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이 남는다

사랑만이 남는다

$14.00
Description
짧고 단순하며, 이해하기 쉽고 울림이 깊은 시. 아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시의 언어로 80만 독자를 사로잡은 나태주 시인. 그가 특별한 테마시집으로 2021년 새해 아침에 독자를 만나러 왔다.

신작 『사랑만이 남는다』는 나태주 시인이 세상의 모든 애인들에게 보내는 매우 특별한 러브레터다. 시인으로 살아온 50여 년, 그동안 쓴 수천 편의 시들 가운데서 뽑은 사랑의 시편과 신작으로 꾸민 시집이다. 전체 3부로 구성됐으며, 세상의 모든 애인들과 아내들과 딸들에게 보내는 시 142편을 수록했다.

이 책에서 시인은 설렘과 기쁨으로 출렁이는 사랑, 초조함에 뒤척이는 사랑, 그리고 묵묵히 지켜보며 응원하는 사랑에 이르기까지, 사랑의 다양한 얼굴을 보여준다. 80년 가까운 생을 통해서 노시인이 느끼고 깨달은 인생이란 바로 ‘사랑’이다. 그는 우리가 우울하고 슬프고 불안하고 불행한 것은 “사랑하지 못해서”라고 말한다.

일상이 불안함 속에서 흔들리는 순간, 시인은 따뜻한 축복과 응원을 아끼지 않으며 우리와 동행한다. 그리하여 이 순간을 살아가는 모두가 사랑만은 놓치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전한다. 힘들거나 외로울 때, 우리가 시와 함께 숨 쉴 수 있다면 어떤 순간에도 마음이 무너지거나 무뎌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나태주 시인과 함께 이제 조금 다른 식으로 사랑하는 법을 배워도 좋으리라.

저자

나태주

1945년충청남도서천군시초면초현리111번지그의외가에서출생하여공주사범학교와충남대학교교육대학원을졸업하고오랫동안초등학교교사로재직했다.2007년공주장기초등학교교장을끝으로43년간의교직생활을마친뒤,공주문화원장을거쳐현재는공주풀꽃문학관을운영하고있다.1971년[서울신문(현,대한매일)]신춘문예시「대숲아래서」가당선되어문단에데뷔,등단이후끊임없는왕성한...

목차

시인의말_사랑만이답입니다

1부남몰래혼자부르고싶은이름
_세상의모든애인들에게

사랑이올때|창문을연다|너보고싶은날|사랑1|약속|가을편지|강변|나의소망|단순한사랑|바로말해요|몽환|살아갈이유|태풍소식|그러므로|별|떠난자리|비밀일기1|휘청|너도그러냐|황홀극치|나무|사무쳐요|하나님만아시는일|사랑은언제나서툴다|개양귀비|그말|사랑은|사는법|근황|나오늘왜이러죠|이별|가슴에남아보석입니다|섬|가슴이콱막힐때|진종일|들국화1|전화선을타고|어떤문장|가을의약속|그리운사람너무멀리에있다|바람이분다|별리|말은그렇게한다|오늘도그대는멀리있다|겨울차창|언제까지|오늘의약속|하나님께|너를알고난다음부터|떠나는사람에게|꽃피는도화동|사랑2|대숲아래서|이제바람이찹니다|모를일|끝내하지못한말|들국화2|나무에게말을걸다|가을서한1|가을서한2|보고싶은날|내가너를|바람에게묻는다|그리움|배회|산수유꽃진자리|사랑의기쁨|세상에나와나는|첫눈|보고싶다|꽃1

2부당신있음이그냥행복이다
_세상의모든아내들에게

선물1|너에게감사|점|봄비|부끄러움|뜻대로하소서|나의사랑은가짜였다|사랑의방식|바람부는날|사랑에답함|꽃2|꽃3|별짓|맑은하늘|벗은발|주제넘게도|지상에서의며칠|때로사랑은|꽃4|비밀일기2|끝끝내|연애|목련꽃낙화|오랜사랑|그런사람으로|다시없는부탁|사랑에의권유|선물2|비단강|들길을걸으며|맨발|지는해좋다

