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의 미래 (문명의 대격변, 한국 공학이 그리는 빅 픽처)

공학의 미래 (문명의 대격변, 한국 공학이 그리는 빅 픽처)

$17.00
Description
기술 사회의 변곡점에서 우리가 짚고 가야 할 것들
그리고 한국 공학이 기억해야 할 것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이 주도하는
디지털 공학의 내일을 준비하자!
AI 융합 반도체 개척자' KAIST 김정호 교수가 던지는
대한민국 기술 독립 선언문!
오늘날 우리는 엄청난 사회적, 문화적, 기술적 변곡점에 직면해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이미 우리 앞에 위엄을 드러낸 4차 산업혁명을 더 서두르라고 재촉하고 있다. 디지털, 인공지능, 플랫폼 X가 펼쳐낼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은 코로나19가 뒤바꾼 인류의 일상을 복원할 것이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기술적 진보를 넘어 문명사적 변화로 이끌 것이다.

문명의 교체는 항상 새로운 선두를 등장시켰다. 과거 산업혁명의 변방에 머물렀던 우리에게 지금의 위기는 천재일우의 기회가 될 것이다. 이제 한국 공학이 중심이 되어 그 기회를 살려야 한다. 코로나19 가 가속화시킨 일상의 황폐화는 물론, 실업, 빈곤, 교육 격차, 디지털 격차, 고령화 문제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선두에 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이 책은 한국 공학이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진정한 기술 독립을 만드는 데 역할을 하는 데, 우리 사회가 짚어야 할 것들 그리고 공학과 인공지능이 함께 그려낼 디지털 인재 육성에 관한 큰 그림을 제공한다.
저자

김정호

KAIST전기및전자공학과교수,KAIST글로벌전략연구소소장
세계적인인공지능반도체컴퓨팅융합연구의선구자이자고속반도체설계전문가이다.인공지능컴퓨터에필요한반도체HBM(HighBandwidthMemory)을개척하였다.특히마이크로소프트아카데믹(MicrosoftAcademic)에서HBM메모리반도체분야세계1위연구자로선정되었다.무어의법칙(Moore’sLaw)을극복할3차원구조의반도체를제안해인공지능반도체의새로운장을개척했다는평가를받는다.KAIST에서80여명의석박사졸업생을배출하였으며,이들대부분이테슬라,애플,구글,엔비디아,삼성전자,SK하이닉스에서인공지능과빅데이터관련반도체설계업무를담당하고있다.또한,총600편이상의관련분야학술논문을발표하였다.
EBS‘클래스e’,〈조선일보〉등다양한매체를통해4차산업혁명과인공지능이우리삶에끼치는영향을알기쉽게소개하는등대중을위한강연과기고활동도활발하다.특히인공지능반도체관련해서구글,애플,엔비디아,퀄컴,인텔,램버스,삼성전자등글로벌기업초청강연에나서기도했으며,코로나19가확산된2020년에는세계적인석학들과함께팬데믹을극복하기위한과학과공학의실천적역할을모색한GSI-IF2020온라인국제포럼시리즈를성공적으로개최한바있다.
서울대학교전기공학과에서학부와석사과정을거쳐,미국미시건대학교에서박사과정을마쳤다.이후삼성전자메모리사업부에서D램설계업무를수행하였으며,현재는KAIST전기및전자공학과교수,AI대학원겸임교수,글로벌전략연구소(GSI)소장,삼성전자산학협력센터센터장,한화국방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센터장을맡고있다.미국전자공학회석학회원(IEEEFellow)이다.

목차

prologue┃문명사적변곡점,공학은무엇을해야하는가

CHAPTER1인공지능_새로이찾아온공학의기회
파블로프의개와딥러닝인공지능|인공지능,과거를타고날다|인공지능은‘인식’의기술이결정한다|‘소통’이공학의미래를좌우한다|윤리와공학,기회의컬래버레이션|인공지능이자아를가질때|인공지능을위한의료보험시대가온다|인공지능의치매를막아라|기술과함께사라지는사람들|인류만의특권,화해와용서|알고리즘과하드웨어파워|공학계가인공지능을어려워하는이유|인공지능전문가가되기위한두가지방법|인공지능은아름다움을느낀다|거울과꽃그리고인공지능|지금까지없던새로운일자리의탄생

