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월 (모든 종을 뛰어넘어 정점에 선 존재, 인간)

초월 (모든 종을 뛰어넘어 정점에 선 존재,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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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지성을 갖춘 사회적 동물인 인간도 홀로 존재한다면 대자연 앞에서는 무력해질 수밖에 없다. 인간은 지구상에 등장한 이후 생존을 위해 셀 수 없이 많은 타인에게 의존하며 하루하루를 살아왔다. 하지만 지구상에 생존하고 있는 대형 생명체 중 가장 많은 개체로 번성하는 동안 그 어떤 계약이나 계획, 공동의 목표 같은 건 애초부터 존재하지 않았다. 이처럼 인간은 다른 동물과 분명히 구분되지만, 인간 또한 다른 동물처럼 생물학적 진화를 거쳤다. 그렇다면 인간이 다른 모든 종을 뛰어넘을 수 있었던 비밀은 무엇이고 인간은 어떤 존재인가?
‘영국 왕립학회 과학 도서상’ 역사상 최초의 여성 단독 수상자인 가이아 빈스는 《초월》을 통해 인간이 우주의 객체가 아니라 스스로 변화의 주체가 될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생명체라고 말한다. 인간은 살아남기 위해 주어진 환경에 따라 적응의 형태를 진화시켰는데 그 적응의 중심에는 ‘문화’가 있었다. 인간의 진화는 각 개체의 수준에 영향을 받는 생물학적 변화뿐만 아니라 집단의 선택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문화적 변화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았다. 인류를 더 똑똑하게 만든 것은 개인의 지성보다 바로 인류의 집단적 문화였다. 빈스는 지구의 지배자로 올라선 인간의 빅 히스토리를 진화를 다룬 기존의 관점에서 벗어나 불, 언어, 미, 시간의 4가지 위대한 ‘문화적 발견’을 통해 살펴본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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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가이아빈스

GaiaVince
저널리스트이자과학저술가.영국에서가장권위를인정받는왕립학회과학도서상역사상최초의여성단독수상자.지금까지인류가이룩한사회시스템이지구에미치는영향과그로인해촉발된다양한문제를집중적으로연구하고대중에게알리는작업을해왔다.
빈스는대학에서화학과공학을,대학원에서저널리즘을전공했다.이후런던과학박물관의과학지도사로일하면서《네이쳐》,《뉴사이언티스트》수석에디터로도활동했다.빈스는46억년지구역사에서일어났던대규모소행성충돌이나화산폭발에버금가는지구물리학적힘이되어‘인류세’를낳은현생인류에주목했다.그는인간의영향을직접확인하고자모든활동을중단하고약800일동안세계곳곳을탐험하며목도한지구의변화를담은첫번째저서《인류세의모험》을2015년출간했다.이책은이듬해스티븐호킹,제레드다이아몬드,빌브라이슨등세계적인연구자와저술가에게수여된영국왕립학회과학도서상에선정되었다.2020년에출간한두번째저서《초월》또한왕립학회과학도서상최종후보에오르며다시한번우수한연구성과와저술의독창성을인정받았다.
빈스는현재《가디언》,《더타임스》,《사이언스》,《뉴사이언티스트》등다양한매체에기고하고있으며,BBC의과학프로그램제작에도참여하고있다.영국런던에위치한연구중심대학인UCL(UniversityCollegeLondon)의인류세연구소는빈스의활동과성과를인정해명예선임연구원으로위촉,지속적인연구와저술활동을지원하고있다.

목차

들어가는글_인간은어떻게모든종을초월한존재가되었는가?

GENESIS기원
I모든것의시작
II인간의탄생
특별한종

FIRE불
III환경의변화
불과의조우│불을만들다│사냥의시작│사회성의발달│생태계의변화
IV두뇌의진화
지능의발달과출산│협동과진화│열량과지능의상관관계│지능발달의핵심,불│조리법의발명│앞으로의변화
V문화라는지렛대
복제│문화적폭발│에너지효율의발전│질그릇의발명

WORD언어
VI집단기억장치
노래의길│강력한문화적도구│관습과신앙에서의이야기│문화의창│문자의탄생
VII인간존재의증거
수수께끼중의수수께끼│말을통한상호교류│언어의진화│언어와정체성
VIII문화적축적
이타성│명성과평판│감정의사회적역할│권력

