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피리 소리 (한 줄로 읽는 고전 | 양장본 Hardcover)

하늘의 피리 소리 (한 줄로 읽는 고전 | 양장본 Hardcover)

$16.00
Description
수필가 맹난자, 문화일보 2년간 연재한 ‘한 줄로 읽은 고전’ 『하늘의 피리 소리』
한국 수필계의 원로 맹난자 수필가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2년 가까이 문화일보에 연재했던 「한 줄로 읽는 고전」 91편과 나머지 66편을 보태 『하늘의 피리 소리』를 출간했다.
맹난자 수필가는 「책을 펴내며」에서 “인류는 코로나로 인해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고 있다.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는 이 펜데믹의 시대를 ‘과학의 승리, 정치와 리더십의 대재앙’이라고 진단한 바 있다. 인간의 몰락을 일찍이 이와 같이 경고한 선인들의 지혜가 시급히 요청되는 때이기도 하다”며 지금 기계에 의존하는 과학만능이 가져온 코로나의 재앙은 인간의 이기심과 욕망이 초래한 결과라고 역설한다. 그러면서 왜 우리가 고전을 읽어야 하는지 아래의 글로 피력한다.
“삶은 어떻게 달라지는가? ‘한 시대의 병(病)은 사람의 양식 변화로 치료된다’고 말한 이가 있다. 오스트리아의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이다. 그는 사람의 ‘사유’가 삶의 양식 변화를 일으킨다며 삶을 변화시켜야 진짜 철학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생각이 바뀌어야 삶이 달라진다. 하여 이 책에서는 동서양의 철학자, 그리고 경전과 고전문학 속에서 자신의 편견과 오류를 정정하고 바른 사유의 전환을 돕는 내 나름의 안구(眼句)를 뽑아보았다. 그러나 내 시야란 자신의 한계까지임을 밝힌다. 그동안 생의 기준이 되는 유용한 질문과 답으로써 우리의 몽매를 깨우친 삼현(三玄)(『노자』, 『장자』, 『주역』)의 서(書)를 특히 주목하며 나아가 인류의 스승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저자

맹난자

수필가
서울에서태어나숙명여자중·고등학교를졸업하고이화여대국문과와동국대불교철학과를수료하였다.1969년부터10년동안월간『신행불교』편집장을지냈으며1980년동양문화연구소장서정기선생에게주역을사사하고도계박재완선생과노석유충엽선생에게명리(命理)를공부했다.능인선원과불교여성개발원에서주역과명리를강의하며월간『까마』와『묵가』에주역에세이를다년간연재하였다.2002년부터5년동안수필전문지인『에세이문학』발행인과한국수필문학진흥회회장을역임하고『월간문학』편집위원과지하철게시판〈풍경소리〉편집위원장을지냈다.
수필선집『까마귀』,수상록『본래그자리』(2016년세종도서문학나눔선정),수필집『빈배에가득한달빛』『사유의뜰』『라데팡스의불빛』『나이대로좋다』,『시간의강가에서』(2018년문학나눔우수도서선정),선집『탱고그관능의쓸쓸함에대하여』『만목의가을』이있으며,역사속으로떠나는죽음기행『남산이북산을보며웃네』와개정판『삶을원하거든죽음을기억하라』,작가묘지기행『인생은아름다워라』『그들앞에서면내영혼에불이켜진다』(Ⅰ·Ⅱ),그리고『주역에게길을묻다』(2013년문화체육관광부우수도서선정)와일어판『한국여류수필선』외공저다수가있다.
현대수필문학상,남촌문학상,정경문학상,신곡문학대상,조경희수필문학대상,현대수필문학대상을수상하였으며지금은한국수필문학진흥회고문,『에세이스트』편집고문,『문학나무』자문위원,국제펜클럽한국본부자문위원,한국문인협회상벌제도위원장을역임했으며『The수필』선정위원으로활동하고있다.문화일보에‘한줄로읽는고전’을연재했다.

