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함의 과학 : 친절, 신뢰, 공감 속에 숨어 있는 건강과 행복의 비밀

다정함의 과학 : 친절, 신뢰, 공감 속에 숨어 있는 건강과 행복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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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사랑과 연결의 힘은 언제나 조용히 승리한다.
현대의학이 가르쳐주지 않는 건강한 삶을 위한 다정함의 놀라운 과학
건강한 삶의 해답은 의학이 아닌 사회학 속에 있다!
코로나로 관계망이 단절된 요즘, 소통의 부재와 외로움은 우리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가?
친절, 신뢰, 공감 등 서로의 감정과 살을 맞대는 지극히 인간적인 것들 속에 숨어 있는 건강과 행복의 비밀

√ 몸에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도 계속 아픈 까닭은 무엇일까?
√ 알코올 중독, 폭식 등의 이유가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때문이라고?
√ 특별히 식단 관리나 운동을 하지 않는데도 장수하는 비결은?
√ 친절과 사랑이 아이의 DNA를 바꾼다고?
√ 공동체 생활과 인간관계가 치매 걸릴 확률을 줄여주는 이유는?

매일 포옹을 받은 사람은 병에 걸릴 확률이 32%나 낮아진다고 한다. 컬럼비아 의대 정신의학 교수 켈리 하딩 박사는 풍부한 진료 경험과 임상 사례를 바탕으로 가족관계, 교육수준, 사는 동네 등 건강과 사뭇 무관해 보이는 사회적 요인이 건강과 수명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흥미롭게 분석한다. 따뜻하게 안아주는 애정, 격려하고 응원하는 우정, 이해하고 공감하는 친밀감 등의 감정은 우리를 질병에 덜 걸리게 하고, 더 오래 살게 해준다. 현대의학이 그동안 집중하지 않았던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을 과학적이면서도 풍부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명쾌하게 설명한다.

저자

켈리하딩

저자:켈리하딩
컬럼비아대메디컬센터의정신의학교수다.로체스터의대에서공부했고,컬럼비아대국립정신건강연구소에서연구펠로우십을받아원인불명의질병증상들에대해연구했으며,공공의료로석사학위를받았다.미국신경정신과전문위원회의전문의이자,미국의학대학협회이사,정신신체의학전문가로활동중이다.
의사로서수많은환자를만나며의학적으로설명되지않는사례를여러차례목격했던저자는수년간의연구끝에개인이신체적ㆍ정신적으로건강하게살기위해서는의학적치료뿐아니라사회적ㆍ환경적요인이충족되어야한다는사실을깨달았다.일상에서베푸는작은친절,가족과이웃및공동체안에서의긴밀한유대,일과인간관계에서의긍정적인경험,목표의식등이바로그것이었다.저자는최신의학연구결과와풍부한임상사례,특유의따뜻함이담긴글로자신의연구를한권의책으로담아냈고,다정함의과학과건강의사회적의미를탐구한이책은출간즉시베스트셀러에오르며개인과사회의건강을폭넓은관점에서바라볼수있는계기를마련했다.
현재,대학에서학생들을가르치며환자를돌보는동시에친절과신뢰,공감이가져다주는놀라운신체변화와사회적변화를널리알리기위해애쓰고있다.〈투데이〉,〈굿모닝아메리카〉등여러방송에출연했으며〈뉴욕타임스〉,〈메드스케이프〉,〈오프라닷컴〉등다수의매체에글을기고하고있다.

역자:이현주
펜실베이니아주립대신문방송학과를졸업하고광고대행사에서일했다.글밥아카데미출판번역과정을수료하고,현재전문번역가로활동중이다.옮긴책으로는《1등스타트업의비밀》,《미라클모닝다이어리》,《마법의광고디자인》등이있다.

목차

추천사_‘다정함’은진통제이자치료제,비타민이자영양제_정재승(뇌과학자)
들어가며_우리가의학에서놓치고있는것은무엇인가?