BEAUTY미
IX공동체와소속감
미의역할│상징으로서의미│규범으로서의미│부족중심주의│문화적학습
X장신구와보물
인간의욕망│부와인류의이동│세계화의선구자│비단길│사회적연결│화폐의탄생
XI건축가들
욕망과상징│유목민에서농민으로│국가라는거대한기념물│자연의지배자가되다│도시의발달

TIME시간
XII시간을기록하는자
시간을여행하는종│시간을측정하다│시계의발달│시간이지배하게된세상
XIII이성
복제와혁신│이성의몰락과회복│이성적사고의실현│인지적불일치
XIV호모옴니스
인류세│두뇌진화의정점,인공지능│현생인류의책임

감사의글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빅뱅부터포스트사피엔스에이르기까지
인류사를재조명하는놀랍고대담한통찰!

스티븐호킹,제레드다이아몬드,빌브라이슨이받은
‘영국왕립학회과학도서상’최초의여성단독수상자(2016년)
가이아빈스의신작!

★영국왕립학회선정2020년과학도서상최종노미네이트
★《뉴사이언티스트》선정2020년최고의과학논픽션Best10

“2020년출간도서중단연돋보이는한권”《더타임스》

인간은지성을갖춘사회적동물이다.그런인간이아무리영리하고똑똑하더라도홀로존재한다면무력해질수밖에없다.인간에게는날카로운이나발톱도,맹수를따돌릴수있는빠른발도가지지못했기때문이다.인간은지구상에등장한이후생존을위해셀수없이많은타인에게의존하며하루하루를살아왔다.하지만지구상에생존하고있는대형생명체중가장많은개체로번성하는동안그어떤계약이나계획,공동의목표같은건애초부터존재하지않았다.이처럼인간은다른동물과분명히구분되지만,인간또한다른동물처럼생물학적진화를거쳤다.그렇다면인간이다른모든종을뛰어넘을수있었던비밀은무엇이고인간은어떤존재인가?
《초월》의저자가이아빈스는인간이우주의객체가아니라스스로변화의주체가될수있는역량을지닌생명체라고말한다.인간은살아남기위해주어진환경에따라적응의형태를진화시켰는데그적응의중심에는‘문화’가있었다.인간의진화는각개체의수준에영향을받는생물학적변화뿐만아니라집단의선택이중요하게작용하는문화적변화에의해서도영향을받았다.인류를더똑똑하게만든것은개인의지성보다바로인류의집단적문화였다.빈스는지구의지배자로올라선인간의빅히스토리를진화를다룬기존의관점에서벗어나불,언어,미,시간의4가지위대한‘문화적발견’을통해톺아본다.

불,언어,미,시간의4가지위대한
문화적발견이탄생시킨‘초월종’인간

《초월》의저자가이아빈스는인간의비범한본질과유인원으로부터인간이된비밀을이해하기위해유전자,환경,문화를‘인간진화의3요소’라고칭하며이들의상호보완적인특별한관계가인간을초월종으로거듭나게했다고말한다.지금까지진화를다룬대부분의저술에서인간의기원을돌아볼때인류가남긴역사적기록물을통해살펴보지만,《초월》은인류의빅히스토리를빅뱅의순간에서부터시작한다.앞서언급한진화의3요소는인간의진짜조상이라할수있는태양과의연관성에서부터찾아야하기때문이다.

인간의발생은물리학,화학,생물학과관련되어있다.이발생을통해앞서언급한세가지를모두통제할수있는무언가가만들어졌다.인류와지구상에있는모든생명체,그리고지구자체와우주에존재하는모든은하계들은서로깊이연결되어있다.이모든것들을거슬러올라가면140억년전에있었던어느한지점으로모인다.(GENESIS기원,29쪽)

