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슬블로어 (세상을 바꾼 위대한 목소리)

휘슬블로어 (세상을 바꾼 위대한 목소리)

$17.32
Description
《휘슬블로어》는 내부 고발을 결심한 이들이 겪어야만 했던 고통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우버에서의 일들을 용기 있게 밝히며 결국 세상을 바꾼 수전 파울러의 삶을 담고 있다. 그는 “현대 미국 서부 지역에 존재할 수 있는 가장 깡촌”일 것이라고까지 표현한 곳에서 성장해 정규 교육의 혜택마저 받지 못했지만, 독학으로 아이비리그에 들어갔고 모두가 선망하는 실리콘 밸리에까지 입성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세상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고투하는 사이 보이지 않는 사회적 계급은 그를 “백인 쓰레기”라 낙인찍었고, 남성 중심의 폐쇄적이고 왜곡된 조직 문화에서 일어난 성폭력의 피해자가 되어야 했다. 그렇게 그는 공정하고 평등하게 대우받기 위해 매 순간 투쟁해야 했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목소리를 내야만 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밖에 없었다.

《휘슬블로어》 속에 묘사된 ‘세계에서 가장 몸값 높은 유니콘 기업’이라 불렸던 우버의 민낯은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다. 하지만 더욱 충격적이면서도 허탈한 사실은 그러한 부조리와 수전 파울러가 지나온 투쟁의 경험은 대다수의 직장인이, 특히 여성들이라면 모두 한 번쯤은 겪었던 일이라는 점이다. “그들은 내가 간절히 원하는 것을 내 머리 위에서 흔들다가 휙 거둬가 버릴 수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그는 “삶의 객체가 아닌 주체”가 되는 것을, “나 자신의 이유에 의해 움직이는 존재”가 되는 것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어떤 일이 닥친 여성”이 아닌, “어떤 일을 스스로 만들어가는 사람”이 되고자 했던, 결국 세상을 바꾼 위대한 한 여성의 서사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저자

수전파울러

SusanFowler

소프트웨어엔지니어로몸담았던우버내부에서벌어진성차별과성폭력,왜곡된사내문화를고발한글로실리콘밸리는물론이고미국사회를넘어전세계를뒤흔들었다.후폭풍을충분히예상했음에도모든것을실명으로밝히기로한용감한선택은절망적인상황속에서길을찾지못하고있던수많은이들이자신의이야기를세상에알릴수있도록용기를주었다.2017년12월,《타임》은세상을바꾼위대한목소리를기려올해의인물‘침묵을깬사람들’중한명으로선정했다.이외에도《파이낸셜타임스》‘올해의인물’,《블룸버그》‘올해의50인’,《포춘》‘40세미만40인의리더’등에선정되었다.현재《뉴욕타임스》의테크분야오피니언에디터로있다.

목차

프롤로그

1.애리조나주의‘백인쓰레기’
2.대학생이되다
3.아이비리그
4.네탓이야
5.실리콘밸리
6.베일에싸인우버
7.해결되지않는문제
8.조지프의죽음
9.결심
10.폭로
11.악몽의시작
12.계란으로바위치기
13.나는아직살아있다

에필로그
감사의글
부록A
부록B

출판사 서평

“세상을바꾼영웅의탄생과정을목격하게될것이다.”
-《가디언》

★★★《타임》,《파이낸셜타임스》,《블룸버그》선정‘2017년올해의인물’
★★★2020년출간직후전세계주요언론집중조명
★★★미NPR선정‘2020년올해의책’

공정하고평등한세상을위해매순간투쟁했던,
실리콘밸리를넘어세상을바꾼한여성의위대한이야기

2017년2월19일일요일아침.수전파울러는2015년11월부터2016년12월까지엔지니어로몸담았던우버에서겪은성폭력과이에대한조직적은폐와보복,그리고비윤리적인조직문화등을고발하기로결심했다.모든표현은의미를가진것으로선택해한문장한문장면밀하고조심스럽게완성했다.글의모든내용을뒷받침할근거자료또한샅샅이찾고하나하나점검했다.오래도록고민하고또고민했기에수많은생각을정리하기까지는채한시간이걸리지않았다.그는완성한글을다시한번살핀후블로그의“게시”버튼을눌렀고블로그글의링크를자신의트위터에올렸다.폭풍전야처럼고요한30분이흐르고…,그사이가까운지인부터유명셀럽까지수많은사람이리트윗하면서베일에싸여있던‘세계에서가장몸값높은유니콘기업’이라불리는우버의민낯은들불처럼퍼져나갔다.이후거의모든매체가그의글과우버를주요기사로다루기시작했고,휴대전화는말그대로불이나기시작했다.우버는물론이고실리콘밸리를뒤흔들고미국사회에경종을울린,더나아가침묵을강요당했던전세계여성이용기있게자신의목소리를낼수있도록한‘미투(#MeToo)’운동을촉발한사건은그렇게시작되었다.
《휘슬블로어》는내부고발을결심한수많은이들이겪어야만했던고통을잘알고있었음에도우버에서의일들을용기있게밝히며결국세상을바꾼수전파울러의삶을담고있다.그는차를이용해도가장가까운상점까지30분이걸리고,병원은한시간이상달려야닿을수있는이른바“깡촌”에서성장해정규교육의혜택마저받지못했지만,독학으로아이비리그에들어갔고모두가선망하는실리콘밸리에까지입성할수있었다.하지만그렇게세상에서자신의자리를찾기위해고투하는사이보이지않는사회적계급은그를“백인쓰레기”라낙인찍었고,남성중심의폐쇄적이고왜곡된조직문화에서일어난성폭력의피해자가되어야했다.그럼에도그는“삶의객체가아닌주체”가되는것을,“나자신의이유에의해움직이는존재”가되는것을포기하지않았다.그렇게“어떤일이닥친여성”이아닌,“어떤일을스스로만들어가는사람”이되고자했던,결국세상을바꾼위대한한여성의서사가《휘슬블로어》속에생생하게펼쳐진다.