Part1.건강의숨은요인
Chapter1.건강의사회적결정요인_진료실밖에서발견한건강의진정한의미
Chapter2.일대일관계_친밀한단한명의사람만있더라도!
Chapter3.사회적연결_사람은결코홀로살아갈수없다
Chapter4.직장과일_직업은돈을버는수단인가?아니면만족감의원천인가?
Chapter5.교육_일상에서발견하는자신만의목적의식과열정
Chapter6.동네와이웃_당신이사는곳이당신의삶을결정한다
Chapter7.공정성_대접받고자하는대로남을대접하라
Chapter8.환경의영향_역경을긍정적으로받아들이는법

Part2.건강의본질적요소
Chapter9.개인의건강_몸과마음의연결고리찾기
Chapter10.집단의건강_불친절함에맞서자신의목소리를내는법

결론_건강은일상의사소한순간들속에숨어있다

나가며_영원한수수께끼

출판사 서평

책속으로

우리는그동안건강과관련한중요한요인들을놓치고있었다.사랑과우정,존엄처럼이웃,학교,직장의목적이자우리를정말로건강하게만들기위한숨은요인들말이다.가장뛰어난최첨단의개인화된의료서비스를제공하려고애쓰는동안우리는건강의사회적관점을완전히간과하고있었다.아침에눈을뜨고침대에서일어나게만드는무언가가있다는사실만으로도신체건강에영향이미친다.
앞에서밝혀졌듯건강한삶은생체의학의발전만으로얻을수있는것이아니다.“더건강한음식을드세요!운동하세요!수면시간을늘리세요!”와같은일반적인조언들도우리를지금보다더건강하게만들지는못한다.이런접근방식들은건강한정신과신체를만드는중요한‘사회적요인’을간과하고있다.궁극적으로가장유의미한방식으로우리건강에영향을주는것은진료실에서일어나는일보다는우리가어떻게서로를대하는지,어떻게살아가는지,인간으로서의의미에대해어떻게생각하는지와더관련있다._〈들어가며〉

외로움은공포영화의지하실에숨어있는살인자와같다.살인자가주는두려움은순식간에몰아치고며칠씩이어지기도하며,다른사람들과다시연결되고싶게만든다.오래지속되면외로움은비만이나신체무기력,고혈압,나쁜콜레스테롤과같은이미잘알려진위험요소들보다더큰신체적위험을야기한다.400만명의건강을살펴본메타분석에따르면,비만은조기사망위험을30퍼센트증가시키는반면에외로움은50퍼센트나증가시켰다.우리는비만의유행에대해서는늘얘기하지만,수백만명의외로운사람들은어떻게해야할까?만성적으로외로움을느끼면심장질병과뇌졸중발병률이약30퍼센트증가한다.외로움은하루에담배15개비를피거나과음을하는것과같은효과를낸다.(…)데이터는분명히말하고있다.이제운동이나식단,수면만큼사회참여도중요하게여겨야한다.수많은연구결과가건강을위해공동체의사회적지지가필요하다는점을보여준다.웃음과따뜻함,존경,신뢰,배려,지지는신체건강에도움이된다.옥스퍼드대진화심리학교수인로빈던바(RobinDunbar)의연구에따르면,세명에서다섯명정도의가까운친구가있을때건강을위해가장좋지만당신을지켜줄단한명의친구만있어도도움이된다.__〈Chapter3.사회적연결〉

1970년대에는직장에서책임감이가장막중한사람들이스트레스를많이받기때문에심장마비에걸릴위험성도높을것으로생각했다.하지만데이터는정반대의결과를보여주었다.급사의위험이있는사람들은가장화려한사무실에서일하는사장이아니었다.가장낮은직급에있는사람들이높은직급의사람들보다심장마비로사망할확률이3~6배가량높았다.직급과관상동맥심장병사이의역상관관계는직위에따라단계적변화율로일어났다.최고위급행정관은전문직(의사,변호사등)보다심장질환이덜생겼으며,전문직은일반직원보다심장질환이덜생겼으며,일반직원은정비요원과같은지원팀보다심장질환이덜생겼다.조직에서지위가높을수록심장이건강할확률이높았다._〈Chapter4.직장과일〉

