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온도가 궁금해 (양장본 Hardcover)

마음의 온도가 궁금해 (양장본 Hardc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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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그리움과 사랑을 전경(全景)화한 나선자의 수필집. 명지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보영여자중·고등학교에서 정년퇴직을 한 후 『인간과문학』에 수필로 등단한 나선자 수필가가 첫 수필집 『마음의 온도가 궁금해』를 출간했다.

나선자의 첫 수필집 『마음의 온도가 궁금해』에는 ‘사랑’과 ‘그리움’이라는 문학적 정조가 드리워져 있다. 그러한 감성은 각박해져가는 현실에서 삶을 여유롭고 아름답게 이끌 수 있는 에너지가 된다. 나선자는 행복한 시간에 외부로 시선을 돌리곤 한다. 타인을 통한 자기 배려도 중요하나, 문학은 자기 안에 침잠하여 외로움과 고뇌를 진실로 끌어안을 때 성큼 다가온다. 분산된 시선을 자기에게로 향하고 집중하는 자기 배려가 작가와 문학을 변화시킨다.
저자

나선자

명지대학교국어국문학과졸업
광운대학교교육대학원(상담심리전공)
성동상업전수학교근무(현재송곡학원)
보영여자중·고등학교정년퇴직
(사)한국문인협회회원
(사)한국수필문학진흥회이사
한국시낭송치유협회회원
수필나무문학회회원
『인간과문학』수필등단

목차

작가의말|한생(生)을살아온나의테마는‘사랑’·4

제1장가까이있는듯멀리,다시그리워
나의자리·13
보고싶은딸,럿셀에게·18
어머니의눈물꽃·23
마음의온도가궁금해·28
의자·33
출산의기억·38
감사의힘·42
있을때잘해·46

제2장그리움은별이되고나비가되고
사연이많은옷탐·55
그날이오면·59
나비와나·64
바보같은사랑·68
눈길을걸으며·73
순이가생각나는밤·78
관계·83

제3장그시절,그소녀들이보고싶다
국어수업·91
아!옛날이여·96
아름다운사제동행·102
자랑스러운나의참스승·107
잊을수없는제자·111
그때,우리젊은날·115
‘안’과‘못’의의미·119
신자(信者)와교인(敎人)·123

제4장도전으로가져온삶의변화
손편지의의미와가치·129
흑백영화〈동주〉·136
〈웃는남자〉를보고·140
나,정답을묻다·145
내가사랑하는별·149
색은나를춤추게한다·153
꽃차이야기·158

제5장나이를잊고,원하는삶이어라
내인생의대박·165
나의애창곡·169
나이는숫자,마음이진짜·173
꽃과사람·178
라인댄스는나의배터리·182
용두사미·187
미니멀리즘·191

제6장새로운눈을갖는행복한여행
무박2일눈꽃여행·197
노을카페그리고‘시월애’·201
동백꽃처럼·207
나의뿌리를찾아서·212
동생과함께한시간·217
정월대보름·223

해설|환유로서의그리움/김지헌·227

출판사 서평

그리움과사랑을전경(全景)화한나선자의수필집

『마음의온도가궁금해』
명지대학교국어국문학과를졸업하고보영여자중·고등학교에서정년퇴직을한후『인간과문학』에수필로등단한나선자수필가가첫수필집『마음의온도가궁금해』를출간했다.
나선자의첫수필집『마음의온도가궁금해』에는‘사랑’과‘그리움’이라는문학적정조가드리워져있다.그러한감성은각박해져가는현실에서삶을여유롭고아름답게이끌수있는에너지가된다.나선자는행복한시간에외부로시선을돌리곤한다.타인을통한자기배려도중요하나,문학은자기안에침잠하여외로움과고뇌를진실로끌어안을때성큼다가온다.분산된시선을자기에게로향하고집중하는자기배려가작가와문학을변화시킨다.
“한생(生)을살아오는동안내가붙들고온중요한테마는사랑이었지싶다.나는사랑에열중했고,사랑하려고노력했다.인간에게사랑만큼소중하고고귀한것은없다고본다.사랑하는나의딸럿셀,눈에넣어도아프지않은소중한나의아가들율과람,그립고그리운나의별들이생각나는밤이다.”「작가의말」에서밝힌바처럼나선자의글에는그리움과사랑이전경화되어있다.실제,수필「동백꽃처럼」에서는어머니에게서동백꽃의전설을듣고(남편에대한그리움으로지쳐죽은아내의사연)“그리워하는것은내가한수위라고혼잣말하며피식”웃기도하고,작품속에서작가스스로그리워만하다가죽을지도모른다는고백을한다.
수필「꽃차이야기」에서화자는투명한유리잔의꽃을따라어느정원으로상상력의나래를펼친다.장자(莊子)의‘호접지몽’처럼그는차를마시는현실과상상속인물의경계를오간다.“어느귀부인이이런호사를누릴까”는꽃차를마시며아름다운정원을상상하는지금의이순간,그의관념속의귀부인이의식으로발현한것이다.그는‘귀부인’으로사는,우아하고아름다운여인으로살고자한다.그것이화자의욕망이다.욕망을실현한그순간엔결여없는행복이겠다.화자가직관과상상력을동원하여평상시와는다른관점에서사물을대하고감정을이입한결과다.
나선자의수필집에서‘나비’는예사로운사물이아니다.「나비와나」에서“나는왜나비가좋은걸까”라고자기에게묻는다.나선자에게나비는행복한순간에떠올리는그리움의대상이고,그대상과같이하지못하는시공간을벗어나그에게로가고자꿈꾸는욕망의현시를보여주는상징체이다.물론나비가등장하는작품마다사용되는은유가조금씩달라지는경우가있지만나선자의수필에서나비에대한해석은이러한관점으로보는게당위성을획득한다고하겠다.
나선자에게‘마음의온도가궁금’한것은,어쩌면동생의마음이나타인을향한궁금증이아니라자기마음의온도일수있다.‘나괜찮아,지금잘살고있어’를주술처럼외우고있는것은존재의허허로움을말하고싶지않은살아온시간에대한긍정과자신에대한신뢰를저버리고싶지않아서이다.외로움을말해버리면진짜외로워질것같은,그리움을말하면눈물이나올것같은조바심때문이다.
한복용수필가이자문학평론가는“나선자수필은밤하늘에떠있는별과같다.한발씩들어가유심히살피다보면처음에는보이지않던별들이곳곳에서발견된다.너의마음은몇도의따뜻함을가졌는지(「마음의온도가궁금해」),그날의너는어떻게지내며내가궁금하긴한건지(「바보같은사랑」),꿈을좇다보면이루지못할일은없다고,그를향해끝없이응원의메시지를보내는(「잊을수없는제자」).「내가사랑하는별」을바라보고별이빛나는의미와그이유를말하는,「동백꽃처럼」분명한생을노래하는,자유로운나비를발견한다.별은날이밝아도,흐려도어느곳에나존재하는법.나선자의작품안에서반짝이는별을찾는일은즐거운여행을하는것과도같다.볼수록깊고빛나는작품들.그가걸어온길따라별은반짝이고나비는나풀대며춤춘다.어떤눈으로보느냐에따라발견은새로운법,우리는작가의문채(文彩)를걸치고별을좇듯날아볼일이다”라며첫수필집출간에의미를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