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화가이자 수필가인 강정주 작가의 네 번재 수필집 『나는 아마추어다』
강정주 수필가는 이화여대를 졸업하고 한동안 서울에서 역사 교사로 근무했다. 그 후 교직을 벗어나 그림에 심취해 대한민국 미술대전을 비롯해 각종 공모전에 입상하고 전시회를 가졌다. 그림을 잠시 쉬는 동안 수필가로 등단한 후 네 권의 수필집을 출간했다. 이번에 네 번째 수필집 『나는 아마추어다』를 펴낸 강정주 수필가는 코로나19로 온 나라가 힘들 때 사람을 만나지 못하고 집에 머물며 한 일이라고는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 그리고 날마다 탄천공원을 산책하며 떠오른 글감을 받아 적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렇게 여러 잡지에 발표해온 작품들과 오랫동안 컴퓨터 폴더 속에 갇혀 끝내지 못했던 글들의 먼지를 털어내며 제 얼굴을 찾아준 것도 꽤 된다고 「책을 펴내며」에서 밝혔다.
제1장 「오후 세 시」에서는 그림에 몰두하던 시절을 그려놓았는데, 해가 서쪽으로 기울며 명암의 대비와 구도가 아름답게 잡히는 오후 세 시를 사랑한다며 그 안에 추억과 인생을 버무려놓았다. 「도서관에 간다」에서는 도서관에 가서 하루를 보내며 동네 카페보다 도서관이 얼마나 더 좋은지, 도서관의 문헌정보실은 새로운 작가와 만나며 미지의 세계를 거닐 수 있는 신비한 곳이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나이 서른 즈음 TV로 본 영화 〈그리스인 조르바〉에 감동해 원작자 카잔차키스의 책을 찾아 읽으며 그를 알아가기 시작한 「카잔차키스와 조르바」, 어린 시절 교회 주일학교 선생님이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그 길은 매우 좁다’는 설교를 듣고 매일 집 뒤의 음습한 좁은 골목길을 돌아서 집으로 들어갔다는, 그 시절 어린아이가 짊어진 십자가를 어떻게 벗어났는지를 「내 어린 시절의 좁은 문」에 실었다.
제2장 「화살촉」은 현대의 인간이 사는 모습은 원시시대와 별로 다를 바 없다는, 우리 사회현상을 풍자하고 은유한 수필이다. 오랫동안 탁구를 취미로 즐긴 작가는 ‘사는 것이 다 폼’이며 겉멋보다 내면을 품격있게 가꾸어 ‘품생품사(品生品死)’ 하고 싶다는 「인생 ‘폼생폼사’라지만」과 ‘동양의 나폴리’라는 통영과 예술인의 이야기를 그린 「통영, 예술가의 초상」, 신화의 나라 그리스와 에게해를 여행하며 느낀 ‘행복’을 그린 「그리스, 젊은날의 꿈」, 이집트 여행의 마지막 일정이었던 사막투어에서 느낀 체험과 그 신비함을 그린 「사막에서」 등이 실렸다.
제3장 「나는 아마추어다」에서는 ‘나는 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가. 내가 원하는 진정한 존재의 자유를 의미 있게 즐기며 살기 위해서가 아닌가’라는 의문에서 출발해 ‘나는 문학이든 미술이든 아마추어’라고 선언하는 표제작 「나는 아마추어다」를 눈여겨볼 만하다. 해마다 연말이면 베토벤 〈교향곡 9번〉을 듣기 위해 음악회장을 찾는 클래식마니아가 된 사연인 「음악은 요술피리처럼」, 자주 운동을 나가는 탄천공원에서 아무도 눈길을 주지 않는 야생화 살갈퀴와 만나 서로 끌리는 사이가 된 「그에게 반했다」 등 감성 깊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제4장 「나의 글쓰기를 생각한다」에서는 새로 출간한 작가의 책이 대형서점에서 존재감 없이 꽂혀 있는 것을 보며, 나는 왜 글을 쓰는가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한다. 「탄천의 느티나무」에서는 매일 산책로를 걸으며 느낀 사계절과 잔디밭에 잘 생긴 느티나무 여섯 그루를 바라보며 자연과 교감하는 작가의 애틋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제5장 「가을, 이 충만한 계절은」에서는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날, 친구와 함께한 지리산 산행. 야생화 속을 노닐던 호랑나비, 풀잎 속의 청개구리, 뱀사골 계곡에 끝없이 내리던 안개비를 만나며 진정한 자유란 소유하지 않은 채 가지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는다. 집을 팔 때 십 분 만에 매매를 결정하던 한 남자의 결단력을 잊지 못하는 「집 팔며 그 남자와」, 중국의 최대 예술촌인 베이징 화랑가를 둘러보며 느낀 가난함 속에서도 작품에 몰두하는 화가들의 예술혼을 느끼게 한 「베이징 그림 여행」. 여행은 비행기보다 버스를, 버스보다는 기차를, 기차보다는 배를 타야 더 인생을 느낄 수 있다는 「베이징 이야기」가 감동을 건네준다.
