꽃인당신·105
소유하고싶은사랑·106
저별위에이별·107
위대한꽃·108
아름다운자화상·109
추억솥에당신을익히다·110
감히나는그대를·111
화석의눈물·112
맛있는당신·113
어둠속꿈·114
어디에있나요·116
당신을향한꿈·118
눈꽃선물·119
오늘나는너였다·120
영혼속알람·122
계절의본질·123
당신곁으로·124
잠시굳어진시간·126
당신에게가는소리·128
지금시간은당신의시:덕분·130

내시를말한다새로운자유의가능성을희구하는사랑의언어/조희영·132
추천사1나는‘날’이되어나를버린다/이병하·135
추천사2쓰기치유로후대를세우는문서사역전문가/윤학렬·138
추천사3쉽게이해되고공감할수있는내용들/김왕기·140
추천사4언어의연금술사로거듭나게되시기를/신호철·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