3부너를생각하면가슴속에새싹이돋아나
_세상의모든딸들에게

봄의사람|너에게고마워|사랑받는사람|청춘을위하여|혼자서|웃기만한다|서로가꽃|길거리에서의기도|축하|사랑3|너를두고|행복|내가사랑하는사람|가난한소망|태풍다음날|오지못하는마음|사랑이거든가거라|너의이름|아이와작별|안부|멀리서빈다|그리움|사진을찍으며|너에게보낸다|겨울에도꽃핀다|잘가라내사랑|너의총명함을사랑한다|청춘을위한자장가|머플러를사서보낼게|너떠난뒤|좋다|그래도|너에게안녕|참말로의사랑은|꿈꾸노니|용납하옵소서

출판사 서평

“사랑은우리가슴에늘준비된마음입니다”

사랑때문에다만
사랑하는일때문에
울어본적있으신지요?

보고싶은마음때문에오직
한사람이보고싶은마음때문에
밤을꼬박새워본적있으신지요?
_「사랑에의권유」중에서

누구에게나그런시절이있다.사랑하는일때문에눈물짓거나,한사람이보고싶은마음때문에밤을꼬박지새우는그런나날.누군가는‘철없고,어리석고,서툰인생’이라할지라도사랑하는일이야말로“우리가한때나마지상에서행복하고슬프고도외로운사람이었음을”증명하는일이아닐까.

길거리와사람들사이에버려진채빛나는마음의보석들을줍는시인.세상의작고소중한것들을간결한시어에담아따뜻한감동을전하는시인.그를설명하는어떤수식어보다‘풀꽃시인’이라는한마디에가슴이뭉클해지는시인.아이부터노인까지누구나공감할수있는쉽고간결한시의언어로80만독자들의마음을사로잡아온나태주시인이힘겨운시절을건너고있는모두를위해특별한테마시집을출간했다.

세상의모든애인들에게보내는러브레터

신작『사랑만이남는다』는나태주시인이세상의모든애인들에게보내는매우특별한러브레터다.시인으로살아온50여년,그동안쓴수천편의시들가운데서뽑은사랑의시편과신작으로꾸민시집이다.전체3부로구성됐으며,세상의모든애인들과아내들과딸들에게보내는시142편을수록했다.

이책에서시인은설렘과기쁨으로출렁이는사랑,불안함과초조함에뒤척이는사랑,그리고묵묵히지켜보며응원하는사랑에이르기까지,사랑의다양한얼굴을보여준다.80년가까운생을통해서노시인이느끼고깨달은인생이란바로‘사랑’이다.그것은멀리있는무지개가아니라우리가슴에늘준비된마음이다.

“누군가,나보다나이젊은사람이
인생에대해서묻는다면
첫째도사랑이고둘째도사랑이고
셋째도사랑이라고말하고싶습니다.
그동안우리는사랑하지못해서우울하고,
사랑하지못해서슬프고,
사랑하지못해서불안하고,
끝내사랑하지못해서
불행했던거라고고백하고싶습니다.”
_‘시인의말’중에서

다시살아가기위하여,
다시사랑하기위하여,
지금우리에게필요한것은시의위로

일상이불안함속에서흔들리는순간,시인은따뜻한축복과응원을아끼지않으며우리와동행한다.그리하여이순간을살아가는모두가사랑만은놓치지않기를바라는간절한마음을전한다.

영화「두교황」에서교황베네딕토16세는말한다.
“사랑없이살수있다고생각한다면큰실수예요.”
우리의삶은결국사랑으로귀결된다.삶에대한따뜻한시선으로어떤경우에도자신을아끼고사랑하길바라는노시인의간절한바람에우리가응답할차례다.

책에는베트남호치민에서활동중인세계적인일러스트레이터쑤안록쑤안작가의그림을실어일상의아름다운순간들을시와함께담아낸다.힘들거나외로울때,우리가시와함께숨쉴수있다면어떤순간에도마음이무너지거나무뎌지는일은없을것이다.나태주시인과함께이제조금다른식으로사랑하는법을배워도좋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