제1장 「오후 세 시」에서는 그림에 몰두하던 시절을 그려놓았는데, 해가 서쪽으로 기울며 명암의 대비와 구도가 아름답게 잡히는 오후 세 시를 사랑한다며 그 안에 추억과 인생을 버무려놓았다. 「도서관에 간다」에서는 도서관에 가서 하루를 보내며 동네 카페보다 도서관이 얼마나 더 좋은지, 도서관의 문헌정보실은 새로운 작가와 만나며 미지의 세계를 거닐 수 있는 신비한 곳이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나이 서른 즈음 TV로 본 영화 〈그리스인 조르바〉에 감동해 원작자 카잔차키스의 책을 찾아 읽으며 그를 알아가기 시작한 「카잔차키스와 조르바」, 어린 시절 교회 주일학교 선생님이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 그 길은 매우 좁다’는 설교를 듣고 매일 집 뒤의 음습한 좁은 골목길을 돌아서 집으로 들어갔다는, 그 시절 어린아이가 짊어진 십자가를 어떻게 벗어났는지를 「내 어린 시절의 좁은 문」에 실었다.
제2장 「화살촉」은 현대의 인간이 사는 모습은 원시시대와 별로 다를 바 없다는, 우리 사회현상을 풍자하고 은유한 수필이다. 오랫동안 탁구를 취미로 즐긴 작가는 ‘사는 것이 다 폼’이며 겉멋보다 내면을 품격있게 가꾸어 ‘품생품사(品生品死)’ 하고 싶다는 「인생 ‘폼생폼사’라지만」과 ‘동양의 나폴리’라는 통영과 예술인의 이야기를 그린 「통영, 예술가의 초상」, 신화의 나라 그리스와 에게해를 여행하며 느낀 ‘행복’을 그린 「그리스, 젊은날의 꿈」, 이집트 여행의 마지막 일정이었던 사막투어에서 느낀 체험과 그 신비함을 그린 「사막에서」 등이 실렸다.
제3장 「나는 아마추어다」에서는 ‘나는 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가. 내가 원하는 진정한 존재의 자유를 의미 있게 즐기며 살기 위해서가 아닌가’라는 의문에서 출발해 ‘나는 문학이든 미술이든 아마추어’라고 선언하는 표제작 「나는 아마추어다」를 눈여겨볼 만하다. 해마다 연말이면 베토벤 〈교향곡 9번〉을 듣기 위해 음악회장을 찾는 클래식마니아가 된 사연인 「음악은 요술피리처럼」, 자주 운동을 나가는 탄천공원에서 아무도 눈길을 주지 않는 야생화 살갈퀴와 만나 서로 끌리는 사이가 된 「그에게 반했다」 등 감성 깊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제4장 「나의 글쓰기를 생각한다」에서는 새로 출간한 작가의 책이 대형서점에서 존재감 없이 꽂혀 있는 것을 보며, 나는 왜 글을 쓰는가에 대한 깊은 성찰을 한다. 「탄천의 느티나무」에서는 매일 산책로를 걸으며 느낀 사계절과 잔디밭에 잘 생긴 느티나무 여섯 그루를 바라보며 자연과 교감하는 작가의 애틋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제5장 「가을, 이 충만한 계절은」에서는 자유로운 영혼이 되어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날, 친구와 함께한 지리산 산행. 야생화 속을 노닐던 호랑나비, 풀잎 속의 청개구리, 뱀사골 계곡에 끝없이 내리던 안개비를 만나며 진정한 자유란 소유하지 않은 채 가지는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는다. 집을 팔 때 십 분 만에 매매를 결정하던 한 남자의 결단력을 잊지 못하는 「집 팔며 그 남자와」, 중국의 최대 예술촌인 베이징 화랑가를 둘러보며 느낀 가난함 속에서도 작품에 몰두하는 화가들의 예술혼을 느끼게 한 「베이징 그림 여행」. 여행은 비행기보다 버스를, 버스보다는 기차를, 기차보다는 배를 타야 더 인생을 느낄 수 있다는 「베이징 이야기」가 감동을 건네준다.
나는 아마추어다 (강정주 수필집)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