목차

책을펴내며·4

제1장도(道)
도(道)를형통하여액을뚫다18
도란무엇인가20
도는이름이없다22
도(道)는하나를낳는다24
모든길은하나로통한다26
무명(無名)이천지의근원이다28
하늘의도,성인의도30
도(道)와덕(德)32
도(道)는스스로본원이되고근거가된다34
곡신불사(谷神不死)36
생이불유(生而不有)38
유(有)와무(無)40
쓸모없음의쓸모있음42
나비의꿈44
반기진(反其眞)46
자공과노인의대화48
유토피아와디스토피아50

제2장주역(周易)
도의움직임54
무극(無極)이태극이다56
무(無)로부터의우주58
향기는멀수록더욱맑아라60
하늘은검고땅은누르다62
구름과비,이슬과서리64
우환의식66
역(易)은내마음속에있다69
적연부동(寂然不動)72
서화담(徐花潭)과지뢰복74
이(理)와기(氣)의근원에대하여76
무현금(無絃琴)80
육우(陸羽)와풍산점82
화가정선과지산겸84
간위산(艮爲山)86
변화의주재자가신(神)이다88
지혜의서『주역』90
신성(神性)의원형의존재를증명할뿐이다93

제3장자연
표상은본체가아니다96
하늘의피리소리98
본질은불멸(不滅)한다102
영허소장(盈虛消長)은현상계의작용일뿐104
제상(諸相)에서비상(非相)을보면106
떨어지는단풍이여108
월든호숫가의소로110
자연은약(藥)과같다112
측천거사(則天去私)114
스피노자의신(神)116
노을118
상(象)을얻으면말을잊는다120
지극한말은말을떠난다122
말에대하여124
왜침묵해야하는가126
재후두(在後頭)128

제4장죽음
우리는왜더많은날들이있기를바라는가?132
어떻게죽을것인가134
차별없는죽음136
노인과바다138
죽음의중지140
자연회귀142
고분이가(鼓盆而歌)144
현해(縣解)146
장자의장례식148
죽음은휴식이다150
메멘토모리152
우리의쉴곳154
귀무공(歸無空)156
인생은나그네길158
말탄자여!지나가라160

제5장문학
인생은한편의시164
어린이는어른의아버지166
호손의백비(白碑)168
홍사용의눈물171
여자의뼈는검고가벼우니라173
이방인175
슬픔이있는곳에성지(聖地)가있다177
선문(先聞)의계절179
고향181
무(無)보다더실재적인것은아무것도없다183
글의분수185
운다는것187
어부사(漁父辭)189
페스트192
모든인간은무죄다194
생텍쥐페리의귀환196

제6장어떻게살것인가
순간이영원인것처럼살아야한다200
나를아는자,저하늘인저202
비단에싸인거북204
파우스트의구원206
행복한왕자208
내가처한상황이나라는존재를보여준다210
걷기와침묵212
마이너스에도플러스가있다214
환지본처(還至本處)216
용회이명(用晦而明)218
멈출줄알면220
지일반(只一般)222
지인(至人)은다만평범할뿐224
헬렌니어링의헌사226
상선약수(上善若水)228
무자기(毋自欺)230
한삼태기의흙232

제7장생명/실존/자유
살아있는것은다행복하라236
혼돈의죽음238
평등사상240
생명242
파리를조문하다244
루소의횃불246
3·1정신248
남명조식선생께250
사람을잡아먹는세상254
사어의시간(尸諫)256
제천단(祭天壇)과단군왕검258
순舜은누구인가260
용서262
배려264
세한도266
가연(佳緣)268
실존과자유270

제8장학문/수기(修己)
기다림274
사자몸속의벌레276
옛사람의찌꺼기278
몸소체득할수밖에없다280
지나침은모자람과같다282
시련(試鍊)284
오불시고예286
청년의어리석음이성공을한다288
중용(中庸)291
온고지신293
『대학』의도295
역(易)의도297
검은옷차림의사상가299
열자(列子),도를말하다301
회심(回心)303
수오지심305
연독(延篤)의독서법307
대인군자(大人君子)309