CHAPTER2빅데이터_문제는속도가아니라방향이다
빅데이터‘공학’플랫폼이희망이다|4차산업혁명은‘센서’의시대다|블록체인의시대,비트코인이말하는것|바닷속빅데이터네트워크전쟁|하늘위의빅데이터네트워크|데이터전쟁’의최종승자는누구인가

CHAPTER3클라우드와컴퓨터_아직열리지않은대융합의시대
클라우드컴퓨팅이설계까지하는이유|클라우드컴퓨팅의감춰진의도|통신사가생존할수있는‘필수’선택지|5G시대는아직열리지않았다|모터이론과휴머노이드로봇|무선충전기술,어디까지와있나|지금까지없던물질혁명이필요하다|비무장지대경계와인공지능센서

CHAPTER4반도체_반도체혁신이우리가갈길이다
컴퓨터는인내심이부족하다|실리콘반도체세상은바뀌지않는다|인공지능반도체의미래방향|반도체기술,‘경험’에만의지할수없다|3번만난아인슈타인,3번의교훈|‘동기화기술’에미래가달려있다|반도체가자주독립의길을이끈다

CHAPTER5수학_‘행렬’과‘확률’의시대가온다
수학이최고의경쟁력이다|유튜브에행렬이필요한이유|미래는2진법세상이다|이산수학이머신러닝을이끈다|‘잘찍는’인재가성공한다|불확정성이론과4차산업혁명|축적의시간,축적의수학|자연계의위대한곡선,삼각함수

CHAPTER6인재_누구를어떻게길러야하는가
성적에갇힌공학의딜레마|창의력고갈과블록체인의발상|미국박사학위가기술진보를막는다|창의의시대,‘거꾸로강의’가이끈다|우리는2차산업혁명의시간에멈춰있다|코딩은대화의방법일뿐이다|세계는지금우리의인재를빼앗고있다|추격자모델에서선도자모델로가자|

epilogue┃공학의미래에는‘따뜻한인간’이있다

출판사 서평

코로나19가가속화한기술변곡점,
4차산업혁명시대의‘퍼스트무버’로치고나갈적기다!

오늘날대한민국은엄청난사회적,문화적,기술적변곡점에직면해있습니다.그러나그변곡점이트렌드로만소비되어서는안됩니다.진짜변화는거대한강물위에눈에보이는급물살이아니라수면아래묵직하게흐르는물줄기가향하는방향에있습니다.4차산업혁명이트렌드라고해서모두가동영상크리에이터가되어야하고,앱개발자가되어야하며,비트코인으로거래를해야하는것도아닙니다.또혁신이아니면보잘것없는것으로취급받아서도곤란합니다.진짜4차산업혁명은우리가간과하고있는기초시스템이탄탄할때더욱견고하게완성될것입니다.거기에는인문,사회,정치,과학,기술,문화,교육등모든면이포함됩니다.제가포함된과학기술계는그과제의상당부분을떠안아야합니다.한명의공학자로서,학교의선생으로서저역시일말의책임감을느낍니다._본문p.08~09

2019년8월일본정부는3개품목에대한부품소재수출제한조치를발동했다.반도체생산에필수적인포토레지스트(감광액),에칭가스(불화수소),플루오린폴리이미드3가지소재에대한제제였다.다행스럽게도우리는1년이지나지않은상황에서수입처다변화,국내기업에대한긴급지원을통한기술개발로이위기를슬기롭게극복한것으로평가된다.그런데잠깐,여기서다른복잡한문제는차치하고‘반도체생산’관점에서짚고넘어가야하는문제가있다.과연이물질들은국내에서생산할수없는것들이었나?정답은‘아니다’이다.실제로제제대상이된소재부품들은30년전이미우리나라에서‘개발’이완료된것들이다.그럼왜기술종속의문제가발생하는걸까?
이러한기술종속의배경에는‘산업화양산기술’의중요도에대한인식부족과태만이자리한다.재료1kg정도를실험실에서소량개발하는단계의기술수준과1,000kg이상을대량생산하는산업화양산기술수준은그완성도에서큰차이가발생하는것이다.마찬가지로순도99.99%재료와99.99999999%재료를생산하는기술의격차도비교대상자체가아니다.즉,기술력자체보다이러한산업화양산기술차이가국가간반도체재료산업의경쟁력을가르는것이다.
KAIST전기및전자공학과김정호교수는최근출간된《공학의미래》를통해서한국공학의경쟁력부족이잘못된정부정책뿐아니라SCI논문등재중심의학계내부풍토와깊은관련이있다고지적한다.그는4차산업혁명이본격화되기전이며,코로나19상황에서전환점을맞은지금이야말로한국과학기술계가근본에서혁신한다면‘퍼스트무버’로치고나갈수있는적기라고강조한다.