무엇이그를‘휘슬블로어’가되도록만들었는가

우버의창업자이자CEO였고,실리콘밸리성공신화의주역이었던트래비스칼라닉은결국수전파울러의고발로인해자리에서물러날수밖에없었다.수전파울러의행동이우버와실리콘밸리를넘어그이상의변화를가져올수있었던것은그의용감한선택과행동이전세계여성과숨죽이고있던모든이들에게영감을주었기때문이다.그렇게그는《타임》이선정한2017년올해의인물인‘침묵을깬사람들’중한명이되었고《파이낸셜타임스》‘올해의인물’,《블룸버그》‘올해의50인’,《포춘》‘40세미만40인의리더’등에도선정되었다.
수전파울러가‘휘슬블로어(whistleblower,내부고발자)’가된것은단지우버입사첫날상사로부터당한성폭력과이일에대해우버가보여준부조리한처사때문만은아니었다.그는우버에입사하기전에도살아오면서다양한형태의차별로고통받아야했다.그는“현대미국서부지역에존재할수있는가장깡촌”일것이라고까지표현한곳에서어린시절을보내며정규교육마저받지못했지만,독학으로이를극복했고당당히아이비리그에진학했다.하지만대부분부유한집안출신이장악한그곳은그의도전을반기지않았고교육기회도쉽게허락하지않았다.그렇게그를가로막는장벽을피해개척한길이실리콘밸리였고,쟁취한기회가바로우버였다.하지만모두가선망하는화려한직장이었던우버는“홉스적”이라고묘사되는학대적경쟁구도속에남성중심으로운영되며여성을동등하게대우할시늉조차할필요가없다고생각하는,성차별과인종차별,가스라이팅은물론이고노동법과기본적인권도무시할수있다고믿는그런곳이었다.
“유대인이라는배경을드러내지않고,성적지향을숨기고,트레일러촌에서왔다는것을감추는법을배웠고,문신을숨겼고,주변에잘적응하기위해매너와교양에대한책도열심히읽었다”(114쪽)고고백한수전파울러는다음과같이말하며결코극복할수없었던한가지사실에서좌절하고만다.“하지만내가여성이라는사실은어떻게숨길수있는가?”(114쪽)이처럼수전파울러는공정하고평등하게대우받기위해매순간투쟁해야했고,어떤대가를치르더라도목소리를내야만한다는것을깨달을수밖에없었다.

더정의롭고더평등한세상은
그렇게조금씩현실이되고있다

《휘슬블로어》속에묘사된‘세계에서가장몸값높은유니콘기업’이라불렸던우버의민낯은모두를충격에빠트린다.하지만더욱충격적이면서도허탈한사실은그러한부조리와수전파울러가지나온투쟁의경험은대다수의직장인이,특히여성들이라면모두한번쯤은겪었던일이라는점이다.“그들은내가간절히원하는것을내머리위에서흔들다가휙거둬가버릴수있었다”(249쪽)는사실을알고있었으면서도“이세상이더나은곳이되어야한다는데대해전에없던절박함이느껴졌다”(281쪽)라고말하며세상을뒤흔든자신의결정을자랑스럽게생각하는그의태도는숙연함마저느끼게한다.
아직은갈길이멀수도있지만,수전파울러가소망한더정의롭고더평등한세상은그의결정과행동덕분에조금씩현실이되고있기에희망을가질수있게한다.

과거에자신의이야기를밝힌여성들이받았던반응과이번의반응이매우다르다는것을알수있었다.이들의목소리가진지하게받아들여지고있었고,더놀랍게도기자들이그들의경험을기사로게재하려하고있었다.세상이달라지기시작하고있었다.(283쪽)