직장에서근무하는동안,운전하는동안,아니면그냥작은슈퍼마켓에서간식거리를사면서도일상적인편견과마주해야한다면스트레스가클수밖에없다.1970년대하버드대정신과의사인체스터피어스박사는일상생활에서이뤄지는미묘한차별을설명하기위해미세공격(microaggressions)이라는용어를만들었다.피어스박사는일상적인모욕이오랫동안쌓이면건강에부정적인영향을미치리라가정했다.서서히난도질을당해죽는것과다름없다.(…)여기시나리오가있다.아마드는일상적으로교수님을포함한모든사람들을처음만날때마다그의출신에대한질문을받는젊은남성이다.그가“미국이요.”라고답하면그들은“아뇨,원래고향이요.”라고말한다.미세공격이오랫동안쌓이면거대공격이된다.위협을느끼고괴롭힘을당하고존중받지못한다고느끼는문화에서느끼는일상의번거로움은신체에큰피해를준다.차별을경험했다고보고하는사람들은질병발병률도더높았다.이것은뇌졸중,암,심장질병같은수많은건강문제와함께혈압반응도,코르티솔수치,사이토키네신,혈당수치,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피질(HPA)축의만성활성화로이어진다.
-〈Chapter7.공정성〉

어린시절에다정한양육자가완화해주지못한과도한스트레스나지속적인스트레스는후생유전학적변화를통해유전자발현뿐만아니라발달하는뇌회로의구조도변화시킨다.이것은수십년후에나타날잠재적인건강문제를의미하기도한다.한연구에서스트레스가많은가정환경에서사는9세소년과안정적이고보살핌을받는환경에서사는9세소년을관찰했다.스트레스가많은가정은혹독한양육방식,부모의낮은교육수준,지속적인재정적부담의특징을보였다.연구진은환경적스트레스를많이받으며사는아이들은더안정적인가정에서사는아이들보다텔로미어의길이가40퍼센트더짧다는것을발견했다.텔로미어의길이가짧을수록수명이단축되고다양한질병에걸릴확률이높아진다.게다가고려해야할중요한사실은고함에자주노출되는스트레스는체벌만큼이나아이의건강에해롭다는것이다.
아이가부모와장기간떨어져있음으로써받는스트레스는수년이지나성인이되었을때질병에걸릴위험을초래한다.어린시절에부모가헤어진사람들에게서높은염증성C-반응성단백수치가발견된바있다.한편,부모와같이사랑하는사람과껴안는동안항신경염증성을띠는옥시토신혹은‘사랑호르몬’은두배로증가하는것으로나타났다.만약사랑이자연의항염증제라면,사랑의존재나부재가우리건강에왜이렇게큰영향을미치는지이해가된다.그리고왜토끼들을쓰다듬어주었을때변화가일어났는지도이해할수있다._〈Chapter9.개인의건강〉

○추천사

정재승(뇌과학자,《과학콘서트》《열두발자국》저자)
외로움이몸이만들어내는‘이상신호’인것도모르고살아가는현대인들은이책에서친밀한유대와다정한환대의소중함을배울것이다.이제부터‘다정도병인양’하지마시라.오히려명약인것을.
아서바스키(ArthurJ.Barsky)(하버드의대교수)
지금이시대를살고있는우리가꼭알아야할건강에대한아주중요한이야기를하는책이다.
리처드레이어드경(LordRichardLayard)(런던경제대교수,《UN세계행복보고서》저자)
신체건강이우리의다정함과친절함에얼마나많은영향을받는지알려주는훌륭한책이다.제대로된과학지식에기반하면서도아주쉽게설명하고있다.
에릭클라이넨버그(EricKlinenberg)(뉴욕대교수,《도시는어떻게삶을바꾸는가》저자)
이훌륭하고놀랍도록실용적인책에서저자는우리의건강과안녕을결정하는숨겨진요소들을밝히고있다.건강문제의해답을의학이아닌사회에서찾고자하는저자의혁명적인관점에찬사를보낸다.
뉴욕타임스
오늘의작은친절이내일당신의삶을변화시킨다.친절에대해다룬가장흥미로운책이다.다양한데이터를인용해사회적유대가어떻게우리의건강을유지하는데도움이되는지보여준다.
워싱턴포스트
술술읽히는풍부한사례와학술연구가적절히조합되어있다.친절과건강의상관관계를과학적으로증명하며앞으로우리가나아가야할방향이어디인지를일러준다.
퍼블리셔스위클리
‘10단계운동계획’이나‘2주완성다이어트식단’에질린건강애호가독자들에게제대로된방향을제시하는책.독자들에게더깊은영감을주고타인에게친절하게대해야할이유를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