새로운기술사회의변곡점,
한국산업의전성시대가열린다!

저자김정호교수는한국공학이‘공학적도그마’에서벗어나융합적이면서도실용적인태도를가져야한다고말한다.특히연구주제의목표가상당부분이SCI논문등재인경우가많아소규모실험에머물러연구결과물을양산해내기어렵고,실제기업에서필요로하는연구인지의문시되는경우도많다는것이다.일례로,미국내에서는상품으로서가치가가장높은연구주제는실리콘밸리자체인력으로,군사,우주분야처럼보안이필요한연구는미국내국인이,보완개량연구주제의경우에는해외유학생을활용하는경향이강하다.그는중국,인도,한국등아시아계학생들로채워져있는미국대학원의공공연한비밀이라는사실도털어놓는다.또그렇게유학에서되돌아온유학생이교수가되고그연구를이어받은제자가진행하는연구주제가실제로우리삶에유의미한연구인지살펴야한다는것이다.
AI,빅데이터,클라우드컴퓨팅을중심으로한4차산업혁명은고정관념에빠진공학에위기인동시에새로운활력을제공할것으로보인다.틀에박힌방식에서벗어나지않고단순개선을위한기술개발에만몰두한다면위기에빠지겠지만,인간의욕망이향하는방향을제대로간파한기술이야말로살아있는공학의청사진이다.그러자면자연과대화할수있는수학,인간의마음을읽는인문학,영역을넘어소통할수있는융합의기술은필수다.배달의민족이기업가치를극대화할수있었던이유는단순히기술만가졌던것이아닌,사람의욕구와시장,공감의커뮤니케이션을두루융합할수있었던김봉진대표의창조적리더십이었다.
이밖에도이책에는그가미국유학시절겪었던일,무선배터리충전개발에얽힌일화,반도체개발과정에서느꼈던감정들,그리고무엇보다KAIST에서후학을길러내며느꼈던인재육성에관한소회등현장감넘치고흥미진진한이야기들이담겨있다.그가들려주는사례하나하나는한국공학계는물론우리모두가귀담아들을만한소중한자산이다.

‘공학적안목’너머‘인문적감성’이융합된
새로운공학의미래를열어야한다

온전한눈으로세상을보자.몇년전까지만해도온라인서점아마존,윈도우OS기업MS,검색엔진업체구글로명성을높였던그들은인공지능과빅데이터회사로자신의정체성을급격히바꾸었다.혁신의아이콘애플은스마트폰에멈추지않고자신들만의독특한자동차를개발하겠다며전세계를놀라게하고있다.어디그뿐인가?이미테슬라로엄청난부를축적했음에도일론머스크는화성여행에대한꿈을멈추지않고질주하고있다.
세상에는이미‘정답지’라는것이존재하지않는듯하다.4차산업혁명을논하며우리는변화무쌍한세상에대한창조성을강조한다.그런데어떠한가?여전히우리는방향이아닌속도에초점을맞춰‘빠른추격자’성장모델에안주할뿐이다.남들이정해준방향을우리는정답으로믿고열심히따라갔고,지금도다르지않다.해외신기술이개발되면밤을새워최대한비슷한제품을만들어낮은가격에내다파는것을최선이라여겼을뿐이다.그러나이제는우리만의꿈과길이필요하다.
정해진‘이론’과‘방정식’규칙너머에존재하는세상을두드리고과감히도전해야한다.내일의내가오늘의내가아니듯이,내일의공학이오늘의공학이될수없다.‘공학은원래그렇게하는거야’라는말로는애플,구글,아마존,MS,테슬라같은글로벌기업들의화려한변신을설명할길없다.창조성은단단한편견너머열린마음에서나온다.공학이인간을닮은모습을할때진짜혁신이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