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이 책은 오늘날 인류가 직면한 환경 문제를 생태문학을 통해 조명하여, 독자들의 감정에 호소하고 진지한 성찰과 실천의 장으로 이끌기 위한 목적을 지니고 있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1장에서는 생태문학의 개념과 이론을 간략하게 소개하고, 2장에서는 프레데릭 백(Frédéric Back)의 생태적 대 서사시 『위대한 강』(The Mighty River, 1993)과 장 지오노(Jean Giono)의 『나무를 심은 사람』(The Man Who Planted Trees, 1952)을 중심으로, 자연의 힘을 무시하고 파괴해 온 인간의 탐욕과 어리석음을 성찰한다. 동시에 어떤 보상도 바라지 않고 묵묵히 나무를 심은 한 사람의 실천이 기적과 같은 생태 복원의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3장에서는 백인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인디언의 정체성과 문화를 새롭게 조명한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인디언들의 생태 관을 통해, 그들이 왜 오늘날 ‘생태적 인디언’으로 재조명되는지, 그리고 그들의 생태적 삶이 현대 환경문제 해결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살펴본다. 4장에서는 고전 문학과 현대 미니멀 라이프의 연계성을 조명한다. 소로우(Henry David Thoreau)의 『월든』(Walden, 1854), 법정스님의 「무소유」(1971), 조슈아와 라이언(Joshua Fields Millburn & Ryan Nicodemus)의 『작은 생활을 권하다』(Minimalism : Essential essays, 2018)를 통해 시대를 넘어 지속되는 생태적 삶의 가치와 실천적 의미를 되새긴다. 5장에서는 레이첼 카슨(Rachel Carson)의 『침묵의 봄』(Silent Spring, 1962)을 통해 화학물질의 무분별한 사용이 생태계에 초래한 위협을 고발하고, 이어서 베트남 전쟁 당시의 고엽제 사용이 자연과 인간에 끼친 피해를 분석한다. 6장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인간의 이기심과 전염병의 연관성을 고찰한다. 과거의 천연두와 페스트 같은 전염병 사례, 그리고 영화 〈컨테이젼〉(Contagion, 2011)을 통해 전염병이 환경 파괴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살펴본다.
이 책은 인간 중심의 무분별한 경제 활동과 소비 패턴이 환경 문제의 본질임을 통찰하며, 생태문학작품을 통해 독자에게 삶의 방향을 되묻고 실천을 촉구한다.
이 책은 인간 중심의 무분별한 경제 활동과 소비 패턴이 환경 문제의 본질임을 통찰하며, 생태문학작품을 통해 독자에게 삶의 방향을 되묻고 실천을 촉구한다.
생태문학으로 읽는 자연과 인간
$1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