제9장마음
나는누구인가312
두마음314
마음을어떻게쓸것인가316
마음은오직현상일뿐이다318
모든것은마음이지은바320
마음은본디손상된바가없다322
안심경(安心竟)324
영혼은있는가326
존재와시간은서로인대(因待)한다329
나는생각한다.그러므로나는존재한다331
인생333
비곗덩어리335
맥베스337

제10장불교
자정기의(自淨其意)340
정견(正見)342
오온개공(五蘊皆空)344
무한서처(無寒暑處)346
동안상찰의무심(無心)348
업(業)에대한관찰350
윤회는없지만새로운생존은있다352
모든것은변한다356
적멸위락(寂滅爲樂)359

출판사 서평

제1장‘도(道)’,제2장‘주역’과제3장‘자연’에서는“대자연의본체를굳이표현하자면‘도’라하나표현된‘도’나이름은이미본체가아니요.형상도이름도없는본체를굳이또표현하자면‘무(無)’라고한다”,“도에는필경어떤명칭도붙지못한다네.도는물을수없는것이며설사묻더라고응답할수없는것”이라며노자와장자,주역등에서역설한도(道)를알아보았으며,『주역』,『도덕경』,『태극도설』,『천자문』,기(氣)철학자화담서경덕의『서화담문집』,미국우주론학자로렌스크라우스의『무(無)로부터의우주』,영국비평가토마스칼라일의『의복철학』,쇼펜하우어의「본질불멸론」,헨리데이빗소로의『월든』,미국사상가에머슨의『자연론』등의서문과해당책내용의핵심을거론하며주역과자연에대해설명하였다.
제4장‘죽음’과제5장‘문학’에서는로마제국의황제인마르쿠스아우렐리우스의『명상록』,러시아의대문호톨스토이의일기,마크트웨인의죽음을앞두고쓴글,어니스트헤밍웨이의『노인과바다』,포르투갈의노벨문학상수상작가주제사라마구의소설『죽음의중지』서문,중국의석학임어당의『생활의발견』,영국의낭만파시인윌리엄워즈워스의「무지개」,알베르카뮈의『이방인』,사무엘베케트의희곡『고도를기다리며』등에서죽음을맞이하는자세와마음에대해또문학을소중하게여기는여러사상가와문인의생각을담았다.
제6장‘어떻게살것인가’와제7장‘생명/실존/자유’,제8장‘학문과수기(修己)’에서는덴마크출신의신학자키르케고르,장자크루소,니체,괴테,솔제니친,오스카와일드,노자와장자,당나라시인유자후,고려문장가이규보,조선초기학자강희맹,퇴계이황,토정이지함,다산정약용,법정스님,미국의환경운동가존프란시스,나치헌터로알려진시몬비젠탈등의철학자와작가들이책에남긴글이나편지,또는연설문에서올바르게살아가야할배움의자세와인생을슬기롭게살아가는지혜,학문을익히고올바른쓰임새의방법등을이야기했다.
제9장‘마음’과제10장‘불교“에서는『반야심경』,『화엄경』,『아함경』,『열반경』,『벽암록』,『육조단경』,『직지』,원효스님의오도송,인도의학승나가르주나의『중론』,동산양개스님,프랑스철학자르네데카르트,미국작가오헨리와모파상,일본의작가나츠메소세키의『유리문안에서』등에서가져온불교와마음에대한글을읽을수있다.
지혜경철학박사(연세대철학연구소연구원)는“철학수필이라불릴만한글이드문한국문학계에서철학수필의전범을제시한작가”가바로수필가맹난자라고정의하기를주저하지않는다.“영묘한생명력이회복되고,청정한우리본래의마음을찾는데도움이된다면더없이고맙겠다.여든의노필(老筆)로귀한말씀을후배들에게전할수있어행복하다”는「책을펴내며」의마지막글을남겼다.『하늘의피리소리』에서는맹난자특유의철학수필의진수를맛볼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