빅뱅이후탄생한수소와헬륨은산소,탄소,질소등으로융합되면서우주에서는찾아보기힘들지만,인체의대부분을구성하는물질을만들어냈다.바로이때부터인간이라는생명체의가능성이시작되었다.이후지구에서는수많은지질학,물리학,화학적변화가일어났지만,무엇보다6600만년전의한사건이야말로인류에게는가장중요한기회가되었다.지금의멕시코가위치한유카탄반도에떨어진거대한운석은수백만년에걸쳐지구를지배했던공룡을멸절시켰고이때발생한생태학적공백을채운것은다름아닌인간의포유류선조들이었기때문이다.급격하게변화한환경에적응한인간은생존을위해사회화과정을시작할준비를갖추게되었다.
인간의생존가능성은언제나한치앞을알수없을정도로아슬아슬했다.이처럼도박같은변화속에서살아남을수있었던것은문화덕분이었다.인간외여타동물은내재된본능이알려주는기술에의존했지만,인간은생존과관련한기술을끊임없이시도하고익히며서로가르치고배우는학습을통해생존할수있었다.생존의기본은에너지를얻기위한음식물의섭취다.인간은야생의에너지를자유롭게다룰수있는능력을가지고있었다.그도구는바로불이다.
인간이불을발견하고의도에따라통제하게되면서어떠한변화에도능동적으로적응할수있는완전히새로운능력을갖추게되었다.이렇게축적된문화적진화는하나의종으로서의인간의개념을다시정의하게만들었다.불은식생활을근본적으로변화시켰고그결과두뇌의급격한발달을경험하게되었다.또한더욱사회적이고협동적으로변해가며가르치고배우는것에도능숙해졌다.
진화는전적으로개인사이의정보전달을바탕으로한다.문화적진화에서핵심적정보는언어속에숨어있다.인류의조상이상호교류와이야기에몰두했다는사실은동굴벽이나바위에남겨진그림으로분명히확인할수있다.동물이영역을표시하는것이상의무언가를전하려애썼던인간이만들어낸것이다.두뇌의발달로가능해진언어를통한상호교류는인간의정체성을확립하고활동무대를지구전체로확장하며권력을탄생시키는데결정적인역할을했다.
비로소생존의문제에서벗어난인간은아름다움에대해깊이생각하고표현하기시작했다.미국의시인랄프왈도에머슨이“이세상은아름다움이라는욕망을충족시키기위해존재한다”고말한것처럼인간이이루어낸가장위대한협력의근간에는아름다움이자리하고있었다.강력한사회적도구인아름다움은또다른아름다움을낳았고,생각과개념을상징적으로나타내면서본격적으로사회를구성하며교류하기에이른다.이렇게만들어진가장큰기념물이바로국가다.
과거를기억하고미래를예측하며현재를사는인간은끊임없이나는누구이며시공간의어디쯤에위치하고있는지존재에대해고민하며답을찾아왔다.또한손에잡히지않는시간을느끼고알며확인하고심지어통제하기위해애썼다.인간은결국시간을통해객관적진실을탐구하며마침내모든종을뛰어넘어정점에서게되었다.

믿을수없는마법같은일을해낸인간
우리앞에놓인미래는신세계인가,자멸의길인가

“어떤문제가발생하더라도늘그러했듯
우리는결국해결책을찾아낼것이다.”

가이아빈스는진화의3요소를통해계속해서스스로를만들어온인간이호모사피엔스다음단계로전능한초유기체로서의‘호모옴니스Homoomnis’(라틴어‘omnis’는개개인을포괄하는모든사람을뜻한다)로진화하고있음을말한다.인간의두뇌는물리적으로이동할수없다.하지만전지구가하나로연결되어세계시민으로소통하고있는지금,집단이가진지성,창의성,사회성은단순히물리적인합보다훨씬더대단한능력을보여주고있다.
이모든과정을거치며진화하고있는인간은의지에따라지구를변화시킬수있는지점까지이르렀지만,자연을거침없이파고드는인간의탐욕은급격한환경파괴라는부메랑이되어돌아오고있다.진화론적관점에서생명의의미는유전자를영구히보존하는것이다.자주적결정이라는인간의문화적목표는유전자를선택하는것은물론이고생명의존재여부를결정할수있는지점까지이르렀다.《초월》은‘초월종’이되어인류세를탄생시킨인간을기다리는미래가또다른신세계일지,아니면자멸을향한길이될것인지생각하게만든다.빈스는마지막말을통해현생인류가가진책임을일깨우며가능성과희망에주목한다.
“지난수만년동안인간은서로힘을합쳐믿을수없는마법같은일을해냈다.모든인간은특별한존재의일부분이며집단문화의주요내용을반복함으로써예측할수없는방향으로나아가게된다.물론그러한과정에서새로운문제가발생할수도있다.그렇지만해결책도함께나타나리라기대한다.결국문제를해결할수있는것은다른어느누구도아닌인간자신이니까.”(호모옴니스,48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